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활력 되찾으려면..피해야 할 나쁜 습관 vs 촉진 식품

권순일입력 2022.09.05. 08:32

 

 

신진대사 촉진하면 에너지 증강

근력 운동 등을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하면 활력을 되찾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기력 증상을 떨쳐내고 이번 가을에 좀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방법이 있다. 신진대사는 물질대사와 같은 말이다. 생물체가 섭취한 영양 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하고 합성해 생체 성분이나 생명 활동에 쓰는 물질이나 에너지를 생성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말한다.

이런 신진대사 작용을 증강시키면 체중 감량과 근육 형성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신진대사를 방해하면 쉽게 살이 빠지지 않는다. 미국 건강·생활 매체 '피트슈가닷컴(fitsugar.com)' 등의 자료를 토대로 신진대사를 망치는 나쁜 습관과 촉진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신진대사 떨어뜨리는 나쁜 습관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체내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면 깨어있는 느낌을 갖게 하고 업무 수행 능력도 높이며 신진대사 작용을 건강하고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약간만 체내 수분이 부족해도 신진대사를 3% 느려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빼기가 목표라면 식사 전에 물을 몇 잔 마시는 게 좋다. 연구에 의하면 물 17온스(502㏄)를 마시면 건강한 남녀의 대사율이 30% 증가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다

단백질은 근육을 만드는데 꼭 필요하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라면 운동 후 단백질이 많이 든 간식이나 식사를 해야 신체를 회복시키고 더 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과 지방도 식사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포만감을 더 오래가게 하고 신진대사를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단백질이다. 신체는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단백질을 소화시키는데 더 노력이 필요하다.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소화가 되는 동안 신진대사 작용이 강하고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 때보다 식이성 열 발생이 훨씬 높게 나타난다. 식이성 열 발생은 음식물을 먹고 소화하는데 발생하는 칼로리 소모를 말한다.

△수면이 모자른다

잠자는 동안 신체는 회복할 시간을 갖는다. 또한 수면은 신진대사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좋다. 연구에 따르면 잠을 제대로 자지 않는 사람은 대사 장애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식욕과 관련이 있는 그렐린이나 렙틴 같은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식사를 한 뒤에도 포만감이 떨어지고 평소보다 배가 더 고픈 증상이 생겨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준다. 하루 7~8시간이 적정 수면시간으로 꼽힌다.

△근력 운동을 하지 않는다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은 신진대사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걷기나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운동을 할 때 순간적으로 심장박동 수가 높아지고 칼로리를 태우게 된다. 하지만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이 많아지면 오랜 시간 신진대사를 높게 유지시키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고 쉬는 시간에도 지방과 칼로리를 태우게 된다.

△바깥 활동을 잘 하지 않는다

사무실이나 집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쬐면 비타민D 합성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면 산화질소를 방출하는데 이는 신진대사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햇볕에 노출돼 방출되는 산화질소는 음식물과 당분을 잘 처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산화질소가 혈압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산화 질소는 건강한 식사와 운동을 병행했을 때 신진대사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신진대사 촉진 식품

△감귤류

귤, 오렌지, 레몬 등의 감귤류 과일은 지방을 태우고 신진대사를 제어하는 효능이 있다. 간식으로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을 먹으면 인슐린 수치를 잘 유지할 있다.

△고추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물질이다. 또한 과도한 식욕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

△커피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자연스럽게 중추신경계를 자극한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 한잔은 신진대사를 5~8%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초

지방을 태우는 효능을 비롯해 좋은 성분이 가득 들어있다. 식초에 들어있는 산 성분은 지방을 태우도록 유전자에 신호를 보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에도 식초를 먹게 되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향신료

대사율을 항상 높게 유지시킬 수 있는 식품이다. 강황과 계피 같은 향신료는 체온을 높이고, 신체의 지방 연소율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통곡물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식이섬유소와 복합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다. 통곡물은 쌀, 보리, 밀, 콩, 조, 귀리, 기장 등의 곡물의 겉껍질만 벗긴 것을 말한다. 쌀의 경우 현미라고 부른다. 도정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식이섬유소, 비타민, 무기질 등의 좋은 성분이 깎여 나가지 않아 영양소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20905083204920

조회 수 :
113
등록일 :
2022.09.13
07:25:2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872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572 [노벨상 그래픽] 텔로미어 ABC 불씨 151 2017-11-20
[노벨상 그래픽] 텔로미어 ABC [노벨상 그래픽] 텔로미어 ABC 노벨생리의학상 그래픽해설 입력 F 2009.10.05 22:41 수정 2009.10.06 09:35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노화와 암이라는, 인류의 숙제를 풀 수 있는 유전학적 실마리를 제공했다. 그들은 ...  
571 감기 걸렸는데 사우나.. 문제 없을까? 불씨 442 2017-11-19
감기 걸렸는데 사우나.. 문제 없을까? | Daum 뉴스 감기 걸렸는데 사우나.. 문제 없을까?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9.21. 17:50 수정 2017.09.21. 18:02댓글 1개자동요약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는 많은 사람이 흔히 걸리는...  
570 기억 안 날 때 생각 멈춰야 하는 이유 불씨 373 2017-11-19
기억 안 날 때 생각 멈춰야 하는 이유 기억 안 날 때 생각 멈춰야 하는 이유   입력 F 2017.04.05 13:47 수정 2017.04.05 13:47     중요한 기억을 떠올리려 하지만 정말 안 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더 이상 그 생각을 하지 않거나 차라리 ...  
569 연애 심리학] 서로의 신뢰를 쌓아주는 '친밀감'을 높여라 불씨 359 2017-11-19
[연애 심리학] 서로의 신뢰를 쌓아주는 '친밀감'을 높여라 | Daum 뉴스 [연애 심리학] 서로의 신뢰를 쌓아주는 '친밀감'을 높여라   한아름 입력 2017.09.27. 15:08댓글 1개SNS 공유하기   두 사람이 만남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에 대해 몰랐던 모습...  
568 주름있고 자주 화내는 부모님, '이것' 위험 신호 불씨 295 2017-11-18
귓불에 주름있고 자주 화내는 부모님, '이것' 위험 신호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주름있고 자주 화내는 부모님, '이것' 위험 신호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 입력 : 2017.11.17 14:43 치매 의심 신호 '3가지'     기억력저하...  
567 남이 가려우면 나도 가려운 이유 (연구) 불씨 137 2017-11-18
남이 가려우면 나도 가려운 이유 (연구) 남이 가려우면 나도 가려운 이유 (연구)   입력 F 2017.11.17 09:05 수정 2017.11.17 09:05   가려움증(소양감)이란 여러 피부 질환의 두드러진 증상이다. 이는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  
566 먹으나 안 먹으나 7일 간다? '감기약'의 잘못된 상식 불씨 143 2017-11-18
먹으나 안 먹으나 7일 간다? '감기약'의 잘못된 상식 | Daum 뉴스 먹으나 안 먹으나 7일 간다? '감기약'의 잘못된 상식   신정윤 입력 2017.10.20. 15:51댓글 592개자동요약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환절기에 빈발하는 감기 증상에 감기...  
565 첫눈 호흡기 건강에는 악영향? "눈 직접 맞지 마세요" 불씨 91 2017-11-17
첫눈 호흡기 건강에는 악영향? "눈 직접 맞지 마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첫눈 호흡기 건강에는 악영향? "눈 직접 맞지 마세요"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7.11.15 13:14     첫눈이 오는 날은 호흡기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DB ...  
564 yes+ Health] 나이보다 젊게.. 호르몬을 깨워라 불씨 129 2017-11-17
[yes+ Health] 나이보다 젊게.. 호르몬을 깨워라 | Daum 뉴스 yes+ Health] 나이보다 젊게.. 호르몬을 깨워라   정명진 입력 2017.11.16. 20:25댓글 1개SNS 공유하기     젊음과 직결된 '3대 호르몬' 과다한 인슐린 분비는 노화의 지름길, 칼로리보다 당지수 ...  
563 쿡기자의 건강톡톡] 쌀쌀한 날씨 고령층 건강관리 불씨 200 2017-11-17
[쿡기자의 건강톡톡] 쌀쌀한 날씨 고령층 건강관리 | Daum 뉴스 쿡기자의 건강톡톡] 쌀쌀한 날씨 고령층 건강관리   송병기 입력 2017.11.17. 00:25댓글 1개SNS 공유하기   고령자 환절기 건강관리 방법은?   국민일보DB   일교차가 10℃ 이상 나는 날씨가 계속...  
562 건당국 16일부터 '고령자 독감 무료 예방접종' 보건소서 실시 불씨 324 2017-11-16
보건당국 16일부터 '고령자 독감 무료 예방접종' 보건소서 실시 | Daum 뉴스 건당국 16일부터 '고령자 독감 무료 예방접종' 보건소서 실시   송병기 입력 2017.11.16. 17:05댓글 0개자동요약   보건당국이 16일부터 고령자들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보...  
561 겨울철 관절 건강 지키는 노하우, 알고 넘어가자 불씨 109 2017-11-16
겨울철 관절 건강 지키는 노하우, 알고 넘어가자 | Daum 뉴스 겨울철 관절 건강 지키는 노하우, 알고 넘어가자   입력 2017.11.16. 17:40댓글 0개자동요약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올 해도 어김없이 '수능 한파'가 찾아왔다. 하지만 젊은층이라고 해서 피해 ...  
560 한의사협회 회원들 "노인 치료용 한약 건강보험 적용 찬성" 불씨 273 2017-11-16
한의사협회 회원들 "노인 치료용 한약 건강보험 적용 찬성" | Daum 뉴스 한의사협회 회원들 "노인 치료용 한약 건강보험 적용 찬성"   임웅재 기자 입력 2017.11.16. 18:52 수정 2017.11.16. 18:55댓글 0개자동요약 대한한의사협회가 65세 이상 노인 치료에 쓰...  
559 밤잠 첫 90분 수면의 질, 다음날 생활의 질 좌우 불씨 240 2017-11-15
[건강한 가족] 밤잠 첫 90분 수면의 질, 다음날 생활의 질 좌우 | Daum 뉴스 [건강한 가족] 밤잠 첫 90분 수면의 질, 다음날 생활의 질 좌우   입력 2017.11.13. 00:02 수정 2017.11.13. 09:53댓글 45개SNS 공유하기   매일 같은 시간에 취침·기상 잠자리 들기...  
558 환절기 심해지는 부정맥, 알아둬야 할 가지각색 증상 불씨 199 2017-11-15
환절기 심해지는 부정맥, 알아둬야 할 가지각색 증상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환절기 심해지는 부정맥, 알아둬야 할 가지각색 증상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남기병(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입력 : 2017.11.09 08:30   부정맥...  
557 [건강 나침반] 일상생활 속 흔히 겪는 '어지럼증' 불씨 143 2017-11-15
[건강 나침반] 일상생활 속 흔히 겪는 '어지럼증' | Daum 뉴스 [건강 나침반] 일상생활 속 흔히 겪는 '어지럼증'   입력 2017.11.10. 10:25댓글 0개SNS 공유하기   생활 속 '어지럼증', 방치하면 자칫 큰병 놓친다 글·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부장   [쿠키 건...  
556 추워지면 몸에 일어나는 변화 5 불씨 161 2017-11-14
추워지면 몸에 일어나는 변화 5 추워지면 몸에 일어나는 변화 5   입력 F 2017.11.13 07:34 수정 2017.11.13 07:35   입동(11월7일)이 지나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었다. 추워지면 우리 신체에는 변화가 일어난다. 인간의 체온은 항상 37℃ 전후에 머물러 있으...  
555 '인류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 25년만에 업데이트 불씨 104 2017-11-14
'인류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 25년만에 업데이트 , 연합뉴스 | Daum 뉴스   '인류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 25년만에 업데이트   입력 2017.11.14. 00:01댓글 22개자동요약   과학자들은 온실가스 증가, 개간, 대량 사육 등으로 생명 다양성이 파...  
554 [한 끗 리빙] 전자레인지 청소, 물 한 컵이면 끝 불씨 152 2017-11-14
[한 끗 리빙] 전자레인지 청소, 물 한 컵이면 끝 | Daum 뉴스 [한 끗 리빙] 전자레인지 청소, 물 한 컵이면 끝   윤경희 입력 2017.11.14. 01:02 수정 2017.11.14. 06:52댓글 0개자동요약   전자레인지 내부 청소는 물 한 컵을 넣고 3~5분 작동시키면 쉽다. 뜨...  
553 위(胃) 편안하게 하는 생활습관 불씨 82 2017-11-14
위(胃) 편안하게 하는 생활습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위(胃) 편안하게 하는 생활습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1.10 13:22     기능성 소화장애는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다./사진=헬스조선DB   위염이나 담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