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건강 습관 잘 지키고 있다는 승리의 신호 7

정희은 입력 2022. 02. 03. 20: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해도 한 달이 지났다. 새해를 맞아 건강을 위해 세운 계획들이 흐지부지해지기 쉬운 시점이다. 아직 결과가 눈에 보이기 이른데도 달라진 게 없는 듯 느껴져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고 꾸준히 운동을 지속할 동기가 퇴색될 수 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이 장기적인 여정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포착할 수 있다. 이를 알아채고 스스로를 축하하는 것은 결국 계획한 바를 달성할 수 있는지 여부에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작지만 내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작은 성취들, 이른바 소확승! 건강을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승리 7가지를 미국 NBC의 '투데이(Today)'에서 소개했다.

1. TV를 멀리한다

소파에 누워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정주행하며 행복을 느꼈던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럴 때는 일어나 몸을 풀고 운동을 한다는 게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특히나 이렇게 추운 날엔 더하다. 그러니 이런 날 어떻게든 일어나 움직이는 것만으로 이미 충분히 칭찬받을 만 하다. 그러니 단 5분 운동을 하는 것도 승리로 여기자. 이런 식으로 생각을 바꾸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사이 광고 시간에 잠깐 짬을 내 맨몸운동이라도 하게 되고 이런 짧은 시간이 모이면 결국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2. 모닝 루틴을 만든다

어떤 식으로 아침을 보내든, 성공적인 하루를 위해 준비하는 모닝 루틴을 설계하고 지켜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올해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닝 루틴을 만들었는가? 그렇다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선택하고 더 큰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 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3. 아침이 활기차다

아침에 알람이 울렸을 때 기분이 어떤지 잘 살펴보라. 몸을 많이 움직이고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면 잠도 더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날 때에도 더 상쾌한 기분이 든다. 건강한 생활방식을 한 달 동안 꾸준히 실천하고 나면 아마 아침에 더 에너지가 넘치는 걸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이건 발전하고 있다는 아주 좋은 신호이다. 그러니 아침을 좀 더 활기차게 시작하게 되었다면 스스로를 칭찬해주자.

4. 바쁠 때는 과일을 집는다

특히 바쁜 주중에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같은 건강한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어렵다. 그보다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에 먼저 손이 가기 쉽다. 따라서 오후 간식이 간절할 때 과일 바구니에 손이 간다면 주목하자. 식습관이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증거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식단을 완벽하게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계획한대로 100%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모든 건강한 선택은 축하할 가치가 있다.

5.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 당기지 않는다

운동 계획에 효과가 나기 시작할 때, 건강에 해로운 음식이 그렇게 당기지 않는다는 걸 알아채기 시작할 수 있다. 운동 계획을 잘 지키면 건강한 식습관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단 음식이나 짭잘한 과자, 패스트푸드를 먹고 싶은 마음이 적어진다면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더라도 이건 성공하고 있다는 큰 신호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고 정크푸드 대신 건강한 음식을 선택한다면, 축하할 시간이다.

6. 집안일이 더 쉽게 느껴진다

빨래를 하거나 마트에서 장을 보는 등 간단한 집안일을 한 후에 피로감이 덜 느껴지기 시작하면, 지구력과 체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다. 계단을 오를 때 발걸음이 더 경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7. 물병을 자주 채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우리 몸이 어떻게 기능하고 매일 어떻게 느끼는지에 있어 수분을 유지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탈수는 두통과 감정 기복을 일으키고 명확하게 생각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물병을 채울 때마다 우리 몸에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물을 더 많이 마시는 건 확실히 연습이 필요한 습관이다. 그러니 자주 물병을 채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축하할 시간이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203201102813

조회 수 :
106
등록일 :
2022.02.04
07:41:2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747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872 “깨끗한데?”...새로 산 봄옷, 안 빨고 그냥 입으면? 불씨 122 2024-03-30
“깨끗한데?”...새로 산 봄옷, 안 빨고 그냥 입으면? 최지혜입력 2024. 3. 28. 06:05       [오늘의 건강] 새로 산 옷은 한 번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깨끗해 보이지만 구입 후 빨지 않고 그대로 입으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오늘...  
871 “땀흘리면 열 240배 빨리 뺏겨”…한파 이겨내는 법 8가지 불씨 122 2023-12-18
“땀흘리면 열 240배 빨리 뺏겨”…한파 이겨내는 법 8가지 김영섭입력 2023. 12. 16. 07:11수정 2023. 12. 16. 09:42         옷은 세 벌 이상 결쳐 입기 등 ‘기본 수칙’ 준수 중요 주말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한파가 몰아칠 것 같다. 노약자는 특히 몸을 따...  
870 식사 직후 '과일' 먹는 습관… 당장 멈춰야 하는 이유 불씨 122 2023-11-29
식사 직후 '과일' 먹는 습관… 당장 멈춰야 하는 이유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1. 28. 11:15수정 2023. 11. 28. 11:17       식후 과일 섭취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기 때문에 식사 후 2~3시간이 지나고 먹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매일 과일...  
869 목숨까지 위협하는 '뭉친 핏덩어리' 어떻게 예방할까? 불씨 122 2023-11-27
목숨까지 위협하는 '뭉친 핏덩어리' 어떻게 예방할까? 권대익입력 2023. 11. 26. 06:50수정 2023. 11. 26. 07:51       [헬스 프리즘] 김성권 서울대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을 하거나 TV를 오래 보다간 다리 정맥이 잘 흐르지 않...  
868 뜻밖에 세균 범벅… 집안에서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곳 5 불씨 122 2023-10-18
뜻밖에 세균 범벅… 집안에서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곳 5 김수현입력 2023. 10. 13. 19:30       집안에서 놓치기 쉬운 청소 사각지대가 있는데, 바로 세면대 수도꼭지 손잡이 부분이나 칫솔꽂이, TV 리모컨 등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방이나 화장실 ...  
867 설탕 과잉 섭취했더니 머리가...뇌에서 무슨 일? 불씨 122 2023-08-30
설탕 과잉 섭취했더니 머리가...뇌에서 무슨 일? 권순일입력 2023. 8. 27. 11:05       기억력 떨어지고, 우울감 증가해   [사진=게티이미지뱅크]설탕(당분)을 너무 많이 먹으면 뱃살이 찌는 것은 물론 심장 건강에도 해롭다. 또 뇌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  
866 노쇠하고 있다는 신호... '노인증후군'을 아시나요? 불씨 122 2023-07-21
노쇠하고 있다는 신호... '노인증후군'을 아시나요? 이요세입력 2023. 7. 19. 13:30수정 2023. 7. 19. 14:32         주위가 도는 느낌, 가벼운 실신, 낙상, 가벼운 두통 등은 보행을 어렵게 만들고 낙상의 위험을 높인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오래 사는 것...  
865 시리얼도? 아침에 피해야 하는 음식 3가지 불씨 122 2023-07-08
시리얼도? 아침에 피해야 하는 음식 3가지 박주현입력 2023. 7. 6. 12:01       설탕이 첨가된 시리얼은 특히 장 건강에 가장 나쁜 식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아침에 식사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요리를 하기 귀찮을 때 찾는 음식이 컵라면과 같은 가공 ...  
864 행복해지기 위한 최적의 여가시간은? 불씨 122 2023-03-22
행복해지기 위한 최적의 여가시간은? 정희은입력 2023. 3. 21. 08:10수정 2023. 3. 21. 08:21     하루 두 시간에서 다섯 시간 사이 적당   행복을 위한 최적의 여가시간은 얼마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은퇴 후 여유 있고 자...  
863 "떨어진 기온에 면역력 휘청"..주의해야 할 환절기 질환은? 불씨 122 2022-09-01
"떨어진 기온에 면역력 휘청"..주의해야 할 환절기 질환은? 김가영입력 2022.08.30. 16:31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큰 날도 제법 늘었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면역력’을 점검...  
862 [위클리 건강] 고령 부모님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예방접종 불씨 122 2022-05-08
[위클리 건강] 고령 부모님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예방접종 김잔디 입력 2022. 05. 07. 07:00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건강 관리 위한 성인 예방접종 필요" 대상포진·폐렴구균 백신·인플루엔자·파상풍 백신 등 유용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861 건강하게 에너지 보충하는 방법 7 불씨 122 2021-04-16
건강하게 에너지 보충하는 방법 7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4. 15. 13:11   [사진=Ivanko_Brnjakovic/gettyimagebank]'러너스 하이(runners' high)'란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달릴 수록 기분이 상쾌해지고 행복해진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슈가 하이(sugar ...  
860 짧은 시간 안에 스트레스 줄이는 비법 6 불씨 122 2021-04-04
짧은 시간 안에 스트레스 줄이는 비법 6 문세영 입력 2017. 03. 20. 16:08    스트레스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피로, 두통, 근육긴장, 식욕변화, 이갈이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일으키고 질병을 악화시킨다. 신경질적이고 짜증이 많아지는...  
859 [날씨와 건강] 환절기 큰 일교차.. 건강수칙 6가지 불씨 122 2021-03-09
[날씨와 건강] 환절기 큰 일교차.. 건강수칙 6가지 이지원 입력 2021. 03. 08. 05:56   포근하지만, 일교차 크다. 아침 최저 영하4도~영상5도, 낮 최고 6~16도로 낮에는 전형적 봄 날씨. 서울 일교차 11도를 비롯해서, 일교차가 최대 15도까지 기록하므로 컨디...  
858 막바지 추위의 습격..조심해야 할 질환 6 불씨 122 2021-01-29
막바지 추위의 습격..조심해야 할 질환 6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28. 05:00 수정 2021. 01. 28. 09:21 댓글 2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  
857 간과해서는 안 되는 복통 증상 5 불씨 122 2020-12-15
간과해서는 안 되는 복통 증상 5 권순일 입력 2020.12.12. 14:06 댓글 32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ING alternative/gettyimagesbank] 복부에 생기는 통증 즉, 복통은 대수롭지 않게 넘...  
856 여름철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하는 생활습관 불씨 122 2020-08-07
여름철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하는 생활습관 이지원 입력 2020.08.06. 15:07 수정 2020.08.06. 15:09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habun/gettyimagebank] 사람의 몸은 생명 유지를 위해 일정...  
855 더운 여름에도..젊은 피부 만드는 식품 6 불씨 122 2020-07-27
더운 여름에도..젊은 피부 만드는 식품 6 권순일 입력 2020.07.25. 11:05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aster1305/gettyimagesbank]여름철 뜨거운 햇볕과 높은 온도는 피부 노화를 ...  
854 운동, 충분히 하려면 세 종목이 이상적(연구) 불씨 122 2020-07-23
운동, 충분히 하려면 세 종목이 이상적(연구) 이용재 입력 2020.07.22. 14:57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JV_PHOTO/gettyimagebank]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위해 적어도 일주...  
853 기본인데 잘 안 지키는 '소화 습관' 5가지 불씨 122 2020-07-21
기본인데 잘 안 지키는 '소화 습관' 5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7.20. 15:52 댓글 226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소화가 잘 되려면, 30회 이상 씹고, 맵고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