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여름철 탈나기 쉬운 장, 건강하게 지키는 10가지 습관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 07. 16. 11:49 수정 2022. 07. 16. 15:18

 

 

장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산다. 이 장내 미생물의 생태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장 건강의 핵심이다. 호주 퀸즐랜드대학교에서 장 건강 박사 학위를 취득한 메간 로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영양학과 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장 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습관을 정리해 영국 데일리메일에 전했다.
 

게티이미지뱅크

1. 매주 새로운 과일, 채소 섭취하기
마트에서 기존의 소비 패턴을 뒤엎고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식물성 식품을 구매해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높일 수 있다. 새로운 과일·채소 섭취로 얻게 된 장내 미생물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일·채소 대신 새로운 견과류를 섭취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2. 10~20회 씹기
제대로 씹는 습관도 중요하다. 2009년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아몬드를 10번 씹을 때보다 40번 씹을 때 약 15% 더 많은 영양소를 흡수했다. 더 많이 씹으면 음식물을 더 잘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팽만감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3. 아침에 차 마시기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소화기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아침에 차 한 잔을 즐기면 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4. 스트레스 받을 때 호흡 운동 하기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장에도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이는 팽만감과 배변 변화로 이어져 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에 받았다면 4초 동안 코로 숨을 들이쉬고, 4초 동안 유지하고, 4초 동안 코로 천천히 내쉬고, 4초 동안 유지하는 호흡 운동을 10번 반복해보자.

5. 인공감미료 아닌 과일에서 단맛 얻기
인공감미료가 포함된 제품은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과일을 통해 단맛을 얻는 것이 좋다. 특히 바나나는 달콤한 맛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시켜주는 식이섬유, 유익한 장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을 제공한다.

6. 혼합된 야채 상품 고르기
혼합된 야채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식단을 다양화하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예를 들어 상추만 담긴 상품을 구매하지 말고 시금치 등이 섞인 샐러드 상품을 고르는 식이다.

 

게티이미지뱅크

7. 올바른 배변 자세 취하기
우리의 몸은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배변을 잘 하도록 설계돼 있다. 쪼그려 앉아 배변하면 쾌변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양변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발밑에 신발 상자 등을 두고 볼일을 보자.

8. 신축성 있는 바지 입기
꽉 조이는 바지 대신 신축성 있는 바지를 입는 것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꽉 조이는 허리띠 등은 장벽을 압박해 복통과 팽만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복부 팽만감으로 고통 받는 경우 이 간단한 교체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9. 야채 추가하기
장 건강을 돌본다고 좋아하는 음식이나 친구들과의 저녁 식사를 포기할 순 없다. 이때 피자 토핑에 채소를 추가하는 식으로 음식에 채소를 곁들여 보자.

10. 수면 3시간 전에 과식 피하기
과식은 수면을 방해하는데, 수면 부족은 장내 미생물을 부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적어도 수면 3시간 전에는 과식을 피하자.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716114901551

조회 수 :
202
등록일 :
2022.08.05
06:49:2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854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394 여름철 건강 지켜줄 슈퍼푸드 8가지 불씨 120 2020-06-12
여름철 건강 지켜줄 슈퍼푸드 8가지 권순일 입력 2020.06.09. 07:05     [사진=jv_food01/gettyimagesbank]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질 여름이다. 이렇게 덥고 습한 여름을 잘 보내려면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 땀이 나고, 쉽게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는 체력 보강...  
2393 "운동에 음식도 조심했는데.." 잇몸 지켜야 건강수명 누린다 불씨 120 2020-08-22
"운동에 음식도 조심했는데.." 잇몸 지켜야 건강수명 누린다 김용 입력 2020.08.21. 11:41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요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이 주목받고 있다. 90세, 100...  
2392 신체 유익균 늘리고, 유해균 줄이는 법 3 불씨 120 2020-08-28
신체 유익균 늘리고, 유해균 줄이는 법 3 이용재 기자 입력 2020년 8월 27일 14:40 811     [사진=vaaseenaa/gettyimagesbank]   우리 몸에는 40조의 박테리아가 산다. 소화뿐 아니라 기분, 체력, 면역 시스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 미생물 생태계를 건강하...  
2391 기억 가물한 사람.. '꼭' 운동해야 하는 이유 불씨 120 2020-11-14
기억 가물한 사람.. '꼭' 운동해야 하는 이유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11.13. 10:49 수정 2020.11.13. 10:52 댓글 34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운동을 규칙적으...  
2390 [분당서울대병원이 알려주는 의료상식]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건강관리법 불씨 120 2021-02-15
[분당서울대병원이 알려주는 의료상식]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건강관리법 이범구 입력 2021. 02. 13. 05:00 댓글 1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노인의료센터장) 교수 ...  
2389 어지럼증 유발하는 대표 질환 5 불씨 120 2021-02-19
어지럼증 유발하는 대표 질환 5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1.20 07:00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은 이석증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머리가 어지러우면 구역감과 구토감이 생길 뿐 아니라, 일상을 지속하기 힘들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 어지...  
2388 [날씨와 건강] 평소에 혈전 예방하려면 어떻게? 불씨 120 2021-04-10
[날씨와 건강] 평소에 혈전 예방하려면 어떻게? 문세영 입력 2021. 04. 09. 06:01    [사진=Rost-9D/gettyimagesbank]오전 기온은 4~11도, 오후는 10~20도. 일교차가 큰 하루이니 옷차림에 신경 쓰고, 대기 상태가 건조하니 불씨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겠다. ...  
2387 백세건강 위해 매일 먹으면 좋은 식품 5 불씨 120 2021-07-02
백세건강 위해 매일 먹으면 좋은 식품 5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6. 26. 17:31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과연 수명 연장에 보탬이 되려면 날마다 과일과 채소를 어느 정도 섭취해야 할까. 하루에 적어도 과일 채소를 합...  
2386 식사 후 '이 행동'.. 건강 해치는 지름길 불씨 120 2021-09-24
식사 후 '이 행동'.. 건강 해치는 지름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9. 23. 14:16       식사 후 엎드려 자는 자세는 소화를 방해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밥을 먹고 엎드려 낮잠을 자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일상적인 행동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  
2385 아삭아삭 맛 좋은 사과의 놀라운 효능 4 불씨 120 2021-11-09
아삭아삭 맛 좋은 사과의 놀라운 효능 4 이진경 입력 2021. 11. 08. 16:24     [ 이진경 기자 ]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라는 서양 속담처럼, 사과는 수분 함량이 높고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이다. 연중 어느때나 즐길 수...  
2384 '노화' 늦추는 일상 속 생활습관 7가지 불씨 120 2021-11-11
'노화' 늦추는 일상 속 생활습관 7가지 김용 입력 2021. 11. 07. 11:4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를 막을 순 없어도 늦출 수는 있다'는 말이 있다. 나이 들어 늙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지만, 노화의 속도가 유난히 빠른 사람이 있다. 장기간 잘못된 생활...  
2383 이번 겨울 잘 보내기..챙겨야 할 영양식품 5 불씨 120 2021-11-18
이번 겨울 잘 보내기..챙겨야 할 영양식품 5 권순일 입력 2021. 11. 17. 08:06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둡고 추운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단단한 각오와...  
2382 노쇠냐 장수냐, 70代에 결정.. '건·강·가·화·만·사·성' 기억해야 불씨 120 2021-12-29
노쇠냐 장수냐, 70代에 결정.. '건·강·가·화·만·사·성' 기억해야 원장원 경희대병원 어르신 진료센터장·전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사업 책임연구자 입력 2021. 12. 22. 22:50 수정 2021. 12. 23. 05:01     노년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누구나 건강한 노화를 바란...  
2381 피로 쌓아두지 말고..제때에 푸는 방법 5 불씨 120 2022-01-29
피로 쌓아두지 말고..제때에 푸는 방법 5 권순일 입력 2022. 01. 27. 08:28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피로가 많이 쌓이는 시기다.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데에도 벅찬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2380 물만 잘 마셔도 개선..혈액순환 돕는 습관들 불씨 120 2022-02-22
물만 잘 마셔도 개선..혈액순환 돕는 습관들 김수현 입력 2022. 02. 20. 11: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믿기 어렵겠지만, 우리 몸 속 혈관의 길이는 약 96,561km에 달한다. 심장과 다른 근육들과 함께, 혈관은 몸의 순환계를 구성한다. 이 혈관 도로망은 혈...  
2379 당신은 이 글을 읽기 전에도 운동을 했어야 했다 불씨 120 2022-03-01
당신은 이 글을 읽기 전에도 운동을 했어야 했다 입력 2022. 02. 27. 12:00     <62> 운동의 필요성 편집자주 ※ 예뻐지기 위해, 혹은 멋있어지기 위해 헬스장을 찾은 적은 없나요? 아무리 헬스를 해도 별다른 변화가 없어 포기한 적은 없나요? ‘헬린이 PT 안내...  
2378 오래 살려면 하루에 몇 보나 걸어야 할까? 불씨 120 2022-03-11
오래 살려면 하루에 몇 보나 걸어야 할까? 이보현 입력 2022. 03. 08. 15: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하루 만보 걷기'의 건강 공식은 실은 과학이 아니라 일본 기업의 만보계 마케팅 캠페인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학적 ...  
2377 축 처지기 쉬운 시기..기운 북돋우는 방법과 식품 불씨 120 2022-03-27
축 처지기 쉬운 시기..기운 북돋우는 방법과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3. 25. 08:3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른하고, 왠지 힘이 떨어지는 시기다. 여기에 3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혼란한 시국으로 인해 기분마...  
2376 암, 아는만큼 예방한다..생활 속 1군 발암요인은? 불씨 120 2023-03-23
암, 아는만큼 예방한다..생활 속 1군 발암요인은? 강규민입력 2023. 3. 16. 09:25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암, 아는 만큼 예방하고 치료 가능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파이낸셜뉴스] 오는 21일은 매년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  
2375 혈관은 ‘생명이 흐르는 통로’… 혈액순환 잘 돼야 면역력 높아진다 불씨 120 2023-04-27
혈관은 ‘생명이 흐르는 통로’… 혈액순환 잘 돼야 면역력 높아진다 윤희선 기자입력 2023. 4. 26. 03:07     노폐물 쌓이기 쉬운 혈관 포화-트랜스 지방 섭취 줄이고 오메가3 섭취 등 적극 관리해야   오메가3는 인체에 꼭 필요한 지방산 중 하나로, 체내에서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