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하루 시작하는 아침 습관 3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9. 14. 07:00
아침에 일어나면 누운 상태에서 기지개를 켜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냐에 따라 하루 컨디션이 결정된다. 상쾌한 하루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아침 습관들을 알아본다.
누워서 기지개 켜기
아침에 잠에서 깨면 바로 일어나지 말고, 누운 상태로 기지개를 켜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잠에서 완전히 깨는 데에 효과적이며 밤새 경직된 근육이 이완되고 관절이 풀어져 몸이 개운해진다. 또 잠에서 깨면 활동을 위해 갑자기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해지는데, 기지개를 켜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되면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누운 상태로 팔다리를 들어 올려 가볍게 털어주는 것도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여유가 있다면 10분 정도 명상하는 것도 좋다. 명상을 하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난다.
창문 열어 햇볕 쬐기
잠에서 깼다면 불을 켜고 창문을 열자. 창문으로 들어오는 밝은 빛은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잠에서 깨우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한다. 창문을 열면 빛이 들어올 뿐만 아니라 밤새 쌓인 먼지를 내보내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도 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잠이 깨고 정신이 맑아지며,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공복에 물 마시기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 한잔을 마시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장은 수분이 충분해야 원활하게 움직인다. 따라서 공복에 물을 마시고 아침 식사를 하면 소화도 잘되고 속이 편해진다. 특히 대장 운동이 활발해져 변비 증상이 해소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단 아침에 커피 등 카페인 음료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아침에는 뇌를 깨우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몸이 과한 각성상태가 돼 두통, 속 쓰림,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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