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당신을 또래보다 10년 늙게 만드는 나쁜 생활 습관 7가지는?

김용주입력 2023. 1. 8. 10:23수정 2023. 1. 8. 10:34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 노화를 겪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같은 나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보다 더 늙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는 이유는 자외선, 음주, 흡연, 수면, 식품관, 흡연 등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이다.

노화는 피할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노화의 속도는 늦출 수 있다. 당신을 같은 나이보다 더 늙게 보이게 만드는 잘못된 생활 습관 7가지는 아래와 같다.

자외선 노출

피부노화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주름, 탄력저하 등의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기미, 검버섯과 같은 색소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평소 선크림, 선글라스 등을 이용해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선크림의 경우 흐린 날에도 바르는 것이 좋으며 외출 15~30분 전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면역력, 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D 부족 현상으로 오히려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오전에 20~30분 정도 햇빛을 쬐는 것으로 체내 비타민D 합성을 도와야 한다.

과도한 음주

과음한 다음 날 피부 상태를 보면 평소보다 피부가 굉장히 푸석푸석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술로 인해 경피 수분 손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술이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체내 많은 양의 수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는 물론 몸속 수분 자체가 부족해지게 된다. 또 체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 중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성분이 염증을 일으켜 얼굴 홍조, 붓기 등을 유발하게 된다.

흡연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피부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감소시킨다. 담배 연기속의 독성물질들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떨어뜨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킨다. 에스트로겐 감소는 피부를 위축시켜서 피부 노화로 이어진다.

또 유해물질은 피부의 미세한 혈관에도 침투한다. 노화를 유발하는 나쁜 활성산소를 생기게 하고 콜라겐 합성을 방해할 수 있다. 이외에 흡연시 담배연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입술 주변 근육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입술 주변에 주름이 더 많이 생길 수도 있다.

항산화 물질이 적은 육식위주의 식생활은 같은 나이보다 늙어보이게 만드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다.[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육식 위주 식습관

채소, 과일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채소나 과일은 잘 안 먹고 육류 위주의 음식을 즐겨 찾는 것은 같은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만드는 나쁜 식습관이다.

몸의 노화와 손상을 야기하는 '산화'에 대항하는 물질이 항산화 성분이다.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A, 비타민A의 이전 물질인 카로티노이드, 셀레늄 등이 대표적이다. 항산화 성분은 천연 식품으로 섭취해야 효율이 높고 안전하다. 비타민C는 토마토, 브로콜리 등의 채소나 감귤류, 딸기, 키위 등의 과일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E는 견과류, 베타칼로틴은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므로 노화 예방 때문이 아니더라도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섭취해야 한다.

잦은 인스턴트 음식 섭취

인스턴트 등 가공식품은 간편하게 먹기에 좋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이 즐겨 찾는다. 하지만 몸 속 장기의 노화를 촉진하고 질병 위험도 높일 수 있다.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속하게 상승해서 당뇨병 위험뿐만 아니라 나쁜 활성산소가 발생할 수 있다.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등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혈관 속에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 늘어나 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 겉의 피부보다 몸속 노화에 더 영향을 마시는 것이 가공식품이다.

물을 적게 마시는 습관

물은 몸의 신진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갈증을 덜 느끼게 되는데 물을 적게 마시면 몸속 수분이 부족해진다.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 건조 노화는 물론이고 몸속 장기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갈증을 느끼는 것은 몸속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하루에 물 1.5~ 2L 정도를 마셔야 한다, 단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영양분이 빠져나갈 수 있다.

업드려 자는 것은 목 건강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에도 영향을 주는 나쁜 습관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잘못된 수면

매일 같은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몰아서 자는 습관은 피부에 좋지 않다. 적정 수면시간을 매일 채워주지 않으면 피부가 푸석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다. 피부재생 시간인 밤 10시~새벽 2시까지는 잠을 꼭 자주는 것이 좋다. 이 시간을 포함해 하루에 7~8시간의 수면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엎드려 자는 자세는 얼굴 살이 아래로 쏠리는데 영향을 주어 피부의 콜라겐 손상을 준다. 엎드려 자는 것은 목 건강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에도 영향을 주는 나쁜 습관이다.

김용주 기자 (kgfox11@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30108102301249

조회 수 :
206
등록일 :
2023.01.11
06:28:1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937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654 '제2의 심장' 바로 밑 그곳...우리 몸 치명적 약점 없애는 묘책 ['재활 명의' 나영무의 진담] 불씨 112 2023-08-02
'제2의 심장' 바로 밑 그곳...우리 몸 치명적 약점 없애는 묘책 ['재활 명의' 나영무의 진담] 입력 2023. 7. 29. 16:00     ‘재활 명의’ 나영무의 진담 (진료실 담소) 칼럼 17) 몸에 치명적 약점을 잡히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킬레스건은 발꿈치뼈의 뒤...  
2653 "아침에 바나나, 가방은 양손 번갈아"…치매 예방 습관 10 불씨 112 2023-09-04
"아침에 바나나, 가방은 양손 번갈아"…치매 예방 습관 10 이요세입력 2023. 8. 29. 10:30수정 2023. 8. 29. 13:49         조기 발견·진단 위한 정책·의료체계 구축 시급 바나나에는 뇌가 필요로 하는 당질이 여러 형태로 함유돼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652 국내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데… 잘 모르는 ‘이 질환 불씨 112 2023-09-14
국내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데… 잘 모르는 ‘이 질환’ 이해림 기자입력 2023. 9. 13. 05:00       패혈증은 사망률이 높은 염증성 질환이지만, 인지도가 낮고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사진=에이아이트릭스 제공     피부에 생긴 염증은 눈에 잘 띄어 즉...  
2651 어떤 성격의 소유자가 오래 살까? 불씨 112 2023-09-20
어떤 성격의 소유자가 오래 살까? 박주현입력 2023. 9. 19. 16:01       긍정적 성격보다 성실성이 더 큰 영향   성실한 사람들은 술을 적당히 마시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경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고 발생률이 낮고 건강...  
2650 뜨거운 커피 ‘일회용 종이컵’에 담았다간… 15분 후 독 된다? 불씨 112 2023-12-25
뜨거운 커피 ‘일회용 종이컵’에 담았다간… 15분 후 독 된다? 이채리 기자입력 2023. 12. 24. 18:00       일회용 컵은 환경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독이 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추운 날, 카페에 들러 따뜻한 차나 커피를 사 먹는 사람이 많다. 보통 테...  
2649 ‘A부터 K까지’ 비타민 종류별 효능과 복용법 총정리 ①지용성 비타민 불씨 112 2024-01-06
‘A부터 K까지’ 비타민 종류별 효능과 복용법 총정리 ①지용성 비타민 조수완입력 2024. 1. 4. 18:01수정 2024. 1. 5. 13:41       해가 바뀌면 저마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마련이다. 금연, 금주, 다이어트, 자기계발 등 다양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단연 ‘건강...  
2648 유산소 vs 근육... 무슨 운동부터 할까? 불씨 112 2024-01-08
유산소 vs 근육... 무슨 운동부터 할까? 김영섭입력 2024. 1. 7. 16:11수정 2024. 1. 7. 17:34       일반인, ‘목적’ 따라 순서 정하되 근육운동 후 3분간 걷기 등 방식 채택…운동선수, ‘간섭효과’ 주의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 가운데 뭘 먼저 하는 게 좋을...  
2647 추워서 나가기 싫어요… 집에서 ‘이 동작’만 해도 관절 지킨다 불씨 112 2024-01-15
추워서 나가기 싫어요… 집에서 ‘이 동작’만 해도 관절 지킨다 이금숙 기자입력 2023. 12. 11. 21:30       바른세상병원 제공 추워서 밖에 나가기 싫은 겨울이다.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근육이 감소하면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데, 약해진 근육이 관절에...  
2646 “노화 늦출 수 있다”... 몸속 망가지는 최악의 습관은? 불씨 112 2024-01-26
“노화 늦출 수 있다”... 몸속 망가지는 최악의 습관은? 김용입력 2024. 1. 24. 15:45       소식, 채소-과일 섭취, 신체 활동 중요   얼굴 피부에 공을 들여도 몸속 건강을 챙기지 못하면 급속한 노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세월이 흐르...  
2645 매일 하는 '이 습관'만 고쳐도… 심장, 뇌 수명 훌쩍 늘어 불씨 112 2024-02-02
매일 하는 '이 습관'만 고쳐도… 심장, 뇌 수명 훌쩍 늘어   이해림 기자입력 2024. 1. 28. 08: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은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이 때문에 현대인의 고질병 대부분은 좌식 생활이 원인이다. 이를 거꾸로 하면 앉아서 보내는 ...  
2644 건강한 인간관계 유지해야 마지막까지 행복 불씨 112 2024-04-10
건강한 인간관계 유지해야 마지막까지 행복 입력 2024. 4. 8. 19:41         [박중철의 ‘좋은 죽음을 위하여’] ⑦ 성공 아닌 성숙으로 완성되는 삶   어떤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늙어가는 것일까? 그 비결을 찾기 위해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800여명의 다...  
2643 ‘촉촉·탱탱 ’ 피부 원하면…뜨거운 샤워와 헤어질 결심 불씨 112 2024-04-30
‘촉촉·탱탱 ’ 피부 원하면…뜨거운 샤워와 헤어질 결심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2024. 4. 24. 17:5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점점 더 뜨거워지는 햇볕에 꽃가루와 미세먼지까지. 피부 관리가 중요한 때다. 몇가지만 실천하면 피부 미용에 큰돈을 쓰지 않아도 ...  
2642 "바이러스 계속 늘어"...창문 닫고 지내면 방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불씨 112 2024-05-09
"바이러스 계속 늘어"...창문 닫고 지내면 방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박주현2024. 5. 8. 20:04       이산화탄소 농도 높을수록 전염성 바이러스 활성화돼   공기 중 이산화탄소(CO₂) 수준을 낮게 유지하면 전염성 바이러스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2641 ‘감속 노화’ 교수가 소개하는 느리게 늙는 식사법은? 불씨 112 2024-05-18
‘감속 노화’ 교수가 소개하는 느리게 늙는 식사법은? 박지민 기자2024. 5. 15. 06:00       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가 15일 고령화 시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노화’ 편을 공개했다.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노화 속도를 줄이...  
2640 기억 못지않게 망각도 중요하다 (연구) 불씨 113 2017-07-09
기억 못지않게 망각도 중요하다 (연구)| Daum라이프 기억 못지않게 망각도 중요하다 (연구)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7.06 11:42       뛰어난 기억력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름을 잘 기억해 대인관계를 하는데 유리하고, 다양한 잡학 지식을 ...  
2639 아침식사 건너뛰면 일어나는 3가지 불씨 113 2017-08-27
아침식사 건너뛰면 일어나는 3가지| Daum라이프 아침식사 건너뛰면 일어나는 3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26 10:38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아침마다 반복하는 고민이 있다. 일어나서 밥을 먹을까, 아니면 아침식사를 포기하고 10분 더 잘까 ...  
2638 간질환의 모든 것, 그것이 궁금하다 불씨 113 2017-10-20
간질환의 모든 것, 그것이 궁금하다| Daum라이프 간질환의 모든 것, 그것이 궁금하다 키즈맘 | 박미란 | 입력 2017.10.19 10:01   [ 박미란 기자 ]   제2의 심장이라 불리며 아무런 이상 증후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 침묵의 장기 ‘간’, 간질환은 그 원...  
2637 감기와 독감의 다른 점과 대처법 7가지 불씨 113 2018-01-22
감기와 독감의 다른 점과 대처법 7가지 감기와 독감의 다른 점과 대처법 7가지   입력 F 2016.10.01 10:33 수정 2016.10.01 10:33     가을이 중반으로 접어드는 요즘 같은 시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감기다. 콜록콜록 기침이 나고 콧물...  
2636 환절기, 감기 예방하는 생활수칙 4 불씨 113 2018-03-07
환절기, 감기 예방하는 생활수칙 4 환절기, 감기 예방하는 생활수칙 4   입력 F 2018.02.27 16:16 수정 2018.02.27 16:16     겨울에서 봄으로 철이 바뀌는 환절기다. 이런 때가 되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전문가들은 “간단하지만 필요한 생활수칙을 잘 지켜야...  
2635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 "섬유소에 달려 있다" 불씨 113 2019-10-30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 "섬유소에 달려 있다" 김용 입력 2019.10.29. 10:51     [사진=Ana Blazic Pavlovic/shutterstock]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성공적인 노화(Successful Aging)'가 건강수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100세를 살아도 병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