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을 젊게 만드는 4가지 생활습관
이진경 입력 2021. 12. 17. 17:29 수정 2021. 12. 18. 00:26
[ 이진경 기자 ]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과식이 습관화되면 각종 위장병으로 고생하기 쉽다.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겪다가 더 큰 질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평소에 위장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위장을 젊게 만들고 건강하게 해주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1. 섬유질 많이 먹기
섬유질은 소화가 끝난 음식물 찌꺼기들을 부드럽게 만들어 대장을 쉽게 통과하게 해주고, 게실증이나 치질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섬유질은 열량은 없으면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식을 억제하는데도 좋다. 섬유질은 수용성, 비수용성이 있는데 모두 우리 몸에 좋다. 정제되지 않은 곡류, 오렌지나 포도, 고구마, 완두콩, 호박 등에 많은 비수용성 섬유질은 소화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수용성 섬유질은 신진대사와 소화를 돕고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킨다. 귀리나 보리, 호밀, 콩, 팥 등에 많다.
2. 야식 자제하기
습관적 야식에 중독된 사람이라면 끊기가 쉽지 않다. 소화기관이 쉬어야 하는 밤에는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배고픔을 참기가 어렵다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 먹고, 먹은 후에는 소화를 시키고 2시간 후에 눕도록 한다. 역류성식도염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면 매운 고추나 카페인이 든 음료, 술 등 위산 분비를 촉진 시키는 음식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3. 위장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하기
비타민 U를 함유하고 있는 양배추는 위장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는 식품이다. 비타민U는 항 궤양성 비타민으로 단백질과 결합해 손상된 위벽을 보호하고 궤양을 치료하는 기능이 있다. 또 풍부한 식물성 섬유와 칼륨이 장의 활동을 돕기 때문에, 평상시에 꾸준히 먹으면 위염과 위궤양을 예방할 수 있다. 바나나 역시 위장에 탈을 일으키지 않는 과일 중 하나다. 소화가 잘 되면서 장의 움직임을 안정시키는 펙틴을 함유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저산증으로 고생한다면 식초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식초는 타액과 위액분비를 촉진하여 소화 흡수를 돕는다. 소 등의 뼈 국물도 위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소화불량 상태를 진정시키고, 질병을 개선시킨다. 뼈 국물에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황산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 손상된 내장 점막을 복구시켜주고 위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이 밖에 사과, 옥수수, 베리류 과일, 마늘 등도 좋다.
4. 스트레스 해소하기
신경이 예민해지면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한 증상, 복부팽만감을 자주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은 신경성 위장병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규칙적이 운동과 명상, 취미활동 이 약이 될 수 있다. 신경성 위장병은 특별한 원인이 없고 신경 쓰는 일이 많아질 떄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운동이다. 햇빛을 쬐며 운동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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