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성별·연령 따라 달라지는 건강검진 항목, 놓치지 않고 진행하려면?

전아름 기자 입력 2021. 10. 07. 09:05

 

 

[건강정보] 국가건강검진,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내시경 검사를 비롯한 건강검진은 암, 만성질환 등 생명과 신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나 막상 건강검진을 받으려 해도 너무 많은 검사 종류에 막막하기부터 하다. 이럴 땐 자신의 연령과 성별에 맞게 진행되는 국가건강검진을 참고해 검진을 진행하면 된다. 

도움말=주생명의원 윤보라 원장. ⓒ주생명의원

국가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진단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말한다. 그 중 일반건강검진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지역세대주, 직장가입자, 만2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 만19세 이상 64세 이하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하며, 출생연도에 따라 2년에 1회씩 실시한다. 신장,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시력, 청력 등을 측정하며 혈압, 신장질환, 빈혈, 당뇨병, 간장질환, 폐결핵 및 기타 흉부질환, 구강질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성인이라면 국가암검진도 빼놓지 말고 받아야 한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수검 대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지만 대개 수검자의 거주지에 검사 권고 통지서가 날아오기 때문에 이것만 참고해도 충분하다.

만 40세 이상의 남녀는 위내시경검사를 통한 위암 검진을 2년에 1회 받을 수 있으며 대장암 검진은 1차 분변잠혈검사 후 이상소견이 발견되었을 때 2차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의 남녀가 1년에 1회 받을 수 있다. 

간암과 폐암 검진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간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부터 6개월에 1회씩, 폐암 검진은 만 54세이상 74세 이하의 연령대에 2년에 1회씩 적용한다.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암 검진도 있다. 바로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이다. 2년에 1회 진행되며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을,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국가건강검진과 국가암검진만 꼬박꼬박 받더라도 주요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진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다만, 특정 질환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적 소양이 있거나 그 밖의 건강 문제가 존재한다면 수검 대상 연령이 되기 전부터 스스로 내시경 검사나 여성검진 등을 통해 건강을 돌볼 필요가 있다. 

대전 주생명의원 윤보라 원장은 "건강검진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에서는 기본 검사 항목에 특정 부위에 대한 추가 정밀 검사를 더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욱 꼼꼼하게 살펴 볼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과나 산부인과, 유방외과 등 여러 진료과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곧장 진료에 들어갈 수 있어 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1007090503625

조회 수 :
147
등록일 :
2021.10.11
06:23:2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682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614 스마트폰 해킹은 어떻게 이뤄질까? 불씨 586 2020-01-27
스마트폰 해킹은 어떻게 이뤄질까? 기사입력 2020.01.22. 오후 6:47     최근 한 유명 연예인의 부적절한 사생활 대화 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연예인은 해킹을 통해 문자 메시지와 사진이 유출됐고, 해커가 이를 빌미로 금품을 ...  
1613 심장병 위험 높이는 의외의 요인 5 불씨 115 2020-01-28
심장병 위험 높이는 의외의 요인 5 권순일 입력 2019.10.28. 07:05     [사진=Irina Bg/shutterstock]     평소 걷기 등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달고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담배는 피우지 않고, 과음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심장병에 대해 걱...  
1612 잘 모르면 더 치명적인 뇌졸중..초기 증상·급성기 치료법·재활치료는? 불씨 221 2020-01-29
잘 모르면 더 치명적인 뇌졸중..초기 증상·급성기 치료법·재활치료는? 정상호 입력 2020.01.21. 10:30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연간 60만 명에 달하는 국내 뇌졸중 환자. 몸의 한쪽이 마비되거나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각 장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  
1611 [우한폐렴]예방이 최우선..지켜야할 7가지 행동수칙 불씨 116 2020-01-30
[우한폐렴]예방이 최우선..지켜야할 7가지 행동수칙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입력 2020.01.27. 07:00   바이러스 발생지 가급적 안 가는 게 중요, 여행자 자진 신고 필수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마스크를 쓴 해외여...  
1610 혀 궤양, 비듬..비타민 결핍 증상 8가지 불씨 229 2020-01-31
혀 궤양, 비듬..비타민 결핍 증상 8가지 권순일 입력 2020.01.17. 09:01     [사진=K321/shutterstock]두통이 발생하거나, 입술이 갈라지는 증상이 자주 일어나면 심각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부족했을 때에도 이런 증상이 ...  
1609 척추에 골병 부르는 운동 있다? 불씨 130 2020-02-01
척추에 골병 부르는 운동 있다? 입력 2020.01.31. 10:31     현대인에게 허리통증은 감기 다음으로 흔한 증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에선 감기 다음으로 흔한 결근 사유가 요통일 정도이다. 갑자기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을 정도로 통증이 심...  
1608 운동하면 행복해져..활동의 좋은 효과 6 불씨 119 2020-02-02
운동하면 행복해져..활동의 좋은 효과 6   권순일 입력 2020.01.12. 15:15     [사진=baraq/shutterstock]땀이 나도록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도 향상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운동이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기에 이 같은 긍정적...  
1607 면역력 강하게 하는 좋은 생활습관 5 불씨 111 2020-02-03
면역력 강하게 하는 좋은 생활습관 5 권순일 입력 2020.02.02. 11:15   [사진=Dean Drobot/shutterstock]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를 계기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은 생활습관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잘못된 생활습관...  
1606 건강수명의 원칙 "손과 얼굴을 멀리 하라" 불씨 161 2020-02-04
건강수명의 원칙 "손과 얼굴을 멀리 하라" 김용 입력 2020.02.02. 15:19       [사진=Alexandr Dubovitskiy/gettyimagebank]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오전 9시 현재 전날 대비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 환자를...  
1605 건강하게 앉는 법 불씨 133 2020-02-05
건강하게 앉는 법 이용재 입력 2020.02.04. 12:54 [사진=angelhell/gettyimagebank]학생들, 그리고 사무직 노동자들은 하루 여덟 시간 이상을 의자에 앉아 보낸다. 아무리 좋은 의자, 비싼 의자라 하더라도 그 정도 시간을 앉아 있다 보면 허리를 비롯해 몸 구...  
1604 손 소독제, 물티슈 올바른 사용법 불씨 251 2020-02-06
손 소독제, 물티슈 올바른 사용법 이용재 입력 2020.02.03. 08:17                       사진=serezniy/gettyimagebank]   '우한 폐렴'이 창궐하면서 마스크와 함께 손 소독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시중에 가장 많이 출시된 제품의 핵심 성분은 에탄올이...  
1603 소고기, 두부, 생선..피부 노화 막는 음식 불씨 142 2020-02-07
소고기, 두부, 생선..피부 노화 막는 음식 권순일 입력 2020.02.03. 09:01     [사진=JIANG HONGYAN/shutterstock]피부 개선을 위해 좋은 화장품을 쓰는 것도 방법이지만 매일 먹는 음식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음식 속 항산화 물질 등이 화장품이...  
1602 아침을 상쾌하게 해주는 5분 스트레칭 불씨 121 2020-02-08
아침을 상쾌하게 해주는 5분 스트레칭 입력 2020.01.17. 15:05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아침이 됐는데도 ‘5분만 더~’를 외치며 이불 밖을 벗어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의 몸은 자는 동안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잠을 자고 일어나...  
1601 인간의 노화엔 4가지 경로가 있다 불씨 135 2020-02-09
인간의 노화엔 4가지 경로가 있다 기사입력 2020.01.21. 오전 8:02     대사형, 면역형, 간형, 신장형 분류 한 가지 아닌 여러 유형 복합 진행     노화에는 적어도 네가지 유형의 경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픽사베이나이가 들면 모두가 늙는다. 하지만 늙...  
1600 [오늘의 건강] 바이러스, 미세먼지 이길 최고 보약은? 불씨 132 2020-02-10
[오늘의 건강] 바이러스, 미세먼지 이길 최고 보약은? 이지원 입력 2020.02.10. 06:00         중국에서 춘절이 끝나고 공장을 재가동하기 시작한 듯, 전국 대부분 지역이 중국에서 불어온 바람에 섞인 미세발암먼지 탓에 괴롭겠다. 미세먼지 농도 대부분 '나...  
1599 [신종 코로나 초비상] 다중 이용시설 이용시 '要주의' 1순위는? 불씨 129 2020-02-11
[신종 코로나 초비상] 다중 이용시설 이용시 '要주의' 1순위는? 입력 2020.02.04. 11:46      화장실 세면대 세균노출 가장 커     푸드코트식탁 살균 휴지로 닦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이용 조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신종 ...  
1598 세계 최고령 남성, 112세 일본인.. 장수인의 '공통점' 불씨 167 2020-02-13
세계 최고령 남성, 112세 일본인.. 장수인의 '공통점'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2.13. 14:32   웃음과 만족   세계 남성 최고령자인 와타나베 지테쓰 옹. 그는 장수 비결로 '웃음'을 꼽았다./사진=연합뉴스   일본 니가타(新潟)현에 거주하는 112세 할...  
1597 스트레스에 관한 흔한 오해 4가지 불씨 146 2020-02-14
스트레스에 관한 흔한 오해 4가지 방승언 입력 2020.02.11. 17:59     [ 방승언 기자 ] 흔히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한다. 만성적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타파해야할 영원한 숙적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과연 스트레스...  
1596 [기적의 치유법] 건강은 과연 타고나는 것일까? 불씨 141 2020-02-15
[기적의 치유법] 건강은 과연 타고나는 것일까? 이송미 《미라클》 저자 입력 2020.02.06. 08:32     사진=클립아트코리아21세기 초 인류는 ‘휴먼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유전 정보인 'DNA' 염기서열을 모두 알아냈다. 성장, 질병, 노화 등 생명 활동의...  
1595 내 몸에 바이러스 심는 위험한 생활습관..얼굴 만지지 마세요 불씨 150 2020-02-16
내 몸에 바이러스 심는 위험한 생활습관..얼굴 만지지 마세요 곽노필 입력 2020.02.02. 12:26     간과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수칙 무의식적으로 코, 입 등 부위 만지기 일쑤 손씻고 얼굴 안만지면 감염확률 크게 낮춰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