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과일 수박의 건강 효능 10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6. 15. 16: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을 대표하는 과일 수박. 커다란 수박 하나만 있으면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신선하고 맛있는 수박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과즙이 많고 금방 먹을 수 있는 수박은 크기에 비해 무겁게 느껴진다. 그리고 수박은 꼭지부터 마르기 때문에 꼭지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아삭아삭 달콤한 수박, 맛도 맛이지만 영양도 풍부하다. 미국 '웹엠디 닷컴'에서 수박의 건강상 효능을 정리했다.
1. 풍부한 리코펜
수박의 빨간색은 산화 방지제 리코펜에서 유래한다. 리코펜은 암과 당뇨병의 위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수박은 토마토보다 더 많은 리코펜을 함유하고 있다.
2. 건강한 심장
수박은 시트롤린이라는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시트롤린은 혈액을 몸 전체로 이동시키고 혈압을 낮출 수 있다. 리코펜이 풍부한 수박은 심장 마비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3. 관절 보호
수박은 베타크립톡산틴이라고 불리는 천연 색소를 가지고 있다. 이는 관절을 염증에서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4. 눈 건강
수박 한 조각만 먹어도 매일 필요한 비타민 A의 9~11%를 섭취할 수 있다. 이 영양소는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수분 유지
몸의 모든 세포는 물을 필요로 한다. 조금만 부족해도 몸이 둔해질 수 있다. 과즙이 많은 수박은 92%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수박을 먹으면 수분 유지를 도울 수 있다.
6. 피부 진정효과
수박에 들어있는 비타민 A, B6, C는 피부를 매끄럽고 부드럽게 유지시켜 준다.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에는 수박팩이 효과가 있다. 그리스 요구르트와 수박 주스 각 1큰술을 섞는다. 얼굴 전체에 펴바르고 10분 뒤 벗겨낸다. 얼굴을 물로 헹군 뒤 가볍게 두드려 말린다.
7. 디저트 대체용
아이스크림 한 컵으로 약 300칼로리를 추가할 수 있다. 같은 양의 수박은 45.6 칼로리에 불과하다. 다른 디저트와 달리 수박은 지방이 없고, 콜레스테롤이 낮으며, 나트륨이 없다. 게다가 수분이 많아 만복감이 오래 간다.
8. 근육통 예방
수박의 높은 수분 함량, 항산화제, 아미노산은 더 나은 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박에는 칼륨도 많은데, 이는 운동 중 경련을 줄여줄 수 있는 미네랄이다. 땀 흘린 뒤 수박 주스를 마시면 근육통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9. 낮은 혈당 부하
혈당이 높은 사람에게는 혈당 부하가 낮은 음식이 좋다. 수박의 혈당지수는 5에 불과하다. 수박의 혈당지수(GI)는 80으로 콘플레이크 한 그릇과 거의 같지만 탄수화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10. 소화가 쉽다
장에 염증이 있어도 수박은 쉽게 소화할 수 있다. 크론이나 대장염 같은 소화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수박은 먹을 수 있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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