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매일매일 젊어지는 2가지 습관

이금숙 기자입력 2022. 11. 18. 17:00수정 2022. 11. 18. 17:24

 

 

누구나 늙지 않고 젊어지기를 희망한다. 노화를 막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다소 독특한 방법이 있다. ‘신경’을 젊게 만드는 것이다. 신경을 젊게 만들면 노화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책 ‘신경 청소 혁명’의 저자이자 일본 뇌신경외과 전문의인 구도 치아키 씨가 펼치고 있다. 그가 낸 책은 일본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 구도 치아키는 “신경이란 목숨을 연결하는 생명선이며, 젊은 신경은 노화를 막고 모든 병을 멀리하는 힘을 갖추고 있다”며 “신경이 노화되면 몸 속 곳곳에 전기 신호가 전달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기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는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구도 치아키는 2001년 ‘구도 치아키 뇌신경외과클리닉’을 개원, 지금까지 39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해왔다. 그가 제안하는 신경을 젊게 만드는 방법 두가지를 소개한다.
중지를 콧방울 옆에 대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뺨 전체를 꼬집는다. 총 5회 실시한다. /출처 책 ‘신경 청소 혁명’
◇얼굴 주무르기
신경을 젊게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산소인데, 얼굴 주무르기를 실시하면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신경이 젊어진다고 한다. 이를 검증한 실험도 있다. 일본 히타치연구소에서 빛 터포그래피 장치 'ETG 4000'을 사용, 뇌 전두분야의 혈류 변화를 측정했다. 이 장치는 특수한 빛을 이용해 뇌 안에서 산소와 결합된 헤모글로빈의 양을 볼 수 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을수록 뇌 내 혈류량이 증가해 신경을 젊게 만드는 데 필요한 산소량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실험을 통해 평상시 얼굴을 자극했을 때 뇌 속 혈류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평상시 산소화 헤모글로빈 양을 1이라고 했을 때 얼굴 주무르기를 실시한 후 산소화 헤모글로빈 양은 2.33으로 나타났다. 얼굴을 자극하면 평상시 보다 2배 이상 뇌내 산소 농도가 올라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도 치아키에 따르면 얼굴 주무르기를 통해 시력까지 좋아진 사례가 있는데, 뇌의 혈류가 좋아지면서 말초 신경인 시신경의 흐름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벽에 등을 지고 똑바로 선다. 가슴을 활짝 펴고 등과 어깨를 벽에 밀착시킨다. 20초간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호흡한다. 3회 실시한다. / 출처 책 ‘신경 청소 혁명’
◇굽은 등 펴기
우울증, 치매 같은 힘든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등이 굽어있거나 땅바닥만 쳐다보는 경우가 많다. 구도 치아키에 따르면 이렇게 등이 굽은 자세는 신경의 노화를 앞당긴다. 자세가 나쁘면 폐가 압박을 받기 때문에 산소가 체내에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다. 신경을 젊게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소의 힘이 필요하다. 또한 척추가 부자연스럽게 휘어지면서 신경의 통로를 좁게 만들기때문에 신경 노화가 촉진된다. 구도 치아키는 고개를 들어 천정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구부정했던 자세가 바로 서고, 등근육이 쭉 펴지면서 신경의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 뒤틀림은 완화되고 몸 안에 산소를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한다. 평소 굽은 등을 펴고 바른 자세를 실천하자. 턱을 당기고 가슴을 활짝 열면 신경 변형이 바로잡히고 동시에 산소 공급도 충분하게 할 수 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https://v.daum.net/v/20221118170017798

조회 수 :
176
등록일 :
2022.11.20
07:27:4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914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127 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5 불씨 176 2021-11-02
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5 권순일 입력 2021. 10. 31. 15: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속에서는 신진대사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배설물이 만들어진다. 그 일부분은 물에 녹아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 과정에서 신장(콩팥)이 중요한...  
» 매일매일 젊어지는 2가지 습관 불씨 176 2022-11-20
매일매일 젊어지는 2가지 습관 이금숙 기자입력 2022. 11. 18. 17:00수정 2022. 11. 18. 17:24     누구나 늙지 않고 젊어지기를 희망한다. 노화를 막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다소 독특한 방법이 있다. ‘신경’을 젊게 만드는 것이다. 신경을 젊게 만들면...  
1125 미지근한 물 샤워...겨울철 매끈한 피부 유지법 9 불씨 176 2023-01-29
미지근한 물 샤워...겨울철 매끈한 피부 유지법 9 권순일입력 2023. 1. 19. 08:05수정 2023. 1. 19. 09:25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가습기 사용해야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은 건조를 막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차가운 공기, 실내 난방, 낮...  
1124 한 시간에 한 번, 제자리서 '이것'… 혈관 탄력 높여 불씨 176 2023-05-12
한 시간에 한 번, 제자리서 '이것'… 혈관 탄력 높여 이해나 기자입력 2023. 4. 24. 06:30     혈관 탄력을 위해서는 한 시간에 한 번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피부가 늙듯 혈관도 노화한다. 건강...  
1123 벚꽃·유채·진달래..4월엔 꽃 길만 걷자 불씨 177 2017-04-03
벚꽃·유채·진달래..4월엔 꽃 길만 걷자| Daum라이프 벚꽃·유채·진달래..4월엔 꽃 길만 걷자 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여행길 코스 10선한국일보 | 김도엽 인턴 | 입력 2017.04.01 10:02     4월은 어디를 가든 초록이고 꽃 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  
1122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불씨 177 2017-04-13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Daum라이프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12 08:08     암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질병이다. 세포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끊임없이 분...  
1121 올해 첫 '야생 진드기' 감염 환자 발생.. 예방 위한 방법은? 불씨 177 2017-05-06
올해 첫 '야생 진드기' 감염 환자 발생.. 예방 위한 방법은?| Daum라이프 올해 첫 '야생 진드기' 감염 환자 발생.. 예방 위한 방법은? 야생 진드기 궁금증 Q&A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06 07:08     지난 2일 전라남도와 제주도에...  
1120 폐 건강 지키려면 '폐활량' 늘려야… 심호흡 자주하면 도움 불씨 177 2017-12-09
폐 건강 지키려면 '폐활량' 늘려야… 심호흡 자주하면 도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폐 건강 지키려면 '폐활량' 늘려야… 심호흡 자주하면 도움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07 10:44     폐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폐활량을 늘리는...  
1119 "전봇대보다 가는 건 코에 넣지 마라" 불씨 177 2018-03-08
"전봇대보다 가는 건 코에 넣지 마라" "전봇대보다 가는 건 코에 넣지 마라"   입력 F 2018.03.02 15:20 수정 2018.03.02 15:20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남몰래 탐닉하는 '짓'이 있다. 심지어 자동차를 몰다가도 한다...  
1118 [간의 날 특집] 살려면 꼭 알아야 할 간 상식 7 불씨 177 2018-10-21
[간의 날 특집] 살려면 꼭 알아야 할 간 상식 7   송영두 기자 입력 2018년 10월 19일 09:01 [사진=magicmine/gettyimagesbank]   우리 몸을 구성하는 장기 중에서 유독 티를 내지 않는 장기가 있다. 바로 간이다. 대한간학회가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  
1117 스스로 늙었다 생각하면 腦 정말 늙는다 불씨 177 2019-04-08
스스로 늙었다 생각하면 腦 정말 늙는다 한희준 헬스조선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년 7월 4일 14:45     머리에 포스트잇을 붙인 이미지 사진     주관적 나이는 실제 뇌 노화를 반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조선DB   주관적으로 느끼...  
1116 [질환과 음식] 빨리 먹는 식습관 건강에는 어떤 영향 있나 불씨 177 2019-08-24
[질환과 음식] 빨리 먹는 식습관 건강에는 어떤 영향 있나 정명진 입력 2019.08.17. 12:00   하루 종일 소파에 앉아 감자칩을 먹으며 TV만 보는 사람을 일컬어 '카우치 포테이토'라고 한다.   최근에는 하루 종일 일만 하는 사람을 빗대어 '데스크 포테이토'라...  
1115 [CEO 건강학 82]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는 달라요 불씨 177 2019-09-24
[CEO 건강학 82]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는 달라요 한진규 서울스페셜수면의원 원장 입력 2019.09.23. 19:33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는 완전히 다른 약물이다. 수면제의 부작용을 보완해서 수면 유도 기능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하는 것이 수면유도제다.     국내...  
1114 건강 지키려면 10cm 더 길고 빠르게 걸어라 불씨 177 2019-11-18
건강 지키려면 10cm 더 길고 빠르게 걸어라 성기홍 바이탈식스랩 대표  입력 2019.11.13. 10:01     치매 예측.예방하는 '브레인 워킹'..걸음걸이 속도가 중요   (시사저널=성기홍 바이탈식스랩 대표 )   최근 걸음 속도가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및 통증과 ...  
1113 [아미랑]"면역력 유지 비결.. 매일 '이 운동' 하세요" 불씨 177 2022-07-09
[아미랑]"면역력 유지 비결.. 매일 '이 운동' 하세요" 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 입력 2022. 07. 07. 08:50 수정 2022. 07. 07. 09:27 댓글 28개     <당신께 보내는 편지> 지난 한 주도 활기차게 보내셨나요? 암환자들은 활력을 더하려면 운동을 ...  
1112 아침을 활기차게 맞이하는 법 5 불씨 177 2022-11-09
아침을 활기차게 맞이하는 법 5 정희은입력 2022. 11. 7. 05:57     [사진=게티이미지뱅크]입동이자 월요일인 7일 중부지역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중부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5mm 미만의 비소식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 ...  
1111 술, 암 일으키는데...모르는 사람, 너무 많아(연구) 불씨 177 2022-12-03
술, 암 일으키는데...모르는 사람, 너무 많아(연구) 김영섭입력 2022. 12. 2. 06:50수정 2022. 12. 2. 09:08       미국인 50% "술 위험 잘 몰라"...10%는 "와인, 암 예방에 좋아" 무지 드러내   간암 등 7종 암을 예방하려면 술도 아예 입에 대지 않는 게 가...  
1110 당신의 두뇌는 몇 살?...뇌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법 불씨 177 2023-03-04
당신의 두뇌는 몇 살?...뇌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법 권순일입력 2023. 3. 3. 08:36수정 2023. 3. 3. 09:30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긍정적인 생각은 뇌를 젊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람의 몸 중에서도 두뇌는 특히 신비로운...  
1109 기상 직후 기지개, 건강 이점이 무려… 불씨 177 2023-03-06
기상 직후 기지개, 건강 이점이 무려… 오상훈 기자입력 2023. 3. 5. 06: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면 근육·관절이 풀어지고 혈액순환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아침잠을 빨리 떨쳐버릴 수도 있다. 잠을 잘 때는 ...  
1108 림프액 순환이 중요한 이유…잘 돌게 하려면? 불씨 177 2023-07-14
림프액 순환이 중요한 이유…잘 돌게 하려면? 이요세입력 2023. 7. 11. 16:31       림프액 순환에 제일 중요한 것이 심호흡이다. 림프액은 거의 호흡으로 순환하는 것인데, 얕거나 보통 호흡보다 심호흡을 할 때 더 잘 돌아간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혈액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