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돈 들이지 않고도 '건강한 휴식' 취하는 법12

김영섭 입력 2022. 07. 26. 10:11 댓글 3

 

 

휴가를 떠나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도 가능

 

밝은 모습으로 얼굴을 마사지하는 여성. 일상 생활에서 휴식을 취해 활력을 되찾는 방법도 적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트레스는 반드시 그때그때 풀어야 한다. 업무, 인간관계 등으로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면 인체에 이상이 생기게 마련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 안에 염증이 생기며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의 자료를 토대로 '큰 비용 들이지 않고 건강한 휴식 취하는 방법12'를 짚어본다.

1.스스로 마사지하기

잠깐 동안의 자가 마사지로 스트레스를 상당 수준 낮추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벽에 기대어 선 채 어깨뼈(견갑골)와 벽 사이에 테니스 공을 넣는다. 무릎을 부드럽게 구부리면서 등을 문지른다. 목 마사지를 하려면 머리 뒤로 손을 깍지 끼고 엄지손가락으로 작고 깊은 원을 그린다. 얼굴 근육이 굳어지고 떨리는 경우 손가락으로 이마와 턱을 문질러 근육을 풀어준다.

2.꽃병에 꽃 꽂기

꽃가게에서 샀거나 마당에서 갓 자른 꽃을 꽃병에 꽂으면 마음이 안정된다. 꽃 자체의 아름다움 덕분이기도 하지만, 꽃을 보고 행복했던 옛 일을 떠올릴 수도 있다. 좋아하는 색과 향기를 지닌 꽃을 골라 잘 보이는 곳에 두면 정신 건강에 좋다.

3.손에 흙 묻히기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화분 속 화초에 관심을 쏟을 때가 됐다. 실외인 주말농장에서 일을 하면 더 좋다. 식물을 심고 돌보면 컴퓨터나 휴대전화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훨씬 더 편안한 느낌을 갖는다. 화분 속에서 자라는 화초는 신경계를 누그러뜨리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자연적인 진정 효과를 낸다.

4.휴대전화 등 전자장비 꺼 놓기

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컴퓨터 등을 켜 놓으면 제대로 휴식을 취하기가 쉽지 않다. 온라인에 자주 접속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도 모르게 시간에 쫓기게 된다. 평소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하려면 잠시라도 전자장비의 플러그를 뽑아 놓는 게 바람직하다. 단 한 시간이라도 모든 스크린을 눈 앞에서 치운다. 그 시간에 현실에서 다른 신체 활동을 하면 좋다.

5.녹차 등 차 마시기

녹차 또는 홍차를 한 잔 마시면 스트레스가 좀 풀린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적지 않다. 차의 향기, 맛, 따뜻함과 차 속의 유효 성분 덕분인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카모마일 등 일부 허브 차도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6.따뜻한 물에 몸 씻기

따뜻한 물에 몸을 씻으면 혈관을 부드럽게 확장되고 몸 전체의 혈류를 개선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연구 결과, 목욕을 비교적 자주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피로감도 덜 느끼고 심지어 더 많이 웃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따뜻한 물로 몸을 씻으면 잠을 푹 자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욕조에서 나올 때 크림을 발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 좋다.

7.일의 선택과 집중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면 일 자체를 줄여야 한다. 가장 중요하고 관심이 있는 일의 목록을 만든 뒤 우선순위가 높은 일을 집중적으로 처리한다. 어떤 일을 할 시간이 없거나 관심이 없으면 정중히 거절해야 한다. 꼭 처리해야 할 일이 아닌 경우 불필요하게 어떤 일에 휘말릴 필요 없다.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느끼면서 일을 해야 강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8.외출

밖에 나가 바람을 쐬는 것은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빠른 방법에 속한다. 특히 마당, 아파트 단지, 근린 공원 등 자연 속에서 20분 정도 보내면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고요한 자연은 혈압을 낮추는 데도 좋다. 그렇다고 굳이 높고 깊은 산에 올라갈 필요는 없다. 가고 싶고 보고 싶은 야외 환경에서 앉아 있거나 산책한다. 만약 지금 당장 외출할 수 없다면, 좋아하는 자연 풍광을 담은 사진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9.음악 감상

편안한 음악은 신경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심박수를 낮추고 호흡을 늦추고 혈압을 낮추고 신호를 보내 근육이 부드러워지게 한다. 긴장을 푸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클래식, 포크, 재즈 등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이다. 몸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음악은 분당 60~-80 비트의 리듬을 갖고 있다.

10.향수

라벤더, 바닐라, 재스민 향은 냄새에 바탕을 둔 '진정' 메시지를 신경계에 보낸다. 물을 채운 스프레이 병에 향유를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좋다. 다만 반려 동물이 있는 경우 일부 오일은 동물에게 해로울 수 있으니 수의사에게 미리 확인해야 한다. 좋아하는 향으로 만든 로션과 양초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1.친한 사람들과 소통하기

친구, 가족 등 사이가 좋은 지인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기분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접촉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에게 전화, 문자, 이메일을 보낼 시간을 만든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덧 스트레스가 풀릴 수도 있다.

12.숙면 및 잠깐 낮잠 자기

점심 전후에 낮잠을 잠시 자면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특히 하루 7~9시간 숙면(성인)을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밤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경우가 잦거나 점심식사 직후 기력이 뚝 떨어진다면 짧은 낮잠이 필요할 수 있다.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20분 동안 낮잠을 자면 정신이 개운해질 수 있다. 낮잠을 너무 오래 자면 오히려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726101104649

조회 수 :
162
등록일 :
2022.08.02
05:48:4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849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496 의자서 엉덩이 살짝 떼 앉았다 일어났다.. '집콕'으로 붙은 군살 빼봐요 불씨 167 2022-08-20
의자서 엉덩이 살짝 떼 앉았다 일어났다.. '집콕'으로 붙은 군살 빼봐요 양승주 기자 입력 2020. 11. 27. 03:07 수정 2020. 12. 02. 13:24 댓글 2개     [홈트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⑤ 재택근무자 위한 의자 운동 코로나 확산세로 사무실 출입을 최대한...  
2495 아침에 나쁜 습관 vs 좋은 습관 불씨 203 2022-08-19
아침에 나쁜 습관 vs 좋은 습관 김용 입력 2022. 08. 16. 14:33     물, 스트레칭, 위에 좋은 음식.. 아침 건강의 힘 세계 최고 갑부 일론 머스크는 "아침 기상 직후 가장 먼저 휴대폰을 확인한다. 이는 끔찍한 습관"이라고 자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테슬라...  
2494 운동, 한 번에 많이 vs 조금씩 자주.. 뭐가 더 좋을까? 불씨 160 2022-08-18
운동, 한 번에 많이 vs 조금씩 자주.. 뭐가 더 좋을까? 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 08. 17. 06:30 댓글 12개     운동은 양보다 빈도가 더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을 한 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근육 강도를 높...  
2493 의사가 꺼리는 환자의 말 6가지 불씨 169 2022-08-17
의사가 꺼리는 환자의 말 6가지 에디터 입력 2022. 06. 26. 09:12     [박문일의 생명여행] ㉔환자가 의사에게 하지 않으면 좋은 말들 의사도 사람이기에 환자들로부터 듣기 불편한 말들이 있다. [사진=gettyimagesbank]병원을 방문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즐거...  
2492 혈액 순환 개선하는 방법, 그리고 좋은 식품 10 불씨 376 2022-08-16
혈액 순환 개선하는 방법, 그리고 좋은 식품 10 권순일 입력 2022. 08. 06. 13:06     담배 끊고, 운동하고, 물 잘 마시고.. 혈액 순환 개선에는 수영 등 유산소운동이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 속 혈관의 길이는 약 9만6500㎞에 달한다. 이런 ...  
2491 "같이 먹지 마세요"..궁합 상극인 영양제 불씨 4932 2022-08-15
"같이 먹지 마세요"..궁합 상극인 영양제 권미란 입력 2022. 08. 07. 10:05 수정 2022. 08. 10. 11:00 댓글 186개     [생활의 발견]같이 복용시 효과 없거나 부작용 우려 비타민A-루테인·종합비타민-철분·아연-구리 등 상극 식사 전후로 나눠 복용하거나 2시...  
2490 염증 관리에 좋은 생활습관은? 불씨 132 2022-08-14
염증 관리에 좋은 생활습관은? 김용 입력 2022. 08. 13. 14:06 댓글 28개     토마토, 양파, 마늘 등 자연식품의 항염증 효과   만성 염증은 비타민 D 결핍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 오전 중 20~30분 정도 햇빛을 쬐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  
2489 14년 더 살게 하는 좋은 생활습관은? 불씨 151 2022-08-13
14년 더 살게 하는 좋은 생활습관은? 권순일 입력 2022. 08. 12. 09:00     금연, 과일과 채소 자주 먹기, 운동..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는 습관 등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기대 수명을 넘어서 건강하게 ...  
2488 부정맥의 가장 큰 이유는 노화[경희대병원 명의토크] 불씨 226 2022-08-12
부정맥의 가장 큰 이유는 노화[경희대병원 명의토크] 이정명 교수|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입력 2022. 08. 08. 09:21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이정명 교수 부정맥은 원인과 종류가 다양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부정맥이라고 ...  
2487 적당한 강도 운동, 주당 150~300분 시행하면 사망 위험 '뚝' 불씨 147 2022-08-11
적당한 강도 운동, 주당 150~300분 시행하면 사망 위험 '뚝' 권대익 입력 2022. 08. 07. 20:30     게티이미지뱅크 신체 활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심혈관 질환 및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적당한 강도...  
2486 뼈 건강을 지키는 작은 습관들 불씨 141 2022-08-10
뼈 건강을 지키는 작은 습관들 이진경 입력 2022. 08. 09. 16:31     [ 이진경 기자 ] 뼈는 우리 몸의 주요 장기를 보호하고 움직임에 필요한 지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평상시 작은 생활습관으로 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2485 건강 수명 늘리려면 소금·단백질·건강식품 적절히 먹어야 불씨 193 2022-08-09
건강 수명 늘리려면 소금·단백질·건강식품 적절히 먹어야 권대익 입력 2022. 08. 07. 18:20 댓글 51개     [헬스 프리즘]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게티이미지뱅크얼마 전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 통계 2022’에 따르면 한국인의 ...  
2484 9988234의 시대, 노화는 병일까? 불씨 238 2022-08-08
9988234의 시대, 노화는 병일까? 에디터 입력 2022. 08. 07. 10:11 댓글 4개     [박문일의 생명여행] (29)항노화(抗老化)와 향노화(向老化) 노화는 병인지,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학계에서 화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요즘 친구들 부모님 부고...  
2483 심신이 지쳐가는 시기..기운 북돋우는 제철 과채 6 불씨 131 2022-08-07
심신이 지쳐가는 시기..기운 북돋우는 제철 과채 6 권순일 입력 2022. 08. 01. 08:26 댓글 2개     복숭아, 자두, 포도, 블루베리 등   복숭아 등 8월의 제철 과일과 채소는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마, 무더위, ...  
2482 술 마시면 더 빨리 늙는 이유11 불씨 246 2022-08-06
술 마시면 더 빨리 늙는 이유11 김영섭 입력 2022. 08. 05. 15:01 댓글 66개     65세 이상은 특히 '하루 한 잔' 넘기지 않아야   요즘엔 건강을 위해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꽤 많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은 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일단 음...  
2481 여름철 탈나기 쉬운 장, 건강하게 지키는 10가지 습관 불씨 214 2022-08-05
여름철 탈나기 쉬운 장, 건강하게 지키는 10가지 습관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 07. 16. 11:49 수정 2022. 07. 16. 15:18     장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산다. 이 장내 미생물의 생태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장 건강의 핵심이다.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2480 잠든 사이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 불씨 132 2022-08-04
잠든 사이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 정희은 입력 2022. 08. 03. 18:01     보통 5번 수면주기   잠든 사이 약 5번의 수면주기를 거치는 데 수면주기 동안 우리 몸은 생각보다 다양한 일을 수행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잠은 보약이다. 실제 잠을 제대로 못...  
2479 매일 먹는 '쌀밥' 건강하게 섭취하는 9가지 방법은 불씨 151 2022-08-03
매일 먹는 '쌀밥' 건강하게 섭취하는 9가지 방법은 정명진 입력 2022. 08. 02. 11:06 댓글 1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인의 주식인 쌀밥을 더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9가지를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가 소개했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  
» 돈 들이지 않고도 '건강한 휴식' 취하는 법12 불씨 162 2022-08-02
돈 들이지 않고도 '건강한 휴식' 취하는 법12 김영섭 입력 2022. 07. 26. 10:11 댓글 3개     휴가를 떠나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도 가능   밝은 모습으로 얼굴을 마사지하는 여성. 일상 생활에서 휴식을 취해 활력을 되찾는 방법도 적지 않다. [사진=게티이미...  
2477 혈액 속 콜레스테롤 청소해주는 음식 3가지 불씨 155 2022-08-01
혈액 속 콜레스테롤 청소해주는 음식 3가지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입력 2022. 08. 01. 07:32     양파와 마늘..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낮춰 버섯 속 베타글루칸, 혈중 콜레스테롤 및 혈당 감소시켜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흔히 건강을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