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어쩌다 과식했을 때 대처법..피해 줄이는 식품들

권순일 입력 2022. 07. 16. 11:06 댓글 3

 

 

식후에 움직이고, 식초·딸기 등 먹으면 도움

 

과식을 했을 때에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더위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는 시기다. 하지만 휴가철인 관계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려 회식을 하다보면 과식하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 즉 과식이 나쁜 것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유해한 활성산소가 몸에 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공격하고, 심장병, 당뇨병, 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어쩌다 과식을 해버렸다면 지나치게 자책할 필요는 없다. 웹 엠디, 이팅웰 등의 자료를 토대로, 과식했을 때 대처법과 피해 줄이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과식했을 때 좋은 대처법

△눕지 말고 움직이기

배가 부르면 눈이 감긴다. 하지만 누워서는 절대 안 된다. 소화가 안 되는 것은 물론 위산 역류 증세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설거지를 맡아 하거나, 어느 정도 배가 꺼질 때까지 서서 움직여야 한다.

△물 마시기

과식하면 속이 더부룩해 탄산음료를 찾기 쉽다. 하지만 탄산음료를 마셨다간 가스가 차서 속은 더 답답해지고 트림까지 하게 될 것이다.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면 된다. 물은 변비를 예방하고 과하게 섭취한 소금을 배출하도록 돕는다.

△산책

배가 부를 때는 격한 운동보다 가벼운 산책이 좋다. 걷다 보면 소화가 되면서 속이 편해지고 혈당 수치도 내려간다. 그러나 너무 심한 운동은 혈액을 위 대신 다리로 가게 해 소화를 늦출 수 있다.

△운동

과식한 뒤 서너 시간이 지난 후에는 강도가 조금 높은 운동을 해도 괜찮다. 과식을 했다는 것은 필요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 칼로리를 태우려면 달리기, 역기, 농구 등 어떤 운동이든 괜찮다.

◇과식의 피해 줄여주는 식품

△식초

샐러드에 뿌리는 식으로 한 스푼 정도의 식초를 먹으면 많은 양의 탄수화물 식사를 한 뒤에 혈당이 치솟는 것을 완화시킬 수 있다. 대부분은 혈당이 갑자기 올라도 그만큼 빠르게 떨어뜨릴 수 있다. 사과식초, 감식초 등을 물과 희석해 마시는 방법도 있다.

△후식 과일

항산화제가 풍부한 딸기류나 포도, 키위, 체리 등의 과일을 후식으로 먹으면 활성산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오렌지주스

항산화제와 같은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는 고칼로리, 고지방식이 심장에 주는 폐해를 상쇄해 활성산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과일이나 채소 없이 고칼로리 식사를 하면 나쁜 영향이 오래간다.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에 오렌지주스를 마신 사람들은 같은 식사에 맹물이나 설탕물을 마신 사람들보다 활성산소 수치와 심장병을 일으키는 염증성 지표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신료

과식의 해로운 영향을 줄이려면 양념을 더해서 먹으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두 스푼 정도의 양념(로즈마리, 오레가노, 계피, 강황, 후추, 마늘, 파프리카를 섞은 것)을 넣어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를 한 사람들은 같은 식사를 양념 없이 먹은 사람들에 비해 중성지방과 인슐린 수치가 낮고 항산화 수치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양념이 지방 흡수를 늦추고 항산화 성분이 과식으로 생성된 활성산소를 없애준다"고 설명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716110604143

조회 수 :
160
등록일 :
2022.07.23
06:42:2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846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710 그만 늙고 싶어요? 미토콘드리아 팔팔하게 하세요 불씨 117 2024-03-27
그만 늙고 싶어요? 미토콘드리아 팔팔하게 하세요 이병문 매경헬스 기자(leemoon@mk.co.kr)입력 2024. 3. 19. 16:24         "Don't Die(죽지 않아)." 이는 미국 벤처사업가 브라이언 존슨(1977년생)이 자신이 소유한 핀테크 기업을 8억달러(약 1조원)에 팔고 ...  
709 내가 마시는 물에 ‘엄청난’ 미세 플라스틱, 손쉬운 제거법 있다는데 불씨 117 2024-03-12
내가 마시는 물에 ‘엄청난’ 미세 플라스틱, 손쉬운 제거법 있다는데 이윤재 기자(yjlee@mk.co.kr)입력 2024. 2. 29. 09:00       중국 광저우 지난大 연구팀 “물 끓이기만 해도 90%제거 탄산칼슘, 플라스틱 응집시켜”   중국 지난대 에디쩡 교수님은 물을 끓이...  
708 "상사 몰래 운동하라!"...일하면서 몸 푸는 동작 4가지 불씨 117 2024-02-26
"상사 몰래 운동하라!"...일하면서 몸 푸는 동작 4가지 권순일입력 2024. 2. 22. 10:32       뻐근한 어깨나 옆구리 푸는 데 도움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허리 등에 뻐근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상당수 직장인들이 하루 8, 9...  
707 밥 먹은 후 잠깐이라도...산책이 좋은 이유 불씨 117 2023-11-02
밥 먹은 후 잠깐이라도...산책이 좋은 이유 지해미입력 2023. 10. 25. 21:55       혈당 조절, 심장 건강에 유익 걷기는 몸에 무리가 적고, 특별한 기구도 필요 없으며, 마음만 먹으면 다른 운동에 비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다. 언제 걷든 좋지만, 식...  
706 식후 ‘천연 소화제’… 뜻밖의 건강 효과 높이는 후식 5 불씨 117 2023-09-18
식후 ‘천연 소화제’… 뜻밖의 건강 효과 높이는 후식 5 김수현입력 2023. 9. 17. 06:31       우리가 흔히 먹는 과일 후식은 음식의 소화 흡수에 도움을 주고, 혈액 속 중성지방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까지 탁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사 후에는 텁텁한 ...  
705 시간에 따라 최적화된 생체시계에 대해 이해하고 행동 불씨 117 2023-09-08
시간에 따라 최적화된 생체시계에 대해 이해하고 행동 정은지입력 2023. 9. 5. 17:20       시간에 따라 최적화된 생체시계에 대해 이해하고 행동... 건강에 더 도움     우리 몸에는 다양한 생물학적 과정에서 24시간 또는 '생체 리듬(circadian rhythm)'을 ...  
704 피부는 신경쓰면서... 더 늙어가는 몸 속 노화는? 불씨 117 2023-08-18
피부는 신경쓰면서... 더 늙어가는 몸 속 노화는? 김용입력 2023. 8. 17. 14:37수정 2023. 8. 17. 19:40       나이 들면 소화액 감소... 과식하면 몸에 큰 부담, 노화 촉진   열량을 25% 줄인 식사를 2년 동안 꾸준히 한 경우 노화 속도가 3% 가량 느려졌다는...  
703 운동하고 땀 쫙 빼면 개운했는데…몰랐던 사실 [건강!톡] 불씨 117 2023-07-30
운동하고 땀 쫙 빼면 개운했는데…몰랐던 사실 [건강!톡] 김세린입력 2023. 7. 22. 10:49수정 2023. 7. 22. 11:38       흐르는 땀 바로 닦아야…'어루라기' 위험 체내 수분·전해질 소실에 변비 주의해야 흐른 땀에 비해 줄어든 소변량…요로결석   사진=게티이미...  
702 사망원인 2위 '심혈관 질환' 예방법 11 불씨 117 2023-07-12
사망원인 2위 '심혈관 질환' 예방법 11 김수현입력 2023. 7. 10. 06:30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생활방식의 개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 암에 이어, 두...  
701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장 건강 위한 식사법 불씨 117 2023-06-10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장 건강 위한 식사법 권순일입력 2023. 6. 2. 08:47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는 장 건강을 돕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뱃속이 불편하고 나쁜 느낌이 든다면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음식물...  
700 아이부터 노인까지...연령대별로 주의해야 할 질병 불씨 117 2023-06-04
아이부터 노인까지...연령대별로 주의해야 할 질병 권순일입력 2023. 6. 2. 10:02       바이러스 수막염, 알코올성 간질환, 우울증 등   연령대별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질병들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연령대별로 특히 많이 나타나는 질...  
699 먹었다하면 더부룩…‘소화불량’ 없애는 생활 습관 셋 불씨 117 2023-04-25
먹었다하면 더부룩…‘소화불량’ 없애는 생활 습관 셋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입력 2023. 4. 16. 07:17       음식 오래 씹기…소화 관련 기관에 효소 분비 신호 전달 스트레스, 위액 분비 줄여 소화력 낮춰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주위에 흔...  
698 나이들어 안 아프려면? 주 1회 강렬히 움직여라 불씨 117 2022-02-07
나이들어 안 아프려면? 주 1회 강렬히 움직여라 정희은 입력 2022. 02. 05. 14:01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어 뼈, 관절, 근육 등이 덜 아프려면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해야만 만성 근골격계 통증(mus...  
697 장 건강 지키고 암 막는 습관 4 불씨 117 2021-08-08
장 건강 지키고 암 막는 습관 4 권순일 입력 2021. 08. 07. 13: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것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음식과 대장암의 관련성은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다. 이민 등으로 거주 지역이 변하면 ...  
696 운동 전에는 절대 이런 음식은 먹으면 안돼요! 불씨 117 2021-07-07
운동 전에는 절대 이런 음식은 먹으면 안돼요! 이승구 입력 2021. 07. 05. 10:01 수정 2021. 07. 05. 16:45   머핀 같은 구운 과자는 금물..설탕·탄수화물에 혈당 '급상승' 우유 등 유제품도 피해야..'유당불내증' 환자라면 운동 방해돼 탄산음료는 몸을 기포...  
695 [건강] 일어설때 핑~이러다 말겠지 하다간.. 불씨 117 2021-03-03
[건강] 일어설때 핑~이러다 말겠지 하다간.. 이병문 입력 2021. 03. 02. 04:06   기립성 저혈압 지속적 증가 자율신경계 제기능 못해 혈압 저하·어지럼증 유발 증상 심하면 낙상·실신까지   어지럼증은 전체 인구 중 20~30%에서 한 번 이상 겪는 흔한 증상이다...  
694 노안 막는 생활습관 4 불씨 117 2021-01-23
노안 막는 생활습관 4 기사입력 2021.01.22. 오전 7:00               노안을 막는 생활습관에는 스마트폰과 눈 사이 거리를 30cm로 유지하고 실내 가습과 환기를 자주 하는 것 등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안이 발병하는 시기가 갈수록 앞당겨지고 있...  
693 독감 무료예방접종 13일부터 재개..연말까지 보건소·지정의료기관서 가능 불씨 117 2020-10-10
독감 무료예방접종 13일부터 재개..연말까지 보건소·지정의료기관서 가능 백민정 입력 2020.10.08. 19:59 수정 2020.10.09. 07:08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무료접종 재개되도 불안감 호소 질병관리청 "안전성 문제 없다"  ...  
692 코로나에 쌀쌀하기까지..면역력 증강 방법 5 불씨 117 2020-10-08
코로나에 쌀쌀하기까지..면역력 증강 방법 5 권순일 입력 2020.10.07. 07:15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YEVGENIY MOROZOV/gettyimagesbank]면역력을 높이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신종...  
691 뭘 먹느냐도 '청력'에 영향 (연구) 불씨 117 2020-09-18
뭘 먹느냐도 '청력'에 영향 (연구) 문세영 입력 2020.09.15. 16:09 수정 2020.09.15. 16:12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ING alternative/gettyimagesbank]시력에 좋은 음식을 찾는 사람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