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품격있는 삶이란?' 품위 높이는 태도 10가지

정희은입력 2022. 11. 11. 13:00

 

 

품위를 갖춘다는 건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닌 행동을 변화시켜야 하는, 내면의 노력을 요하는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품위'란 말을 들으면 고급 레스토랑에 앉아 우아하게 식사하는 모습이나 비싼 디자이너 옷을 입고 꼿꼿한 자세로 걸어가는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품위를 갖춘다는 건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닌 행동을 변화시켜야 하는, 내면의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정말 품위를 갖춘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지키는 원칙들이 있다.

품위 있는 사람들이 지닌 삶에 대한 태도를 호주 대인관계 및 정신건강 전문 출판 미디어 '핵스피릿(hack spirit)'이 소개한 내용을 통해 알아본다.

도덕적으로 정직하다

사람의 행동과 태도는 주변 사람과 자신에게 가장 큰 사회적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믿는 것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품위 있는 사람들은 백만 명이 보든, 보는 사람이 없든 언제나 도덕적으로 정직하게 살아간다. 품위가 있다는 건 스스로 정한 기준과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에 따라 살아가는 것,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평가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조차 그 기준을 지키며 사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친절하다

못되게 굴기는 쉽다. 사람은 모두 기분 나쁜 날도 있고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날도 있으며 어떤 식으로든 남을 비난하고, 비판하고, 깎아 내리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친절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품위 있는 사람들은 품위와 친절이 한 몸이라는 걸 이해한다. 품위 있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을 퍼뜨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이해한다.

경청할 줄 안다

품위가 있다는 건 열린 마음을 가졌으며, 원치 않더라도 남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의미한다.

요즘에는 진정으로 대화는 하지 않으면서 그저 남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품위가 있다는 건 다른 사람을 존중한다는 뜻이다. 경청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방법이다.

유행을 쫓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단지 남들과 똑같아 보이기 위해 최신 유행하는 옷에 돈을 쓴다. 하지만 품위 있는 사람들은 돋보인다. 품위 있는 사람은 지금 유행하는 것보다는 유행을 타지 않는 것들을 선호한다. 그들은 유행이란 잠시 왔다 사라지지만, 품격 있는 옷은 언제나 유행한다는 걸 이해한다. 그들의 태도조차도 정직과 신뢰 등 시대를 초월한 미덕에 바탕을 두고 있다.

사소한 논쟁을 피한다

어떤 사람들은 겉보기에 별 거 아닌 일조차도 큰 일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 평소와 다른 말투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배우자가 자신과 함께 영화를 보지 않았다거나 하는 작은 일도 누군가에게는 전력을 다해 싸워야 할 만큼 심각한 실수일 수 있다.

품위 있는 사람은 언성을 높이고 짜증을 내기보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화를 내면 아무에게, 아무 도움도 안될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화내며 이성을 잃지 않는다.

자신이 한 말을 지킨다

품위 있는 사람을 구분 짓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이 한 말은 지킨다는 것이다. 물론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들도 가끔 약속을 취소하거나, 몸이 아프거나, 일이 생긴다. 하지만 약속을 했다면 그들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다

품위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만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그들이 가진 것이 나에게는 없다고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품위 있는 사람은 이런 것에 대해 단 1초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더 높은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모든 사람이 가는 길도 다르고, 성취하는 시기도 다르다는 걸 안다. 품위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존경하지만, 결코 부러워하지 않는다.

좋은 친구를 선택한다

품위 있는 사람은 대부분의 시간을 다른 사람과 함께 보낸다.

행사에 참석하든 누군가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든, 그들이 함께한 사람은 대개 우연히 만난 게 아니다. 그들은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인지 숙고한다. 이들은 긍정적이고, 자신을 지지하며, 자신 또한 지지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시간을 보낸다. 종업원이나 관리인에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 타인의 험담을 하는 사람과는 함께 하지 않는다.

언제나 존중을 표한다

좀 더 품위를 갖추고 싶다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은 존중을 표하는 것이다.

스포츠 경기에 참가했다고 생각해보라. 고전 끝에 2등을 했다. 어떤 사람들은 좌절하고 자신의 성적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적에도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품위 있는 사람은 여전히 친절과 예의를 갖추어 행동한다. 매우 아깝게 졌더라도 결과에 화를 내지 않는다. 자신이 최선을 다했음을 안다. 상대 선수에게 화를 내거나 무시하는 대신, 축하를 해 줄 수도 있다.

패배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그들이 진정 얼마나 품위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른 사람의 확인을 구하지 않는다

품위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주거나 즐겁게 할 필요가 없다. 자신이 똑똑하거나 재능이 있다는 걸 다른 사람에게 증명해 보이기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

그들은 보통 다른 사람을 돕거나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행동한다. 타인의 인정을 구하다 보면 서서히 사회적 수용에 대해 의존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품위 있는 사람들은 독립적이며,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타인의 인정에 기대지 않는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21111130042768

조회 수 :
525
등록일 :
2022.11.26
07:05:4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917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54 탈모 걱정이라면…"40대 이상은 매일 머리감기 NO, '이렇게' 하세요" 불씨 161 2024-01-31
탈모 걱정이라면…"40대 이상은 매일 머리감기 NO, '이렇게' 하세요" 고석용 기자입력 2024. 1. 30. 19:19수정 2024. 1. 30. 20:37       사진=머니투데이DB40대 이상의 경우 매일 머리를 감으면 탈모 예방에 좋지 않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권오상 서울대 ...  
153 혼잡하고 어수선한 세상...단순하고 질 높게 사는 법 불씨 108 2024-02-01
혼잡하고 어수선한 세상...단순하고 질 높게 사는 법 권순일입력 2024. 1. 27. 12:06       소중한 사람들과는 가깝게, 부정적인 사람은 멀리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 마음의 위로와 심적 여유가 생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  
152 매일 하는 '이 습관'만 고쳐도… 심장, 뇌 수명 훌쩍 늘어 불씨 112 2024-02-02
매일 하는 '이 습관'만 고쳐도… 심장, 뇌 수명 훌쩍 늘어   이해림 기자입력 2024. 1. 28. 08: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은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이 때문에 현대인의 고질병 대부분은 좌식 생활이 원인이다. 이를 거꾸로 하면 앉아서 보내는 ...  
151 대한수면의학회가 권고하는 건강한 수면 습관 8 불씨 116 2024-02-03
대한수면의학회가 권고하는 건강한 수면 습관 8 서울문화사입력 2024. 1. 27. 09:02수정 2024. 1. 29. 15:42       잠 못 드는 이에게 어둡고 긴 밤은 고난의 시간일 뿐이다. 소중한 우리의 잠을 방해하는 각종 원인을 살펴보고 다각적인 수면 건강 자가 진단...  
150 가슴 불편하고 뻐근...체한 줄 알았더니 심근경색 신호였다 [건강한 가족] 불씨 213 2024-02-04
가슴 불편하고 뻐근...체한 줄 알았더니 심근경색 신호였다 [건강한 가족] 김선영입력 2024. 2. 3. 20:42수정 2024. 2. 4. 06:30       방치하면 안 되는 위급한 증상들 뇌동맥류 파열되면 벼락 두통 느껴 흉골 중앙부 통증, 심근경색 가능성 담낭염 한번 발생...  
149 주 150분 이상 고강도 운동은 ‘약보다 독’[수피의 헬스 가이드] 불씨 127 2024-02-05
주 150분 이상 고강도 운동은 ‘약보다 독’[수피의 헬스 가이드] 기자입력 2024. 2. 2. 15:20       운동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누군가는 살을 빼려고, 혹은 근육을 만들려는 게 목적이지만 건강이나 장수를 위해 운동하는 이들도 많다. 운동하면 건강해...  
148 '이 색깔' 바나나를 먹어라? 장수 돕는 뜻밖의 건강 습관들 불씨 109 2024-02-06
'이 색깔' 바나나를 먹어라? 장수 돕는 뜻밖의 건강 습관들 지해미입력 2024. 2. 3. 15:03수정 2024. 2. 3. 15:11       낮잠 자기, 녹색 바나나 먹기, 차 마시기 등   녹색 바나나에는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  
147 내 몸 나이는 몇 살일까?...‘생체 나이’ 자가진단법 불씨 145 2024-02-07
내 몸 나이는 몇 살일까?...‘생체 나이’ 자가진단법 조수완입력 2024. 2. 5. 18:36       요즘에는 건강검진 결과표에 생체 나이가 나온다. 생체 나이란 주민등록상의 나이가 아닌 개인의 건강 상태와 노화 정도를 평가한 생물학적 나이를 의미한다. 생체 나이...  
146 "채소 뭣 모르고 먹었네"...영양 극대화 방법 따로 있다 불씨 106 2024-02-08
"채소 뭣 모르고 먹었네"...영양 극대화 방법 따로 있다 김영섭입력 2024. 1. 31. 18:11         토마토 익혀 먹기, 견과류 냉동 보관, ‘궁합’ 맞는 식품 함께 먹기, 녹색 바나나 먹기 등   마늘을 곁들인 구운 토마토.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항산화물질 리코...  
145 몸살 기운 있을 때… 종합감기약 보다 좋은 선택 3 불씨 160 2024-02-09
몸살 기운 있을 때… 종합감기약 보다 좋은 선택 3 오상훈 기자입력 2024. 2. 7. 20:00수정 2024. 2. 8. 10: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근육통이나 오한 등 단순한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종합감기약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종합감기약에는 몸살 증상 ...  
144 2024년 건강 비법은 '건강한 식단'에 있다 불씨 106 2024-02-10
2024년 건강 비법은 '건강한 식단'에 있다 이병문 매경헬스 기자(leemoon@mk.co.kr)입력 2024. 1. 3. 16:18       제철 채소·과일 많이 섭취하고 식물성 위주 식단 구성 동물성 식품은 생선, 유제품 … 포화지방산 적색육 줄여야 배의 80%만 차도록 소식하고 자...  
143 피곤하면 생기는 입술 물집, 해결책 뭘까? [의사가 설명하는 약물 이야기] 불씨 113 2024-02-11
피곤하면 생기는 입술 물집, 해결책 뭘까? [의사가 설명하는 약물 이야기] 헬스조선 편집팀입력 2024. 1. 26. 10:53       감염과 약물  피곤하면 생기는 입술 물집,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잠복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치료제에 대해 이해하면 쉽게 알 수...  
142 오래 앉아 있으면 뇌 기능 저하… ‘이 자세’가 그나마 도움돼 불씨 109 2024-02-12
오래 앉아 있으면 뇌 기능 저하… ‘이 자세’가 그나마 도움돼 최지우 기자입력 2023. 12. 3. 12:30       장시간 앉아있을 때, 주기적으로 1분간 하프 스쿼트를 하면 뇌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좌식 생활은 혈관...  
141 뜨거운 커피·국물 좋아하세요? 자칫 ‘고약한’ 식도암 위험 불씨 105 2024-02-13
뜨거운 커피·국물 좋아하세요? 자칫 ‘고약한’ 식도암 위험 권대익입력 2024. 2. 11. 08:10       [건강이 최고] 5년 생존율 40% 불과한 식도암, 조기 발견하면 95% 완치   술과 담배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식도암의 주원인이기에 금주·금연이 예방에 중요하...  
140 "잘 먹는데 웬 영양 결핍?"...내 몸에 부족하기 쉬운 4가지는? 불씨 106 2024-02-14
"잘 먹는데 웬 영양 결핍?"...내 몸에 부족하기 쉬운 4가지는? 김수현입력 2024. 2. 13. 06:31수정 2024. 2. 13. 07:16         비타민D, 칼슘, 칼륨, 식이 섬유는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4대 영양소로 연어, 치즈, 감자, 베리류 등의 식품을 섭취하여 보충...  
139 나는 긴병 없이 편안하게 죽을 수 있을까? 불씨 135 2024-02-15
나는 긴병 없이 편안하게 죽을 수 있을까? 김용입력 2024. 2. 13. 14:35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은 삶의 질을 망가뜨리는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다. 거동이 불편해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92세 A씨가 전날 운동까지 한 후 밤에...  
138 내 나이에 필요한 영양제는?...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 권장 영양제’ 불씨 132 2024-02-16
내 나이에 필요한 영양제는?...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 권장 영양제’ 조수완입력 2024. 2. 14. 20:01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건강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건강기능...  
137 “이 운동 하면 10년 더 산다” 3위 축구, 2위 배드민턴, 1위는? 불씨 124 2024-02-17
“이 운동 하면 10년 더 산다” 3위 축구, 2위 배드민턴, 1위는? 이경은 기자입력 2024. 1. 23. 11:26수정 2024. 1. 24. 15:08       장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무병장수 건강팁 [왕개미연구소] “내 발로 건강하게 걷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죽으면 좋겠다.” “...  
136 먹었다하면 찾아오는 ‘소화불량’…쉬운 대처법 3 불씨 106 2024-02-18
먹었다하면 찾아오는 ‘소화불량’…쉬운 대처법 3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입력 2024. 2. 13. 07:08       기름진 음식 섭취 피해야 등 곧게 편 자세 유지하고 가볍게 운동하는 것도 도움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삶의 만족도를 논할 때 '먹는 ...  
135 [헬스+] 노화 늦추고 건강하게 사는 비법?…"생각부터 바꾸세요" 불씨 108 2024-02-19
[헬스+] 노화 늦추고 건강하게 사는 비법?…"생각부터 바꾸세요" 신수정입력 2024. 2. 15. 07:00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순식간에 흘러가는 세월, 나이를 먹을수록 우울해져만 한다. 하지만 "늙었다"는 생각은 우리 몸을 더욱 빨리 늙게 만들고 건강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