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건강한 장을 위해 꼭 먹어야 할 3가지

기사입력 2021.06.18. 오후 4:31

 

 

[사진=solar22/gettyimagesbank]

 

위산 역류가 잦거나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면 장 건강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처럼 특정한 증상들을 보이기 전부터 장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기관이다.

체내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장에 존재하기 때문에, 장 건강이 안 좋으면 신체 전반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장은 뇌와도 연결돼 있기 때문에 장 상태가 안 좋으면 뇌 건강, 즉 인지기능도 감퇴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장 건강에 좋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장이 건강하려면 장내 미생물이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식이섬유, 유익균, 수분 섭취 등이 필요하다.

◆ 수분 섭취하기= 

장이 건강하려면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소화가 촉진되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채소와 과일은 90% 정도가 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식품을 먹는 것도 수분 섭취로 간주할 수 있다.

내가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있는 건지 아닌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우선 목이 마르다면 당연히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갈증은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또한 소변색이 옅은 노란색, 즉 레모네이드 색을 띤다면 물을 잘 마시고 있다는 의미지만 그보다 진한 노란색을 띤다면 역시 수분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 식이섬유 섭취하기= 

식이섬유에는 두 가지가 있다. 수용성 섬유질과 불용성 섬유질이다. 이 중 불용성 섬유질은 소화·흡수가 되지 않아 장까지 그대로 이동한다. 그리고 장에서 수분을 머금어 변의 부피를 늘려 대변이 잘 배출되는데 도움을 준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대부분 이 두 가지 섬유질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니,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따로 찾을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채소, 과일, 통곡물 등이 섬유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 유익균 섭취하기= 

장에는 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유익균들이 존재한다. 유해균이 장내 환경을 지배하는 것을 막고 유익균이 항상 일정 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려면 유익균이 든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유익균들이 들어있는 발효 식품을 먹어야 한다. 이들이 장에 도달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다. 요거트, 김치, 된장, 양배추를 발효한 독일 김치인 사우어크라우트 등이 이러한 음식에 속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락토오스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도 요거트 1회 제공량 정도의 섭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락토오스를 분해시키는 효소인 천연 '락타아제'가 우유에서 요거트로 발효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우유와 달리 요거트는 락토오스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도 먹어도 된다.

◆ 피해야 할 음식은?= 

위와 같은 음식들을 잘 섭취해도 속이 자주 불편하다면, 현재 먹고 있는 음식들 중 소화기관을 불편하게 만드는 음식은 없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위산역류를 일으킬 수 있는 매운 음식이나 신 음식, 복부팽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감미료로 쓰이는 당알코올이나 탄산음료, 가공식품, 고지방식품 등의 섭취를 일단 끊은 다음 한 종류씩 다시 식단에 포함시키면서 문제가 되는 음식을 선별하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kormedi.com)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296&aid=0000050431

조회 수 :
112
등록일 :
2021.06.19
06:22:1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614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534 심장마비 유발하는 뜻밖의 원인 5 불씨 199 2017-11-06
심장마비 유발하는 뜻밖의 원인 5 심장마비 유발하는 뜻밖의 원인 5   입력 F 2017.11.05 10:11 수정 2017.11.05 10:11 심장마비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이 있다. 여기에 흡연과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 심장마비의 위험 인자로 꼽힌다. 이...  
533 잘 먹어야, 잘 늙는다 불씨 76 2017-11-06
잘 먹어야, 잘 늙는다 잘 먹어야, 잘 늙는다   입력 F 2017.11.06 07:48 수정 2017.11.06 07:48   건강한 식사를 해야 더 건강하게 노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 연구팀은 1946년 3월에 태어난 영국인 남녀 1000명을 ...  
532 해독공장 ‘간’의 역할은? 불씨 182 2017-11-05
해독공장 ‘간’의 역할은?ㅣ하이닥   해독공장 ‘간’의 역할은? 등록 2017.11.03 08:30 | 수정 2017.11.02 18:20 | 추천 3 간은 인체의 중요한 영양대사와 해독작용 등을 담당하기 때문에 간 기능이 안 좋아지면 황달, 피로, 식욕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531 매년 3만명 위암 판정, 위 점막 자극하는 식습관이 원인 불씨 217 2017-11-05
매년 3만명 위암 판정, 위 점막 자극하는 식습관이 원인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매년 3만명 위암 판정, 위 점막 자극하는 식습관이 원인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1.04 08:00     매년 3만명이 위암을 진단 받는다. 자주 복통이 나타나고 변 ...  
530 까끌까끌 눈코입, 한방에 촉촉해지는 법 불씨 441 2017-11-05
까끌까끌 눈코입, 한방에 촉촉해지는 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까끌까끌 눈코입, 한방에 촉촉해지는 법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7.11.03 07:00     대기가 건조하면 안구건조증·탈락성 입술염 등에 걸릴 수 있다./사진=헬스조선DB   대기가 건조해...  
529 수능 전날-당일 건강관리 이렇게 해요 불씨 106 2017-11-04
수능 전날-당일 건강관리 이렇게 해요 수능 전날-당일 건강관리 이렇게 해요   입력 F 2017.11.03 11:08 수정 2017.11.03 11:08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수능 당일 실력을 발휘하려면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수...  
528 만성 염증 줄이는 먹을거리 10 불씨 173 2017-11-04
만성 염증 줄이는 먹을거리 10 만성 염증 줄이는 먹을거리 10   입력 F 2017.11.03 16:45 수정 2017.11.03 16:45     급성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에 체내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방어적 반응이다. 하지만 문제는 만성 염증이다. 염증이 만성이 되...  
527 입 냄새로 아는 건강 이상 징후 5 불씨 198 2017-11-03
입 냄새로 아는 건강 이상 징후 5 입 냄새로 아는 건강 이상 징후 5   입력 F 2017.11.03 09:42 수정 2017.11.03 09:42     평소 양치질을 잘하고 치실만 사용해도 심각한 입 냄새는 피할 수 있다. 그런데 신경을 써도 계속 입 냄새가 난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  
526 friday] 깜빡깜빡.. 요즘 나 왜 이러지? 불씨 164 2017-11-03
[friday] 깜빡깜빡.. 요즘 나 왜 이러지? | Daum 뉴스 [friday] 깜빡깜빡.. 요즘 나 왜 이러지? 박상현 기자 입력 2017.11.03. 04:00댓글 25개SNS 공유하기   [cover story] 또 하나의 한국病, 건망증 깜빡증 사회, 과부하 걸린 일상.. 고깃집 앞치마·카페 진...  
525 "코골이 심하면 성인병 위험↑..남 2.1배, 여 1.5배" 불씨 101 2017-11-03
"코골이 심하면 성인병 위험↑..남 2.1배, 여 1.5배" | Daum 뉴스 "코골이 심하면 성인병 위험↑..남 2.1배, 여 1.5배"   입력 2017.11.03. 06:22댓글 14개자동요약   1주일에 6일 넘게 수면 중 코를 고는 사람은 코를 골지 않는 사람보다 각종 성인병 발생 위험...  
524 독감-감기 피하려면 지켜야 할 위생 수칙은? 불씨 107 2017-11-02
독감-감기 피하려면 지켜야 할 위생 수칙은? | Daum 뉴스 독감-감기 피하려면 지켜야 할 위생 수칙은? 문세영 입력 2016.11.24. 10:56댓글 0개SNS 공유하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감기주의보가 떨어졌다. 영하의 기온이 감기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523 환절기, 면역력 UP UP! 불씨 93 2017-11-02
[카드뉴스] 환절기, 면역력 UP UP! | Daum 뉴스 [카드뉴스] 환절기, 면역력 UP UP!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입력 2017.11.02. 10:38 수정 2017.11.02. 10:42댓글 0개자동요약   싸늘해진 날씨, 몸도 차가워지네요. 면역력은 30%나 떨어진다는 것. 면역력을 위해서...  
522 얼마나 자야 할까? 연령별 적정 수면시간과 숙면법 불씨 356 2017-11-02
얼마나 자야 할까? 연령별 적정 수면시간과 숙면법 | Daum 뉴스 얼마나 자야 할까? 연령별 적정 수면시간과 숙면법 박혜선 입력 2017.11.02. 15:31댓글 1개SNS 공유하기   수면 건강이란 한 마디로 ‘적절한 시간 동안 숙면을 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나이...  
521 무릎 연골 손상,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불씨 396 2017-11-01
무릎 연골 손상,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Daum라이프 무릎 연골 손상,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10.31 14:29 | 수정 2017.10.31 14:32       무릎에 체중을 실을 때 무릎 통증이 지속되면 연골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520 심근경색 일으키는 시한폭탄 '혈전', 이렇게 관리해야 불씨 84 2017-11-01
심근경색 일으키는 시한폭탄 '혈전', 이렇게 관리해야| Daum라이프 심근경색 일으키는 시한폭탄 '혈전', 이렇게 관리해야 헬스조선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31 14:48 | 수정 2017.10.31 14:49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  
519 "결혼 등 친밀 관계, 치매 위험 60%↓" 불씨 77 2017-11-01
"결혼 등 친밀 관계, 치매 위험 60%↓"| Daum라이프 "결혼 등 친밀 관계, 치매 위험 60%↓" 연합뉴스 | 입력 2017.10.30 09:44 | 수정 2017.10.30 11:27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결혼을 포함,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막는 ...  
518 어김없이 찾아온 '독감 주의보', 주요 증상과 예방법은? 불씨 100 2017-10-31
어김없이 찾아온 '독감 주의보', 주요 증상과 예방법은?| Daum라이프 어김없이 찾아온 '독감 주의보', 주요 증상과 예방법은? 키즈맘 | 류신애 | 입력 2017.10.30 10:31     [ 류신애 기자 ]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예방접종을 서두...  
517 건강검진 만족도, 삼성>서울대>세브란스>성모>아산 順 불씨 280 2017-10-31
건강검진 만족도, 삼성>서울대>세브란스>성모>아산 順| Daum라이프 건강검진 만족도, 삼성>서울대>세브란스>성모>아산 順 헬스조선 |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30 16:44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종합건강검진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서울병원이...  
516 수험생의 눈 피로, 이렇게 풀어요 불씨 107 2017-10-30
수험생의 눈 피로, 이렇게 풀어요| Daum라이프 수험생의 눈 피로, 이렇게 풀어요 코메디닷컴 | 송영두 | 입력 2017.10.29 09:18         수학능력시험이 어느 덧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집중력을 높이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515 일교차 커지면 혈관질환 위험 높아져.. 예방하려면? 불씨 115 2017-10-30
일교차 커지면 혈관질환 위험 높아져.. 예방하려면?| Daum라이프 일교차 커지면 혈관질환 위험 높아져.. 예방하려면?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30 07:00     평소 건강을 자부하던 50대 김모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