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간을 보호하는 방법 5

권순일 입력 2022. 01. 05. 08: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장기다. 유해 물질을 파괴하고 독소를 해독하는 기능을 한다. 또 섭취한 음식을 여러 조직에 필요한 영양소 형태로 적절하게 변화시키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대사 기능을 한다.

여기에 간은 단백질을 합성하고, 비타민 대사에 관여한다.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고, 유해한 세균과 싸우는 것도 간이 하는 일이다. 이런 간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알아본다.

1. 손 씻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다. 병균으로부터 간을 지키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다.

음식을 준비하기 전이나 화장실에 다녀온 다음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비누를 골고루 묻혀 30초 이상 문지른 다음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구면 된다.

2. 다양한 채소 먹기

다채로운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챙겨 먹어야 한다.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해서 간을 건강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그밖에도 간을 위한 섭생 원칙은 우리 몸 전반의 건강을 위한 섭생 원칙과 같다.

흰 쌀밥이나 도넛 등 정제 탄수화물은 피하고 잡곡밥, 통곡물 빵을 먹는 게 좋다. 가공육 대신 살코기를 먹을 것. 좋은 지방, 즉 불포화 지방이 들어 있는 견과류, 생선, 식물성 기름을 먹는 것도 좋다.

3. 하루 1~2잔 커피

하루 한두 잔 커피를 마시면 간암이나 간섬유증, 간경변 같은 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미 진단을 받은 경우, 병의 진전 속도를 늦추기도 한다. 에스프레소나 필터로 거른 드립 커피는 물론 인스턴트커피를 마셔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주의해야 할 약 복용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과용하면 간이 상할 수 있다. 하루 4000㎎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스타틴 계 약물이나 아목시실린 성분의 항생제 역시 과용하면 간에 무리가 간다. 약은 반드시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어떤 약이든 복용한 후에 피로나 구역질,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또는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5. 예방 접종

간을 생각한다면 술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운동을 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한 가지. 간염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

C형 간염은 아직 백신이 없다. 하지만 A형 간염과 B형 간염은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간에 이미 손상이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105080603240

조회 수 :
173
등록일 :
2022.01.11
07:31:3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735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127 집안에 똬리 틀고 있는 질병 위험요인 10 불씨 130 2022-06-28
집안에 똬리 틀고 있는 질병 위험요인 10 김영섭 입력 2022. 06. 27. 14:11 수정 2022. 06. 27. 15:08 댓글 2개     스위트홈 모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집안도 건강 안전지대가 결코 아니다.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커...  
1126 일흔 되면 확 늙는 이유.."피가 단순해져 허약해진다" 불씨 130 2022-06-08
일흔 되면 확 늙는 이유.."피가 단순해져 허약해진다" 임종윤 기자 입력 2022. 06. 02. 13:48 수정 2022. 06. 02. 13:51     사람이 일흔 정도가 되면 갑자기 늙는 이유가 혈액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  
1125 관절 건강 유지법, 그리고 손상 막는 소소한 습관 불씨 130 2022-05-24
관절 건강 유지법, 그리고 손상 막는 소소한 습관 권순일 입력 2022. 05. 22. 11:06 댓글 3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을 말한다. 이런 관절 건강이 나빠지면 활동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각종 질환 위험도 ...  
1124 연애 실패 시, 우리 심장엔 어떤 일이? 불씨 130 2022-03-30
연애 실패 시, 우리 심장엔 어떤 일이? 문세영 입력 2022. 02. 28. 16:38     [사진=eternalcreative/게티이미지뱅크] 원치 않는 이별은 심적 고통을 일으킨다. 정신 건강만 영향을 받는 게 아니다. 신체 건강도 해로운 영향을 받는다. 이별의 고통은 주의력, ...  
1123 음주로 간 기능 떨어졌다? 아침에 '이 증상' 살펴라 불씨 130 2021-12-12
음주로 간 기능 떨어졌다? 아침에 '이 증상' 살펴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2. 11. 05:00     아침 구역감, 간기능 저하 탓일 수도   아침에 구역감이 있고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위장 증상이 나타나면 간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게...  
1122 야외에서 마스크 벗어도 될까? 가을운동 8원칙 불씨 130 2021-10-13
야외에서 마스크 벗어도 될까? 가을운동 8원칙 김성은 입력 2021. 10. 11. 06:13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 가을비 내린다. 중부지방은 영동지방을 제외하곤 아침에 비가 그치겠지만, 영동지방과 남부지방은 밤까지 빗방울 듣겠다. 아침 최저 9~21도, ...  
1121 암 예방위해 우리가 하면 좋은 것 4 불씨 130 2021-10-05
암 예방위해 우리가 하면 좋은 것 4 이보현 입력 2021. 10. 04. 15: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암과의 전쟁이 거의 50년 전에 시작됐으나 여전히 암은 주요 사망 원인으로 남아 있다. 새로운 약물과 특정 암세포를 목표로 하는 치료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  
1120 MZ세대가 말했다… 닮고 싶지 않은 노년 3, 닮고 싶은 노년 3 불씨 130 2021-07-15
MZ세대가 말했다… 닮고 싶지 않은 노년 3, 닮고 싶은 노년 3 기사입력 2021.07.14. 오전 3:04 최종수정 2021.07.14. 오전 10:50   [당신의 리스트] [20] MZ세대 작가 이주윤의 ‘이렇게 나이 들고 싶지 않다…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공자 가라사대, 세 사람이 ...  
1119 소변 색이 보내는 건강 신호.. 투명한 무색이면? 불씨 130 2021-04-27
소변 색이 보내는 건강 신호.. 투명한 무색이면?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1. 04. 26. 13:42 수정 2021. 04. 26. 13:51     소변 색깔이 지속해서 짙은 노락색을 띤다면 간 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사람은 대개 연한 노...  
1118 고강도 운동을 매일하면 위험한 이유 (연구) 불씨 130 2021-04-24
고강도 운동을 매일하면 위험한 이유 (연구) 이용재 입력 2021. 03. 30. 20: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고강도 운동을 매일 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포츠 보건과학 대학 등 연구진은 건강한 남녀 성인 11명을 모집했다. 평소...  
1117 활기찬 노후 보내려면, 단백질로 근육 꽉 잡으세요 불씨 130 2021-04-20
활기찬 노후 보내려면, 단백질로 근육 꽉 잡으세요 오누리 메디컬 리포트 기자 입력 2021. 04. 12. 03:03     암보다 위험한 노쇠, 대표 원인은 근감소증 단백질 부족한데 운동만하면 근육 더 빠져 근육은 30세 전후와 비교해 65세에는 25~35% 정도 줄고, 80세...  
1116 아침 vs. 점심..더 넉넉하게 해야 할 식사는? 불씨 130 2021-03-24
아침 vs. 점심..더 넉넉하게 해야 할 식사는?   문세영 입력 2021. 03. 03. 16:46 수정 2021. 03. 03. 16:49   [사진=SDI Productions/gettyimagesbank]"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 하루 세끼 식사량을 두고, 오래 전부터 사용...  
1115 내 심장 튼튼하게 지키는 건강법9 불씨 130 2021-03-22
내 심장 튼튼하게 지키는 건강법9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3. 01. 17:35     심장병은 암에 이어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로 꼽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남녀 모두 사망원인 1위가 심장병으로 사망자 4명 중 1명을 차지한다. ...  
1114 치과의사는 절대 안 하는 '나쁜 습관' 5가지 불씨 130 2021-03-21
치과의사는 절대 안 하는 '나쁜 습관' 5가지 기사입력 2021.03.18. 오전 7:32   잘못된 양치 습관도 치아 건강 해로워…'얼음 깨먹기'는 치명적치아는 우리 몸에서 원상복구가 되기 어려운 부위다. 치아가 마모되거나 손상된다고 해서 새살이 돋듯 새롭게 나지 ...  
1113 아침 공복 물 한 잔의 놀라운 건강효과 불씨 130 2021-03-15
아침 공복 물 한 잔의 놀라운 건강효과 김용 입력 2021. 03. 12. 10:39 수정 2021. 03. 12. 10:56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아침 기상 직후 빈속에 진한 커피부터 마시는 사람이 있다. 정신을 맑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자칫 위 점막을 해칠 수 있다. 이미...  
1112 노화 연구 권위자가 전하는 '장수 비결' 5가지 불씨 130 2020-12-24
노화 연구 권위자가 전하는 '장수 비결' 5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 12. 22. 17:00 수정 2020. 12. 22. 17:11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건강히 장수하려면 새로운 트렌드...  
1111 쓰면 쓸수록 튼튼해지는 '장기' 불씨 130 2020-12-12
쓰면 쓸수록 튼튼해지는 '장기'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12.11. 16:30 댓글 2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활발한 두뇌활동은 뇌에 자극을 줘 신경세포 사이 연결성을 강하게 만든다...  
1110 근육 늘리려면 무조건 고중량? 정답은 'NO' 불씨 130 2020-10-15
근육 늘리려면 무조건 고중량? 정답은 'NO'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10.13. 15:51 수정 2020.10.13. 15:54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무거운 운동 기구를 들어야만 근육이 늘어난다고 ...  
1109 건강한 고령층 '슈퍼에이저' 되려면 근육건강부터 챙겨야 불씨 130 2020-04-24
건강한 고령층 '슈퍼에이저' 되려면 근육건강부터 챙겨야 입력 2020.01.05. 09:31   근육생성 돕는 '류신' 풍부하고, 소화흡수 빠른 우유 속 '유청단백질' 운동 후 섭취해야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30년 정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신체적, 정신적...  
1108 척추에 골병 부르는 운동 있다? 불씨 130 2020-02-01
척추에 골병 부르는 운동 있다? 입력 2020.01.31. 10:31     현대인에게 허리통증은 감기 다음으로 흔한 증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에선 감기 다음으로 흔한 결근 사유가 요통일 정도이다. 갑자기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을 정도로 통증이 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