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거리두기 해제.. 지켜야 할 10가지 수칙

김혜원 입력 2022. 04. 18. 06:01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도 건강을 위해 지킬 것은 지켜야한다. [사진=tonefotografia/게티이미지뱅크]

봄꽃들이 순서 무시하고 뒤죽박죽으로 꽃망울을 터뜨려도, 봄은 무르익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끝나는 오늘은 아침 최저 6~15도, 낮 최고 16~23도로 전형적 봄날씨 보이겠다는 기상청 예보다. 그러나 여전히 일교차 크므로 건강유의해야겠다.

꽃향기 맡으며 맘껏 숨쉬기도 쉽지 않을 듯하다. 공기가 매우 건조하고 밤새 중국에서 불어온 미세먼지까지 더해진다. 서울과 경기 남부는 '나쁨' 수준이고 인천과 경기 북부, 영서지방, 충청, 전북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오늘부터 학교와 일부 영역만 빼고 2년 1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간다. 밤에 전국의 식당이 회식과 술 손님으로 붐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제압한 것이 아니라 코로나19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당분간 마스크를 계속 써야한다. 확진자 격리지침도 아직 바뀌지 않았으므로 확진되면 7일 자가격리해야 한다. 코로나 대응 의료시스템은 4월 25일부터 4주간 '이행기간'을 거치므로 5월 22일까지는 확진자 7일 의무 격리가 유지된다. 이후부터는 격리 의무가 없어지며 대신 치료비와 생활비에 대한 지원도 중단된다.

전염병 의심되면 쉬기=코로나19 뿐아니라 감기, 독감 등 전염병에 걸리면 '우리 모두'를 위해 집안에서 쉬고 돌아다니는 것을 삼간다. 격리의무가 폐지되더라도 호흡기 전염병에 걸렸을 때 직장이나 학교에 상황을 얘기하고 쉬도록 한다.

마스크는 그대로 착용=아직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는 2주 뒤 다시 결정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지속된다. 미세먼지, 알레르기 등도 호흡기를 괴롭히므로 마스크를 제대로 쓰도록 한다.

실내 공기 청정하게=아직 코로나19 위험은 여전하므로 하루 세 번 환기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도록 한다. 코로나19 예방뿐 아니라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 습관을 유지하도록 한다.

손씻기 철저=코로나19 유행기에 손씻기의 중요성이 철저하게 입증됐다. 앞으로도 외출 후 실내에 들어오면 손을 비누를 이용해 구석구석 깨끗이 씻는 것을 지켜야겠다.

위생 철저한 매장 이용=가림막을 유지하고, 테이블 간격을 지키는 등 위생에 신경쓰는 식당, 카페 등을 이용하도록 한다.

과음 경계=술집이 밤늦게까지 운영되므로 자칫 자제력을 잃고 오랫동안 과음해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위험이 커졌다. 술자리에선 가급적 취하기 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한다. 과음은 코로나19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사실 명심!

전염병 유행기에 3밀 피하기=코로나19가 건강이 약한 사람에겐 얼마나 치명적인 것을 철저히 경험했지만, 감기나 독감도 건강에 취약한 사람에겐 위험할 수 있다. 감기, 독감이 유행할 때에도 밀폐, 밀집, 밀접의 3밀을 피한다. 또 증세가 없는 상태에서 누군가에게 치명적이 될 수 있으므로 건강 취약자를 만나는 것을 삼가야 한다.

기침, 재채기 예절 준수=마스크를 벗은 채 음식을 먹거나 차, 술을 마실 때 기침, 재채기가 나오면 마스크, 손수건, 휴지, 옷소매 등으로 입 가리는 것을 생활화해야겠다. 다른 사람 면전에서 침 튀기며 얘기하거나 담배 연기 내뿜는 것도 절대, 절대 삼가야겠다.

평소 면역력 키우기=코로나19 유행을 통해 평소 건강유지의 중요성이 절실해졌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며 금연, 절주로 면역력을 유지해야겠다. 특히 코로나19 유행기에 체중 증가한 사람은 늘어난 살 줄이는 작전 잘 짜서 실행해야겠다.

병원 문병문화 개선=코로나 유행기 뿐아니라 이후에도 병원에는 꼭 필요할 때에만 방문하고, 환자에게 병을 옮길 수 있는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 데 신경써야겠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418060103275

조회 수 :
109
등록일 :
2022.04.20
06:48:2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793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174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불씨 61993 2017-10-04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Daum라이프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03 09:32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사람과 동식물의 생체 주기 '서카디언 리듬(circadian rhythm)'을 연구한 미국...  
3173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불씨 35469 2021-04-10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이용재 입력 2021. 04. 09. 17:02   [사진=gettyimagebank]4월 6일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이들이 백만 명을 넘어섰다. 주사를 맞으면 그 부위가 붓고 아플 수 있다. 두통과 피로, 구역질, 근육통, 한...  
3172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불씨 25381 2017-11-13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 Daum 뉴스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이은 기자 입력 2017.11.06. 07:31 수정 2017.11.06. 10:36댓글 0개자동요약   Q.> 최근 백화점에 들렀다가 가을 블라우스를 하나 장만한 30대입...  
3171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불씨 11228 2017-07-23
[유재욱 칼럼]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Daum라이프 [유재욱 칼럼]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시사저널 |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 입력 2017.02.17 21:00     학창시절에 ‘투명의자’ 벌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 마치 의자가 있는 것처럼 허...  
3170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불씨 8445 2018-04-06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9 16:24     발톱무좀 치료에 레이저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3169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불씨 5669 2017-04-17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6.11.30 13:37   셀프 케어 간 건강은 AST·ALT, 신장 건강은 크레아티닌 수치가 중요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과 조...  
3168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불씨 4117 2019-10-25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9.10.24. 10:17     근육의 구조와 작동 원리   근육(muscle)은 신경의 자극에 따라 짧아지고 굵어지면서 수축(contract)하고, 자극이 사라지면 다시 원래의...  
3167 [오늘의 건강] 9월 가기 전에..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 불씨 3897 2020-09-24
[오늘의 건강] 9월 가기 전에..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 이지원 입력 2020.09.23. 06:0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ahirAtes/gettyimagesbank]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  
3166 "갑자기 눈이 안 보여!" 눈 나빠지는 질환 4 불씨 3437 2018-11-16
"갑자기 눈이 안 보여!" 눈 나빠지는 질환 4 권순일 기자  입력: 2018.11.9. 07:53  [사진=pathdoc/shutterstock]   춥고 건조한 날씨에 미세 먼지까지 나타나는 겨울철에는 눈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여기에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를 오랜 시간 들여...  
3165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불씨 3280 2018-02-09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입력 F 2018.02.04 11:00 수정 2018.02.04 11:00   실신(졸도)은 급작스런 뇌혈류 감소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쓰러지는 증상이다. 최근에는 이런...  
3164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불씨 3132 2018-01-16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입력 F 2018.01.15 07:16 수정 2018.01.15 07:16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를 항생제 내성균, 또는 슈퍼 박테리아라고 부른다.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다 ...  
3163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불씨 2792 2018-04-01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입력 F 2018.03.30 08:48 수정 2018.03.30 08:48     심하게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장이나 폐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 그런데 심장이나 폐...  
3162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불씨 2776 2017-05-21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Daum라이프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약 對 약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  
3161 내 몸의 독소 빼주는 운동법과 식습관 불씨 2603 2022-10-15
내 몸의 독소 빼주는 운동법과 식습관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10. 14. 07:30     스트레칭과 운동을 생활화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마늘·녹차·해조류 등 식품을 자주 먹으면 체내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에 독소...  
3160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불씨 2522 2018-02-13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2.08 14:41   붉은 반점이 대칭적으로 생겼다면 ‘HS...  
3159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불씨 2351 2017-12-27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입력 F 2017.12.25 10:39 수정 2017.12.25 10:55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 저녁보다 '기분이 상쾌해졌다'는 느낌이 없다면, 수면의 질을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수면 전문가인 마이클 데커 조...  
3158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불씨 2283 2017-11-30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1.07 17:35     돌발성 난청은 빨리 치료해야 청력을 회복할 수 있...  
3157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불씨 2245 2020-05-26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신문A17면 TOP 기사입력 2020.05.22. 오전 11:16   집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롭 던 지음·홍주연 옮김까치 | 368쪽 | 1만7000원온통 얼음으로 덮여 있는 툰드라, 가장 뜨거운 사막과 펄펄 끓는 온천, 웬만한 생물이 견딜 수...  
3156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불씨 2132 2021-05-02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29. 06:00     클립아트코리아   기능성 소화장애(원인 질병 없이 소화불량을 겪는 것)가 있으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급선무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간 뒤 완전히 ...  
3155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불씨 2019 2019-09-23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8. 14:57   환절기 목 건강 관리법   편도선염 등으로 가래가 많이 낄 때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저녁기온이 20도 아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