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채소 시들었을 때 '이 물'에 담그면 싱싱해져

최지우 기자입력 2023. 4. 7. 00:01수정 2023. 4. 7. 13:01

 

 

 

시든 채소를 식초, 설탕을 넣은 찬 물에 10~20분 담그면 싱싱해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식에 대한 관심 증대로 샐러드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의하면, 국내 샐러드 시장 규모는 2018년 8894억원, 2019년 9364억원을 넘어 2020년 1조1369억원으로 성장했다. 샐러드 속 영양성분을 극대화하는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달걀 곁들여 먹기
샐러드에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을 곁들여 보자. 달걀노른자 속 지방이 채소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흡수를 돕는다.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 샐러드에 달걀을 곁들여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내 카로티노이드 흡수율이 높았다. 카로티노이드는 우리 몸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돼 눈, 피부, 뼈 건강에 좋다. 달걀과 샐러드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E 흡수율도 높아진다. 미국 퍼듀대 연구에 의하면, 샐러드에 달걀 3개를 넣어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타민E 흡수율이 4~7배 더 높았다. 비타민E는 세포막을 보호하고 혈전 생성을 막아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오일 드레싱 뿌려야
샐러드에는 오일 드레싱을 뿌려 먹는 게 좋다. 샐러드 속 채소에는 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K 등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다. 지용성 비타민은 섭취 시 체내에 곧잘 흡수되는 수용성 비타민과 달리 기름과 섞여야 흡수가 잘 된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연구에 의하면, 샐러드에 식물성 오일을 32g 곁들여 먹었을 때 체내 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K 수치가 높아졌다. 카놀라유, 올리브유 등 향이 적고 풍미를 주는 기름을 뿌려먹으면 된다.

◇샐러드 안 싱싱할 때는
한편, 샐러드용 채소가 시들었을 때는 섭씨 50도 물에 1~2분간 세척하면 된다. 채소를 섭씨 50도 물에 담그면 순간적인 열 충격에 의해 기공이 열려 수분을 40% 흡수해 싱싱해진다. 반대로 찬 물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찬 물에 식초나 설탕을 한 숟가락 넣고 시든 채소를 15분~20분 정도 담가두면 된다. 삼투압 현상으로 식초, 설탕물에서 채소로 수분이 이동한다. 그 결과, 채소가 수분을 머금은 싱싱한 상태로 되돌아간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https://v.daum.net/v/20230407000114090

조회 수 :
222
등록일 :
2023.04.11
06:59:3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976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684 주의해야 할 3大 '귀 질환'은 무엇일까? 불씨 220 2017-05-17
주의해야 할 3大 '귀 질환'은 무엇일까?| Daum라이프 주의해야 할 3大 '귀 질환'은 무엇일까? 돌발성 난청, 이석증, 그리고..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16 08:08     귀는 소리를 들을 뿐 아니라, 몸의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  
683 체내 염증 퇴치하는 먹거리 8가지 불씨 220 2017-06-15
체내 염증 퇴치하는 먹거리 8가지| Daum라이프 체내 염증 퇴치하는 먹거리 8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6.14 16:02         체내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은 뇌졸중, 암, 비만, 알츠하이머병, 심장병, 관절염, 우울증 등 각종 질환과 연관이 있다. 나...  
682 면역력이 당신을 지킨다 무병장수 위한 면역비책 免疫秘策 ① 불씨 220 2017-12-12
면역력이 당신을 지킨다 무병장수 위한 면역비책 免疫秘策 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면역력이 당신을 지킨다 무병장수 위한 면역비책 免疫秘策 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사진 셔터스톡 일러스트 박인선 / 도움말 김경수(서울성모병원...  
681 스트레스와 호르몬, 그리고 사랑 불씨 220 2018-01-08
스트레스와 호르몬, 그리고 사랑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스트레스와 호르몬, 그리고 사랑 ​ 입력 : 2017.07.16 22:00 심봉석의 앤드롤로지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스트레스는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  
680 세계 콩팥의 날…신장 이상 신호 10 불씨 220 2018-03-10
세계 콩팥의 날…신장 이상 신호 10 세계 콩팥의 날…신장 이상 신호 10   입력 F 2018.03.08 07:49 수정 2018.03.08 07:49   오늘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세계신장학회는 2006년부터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을 '세계 콩팥의 날'로 정하고 콩팥(신장) 질환 예...  
679 운동하는 70대 근육, 20대와 비슷 (연구) 불씨 220 2018-11-29
운동하는 70대 근육, 20대와 비슷[연구] 이용재 기자 ,      입력 2018.11.28. 17:11 [사진=Ruslan Guzov/shutterstock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70세 노인의 근육은 건강한 25세의 근육과 다를 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운동이 나이에 따른 노쇠 현상을...  
678 도로변 공기 오염 주의..멀리 떨어져 걸어야 불씨 220 2019-06-01
도로변 공기 오염 주의..멀리 떨어져 걸어야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5.31. 18:48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길을 다닐 때는 도로 주변에서 멀리 떨어져 다니는 게 좋겠다. 도로변 공기는 오염 농도가 높고 건강에 더 해롭기 때문이다.   ◇차량 통행...  
677 발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5 불씨 221 2018-02-10
발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5 발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5   입력 F 2018.02.09 17:20 수정 2018.02.09 17:20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린다.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내 몸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발이 건강해야 우리 몸도 건강하다. 이...  
676 우리는 평생 11톤의 똥을 만든다 불씨 221 2018-03-26
우리는 평생 11톤의 똥을 만든다 우리는 평생 11톤의 똥을 만든다   입력 F 2018.03.23 14:33 수정 2018.03.23 14:33     우리는 평생 얼마큼의 똥을 쌀까? 미국의 과학 뉴스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법한 이 ...  
675 술(酒)과 간(肝) 사이, 우리가 알아야 할 상식들 불씨 221 2018-05-18
술(酒)과 간(肝) 사이, 우리가 알아야 할 상식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술(酒)과 간(肝) 사이, 우리가 알아야 할 상식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5.16 08:00     비싼 술, 저렴한 술 모두 간을 손상시키는 정도는 같다. 간 손상을 최...  
674 이 닦다가 피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불씨 221 2018-11-15
이 닦다가 피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혜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11.14 17:01 이 닦다가 피가 났다고 해서 그 부위를 살살 닦으면 오히려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양치질하다가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보통 사...  
673 오래 앉아 있는 건 '제2의 흡연' (연구) 불씨 221 2018-12-14
오래 앉아 있는 건 '제2의 흡연'(연구) 이용재 기자     입력: 2018.11.21. 16:29   [사진=Milles Stucio/shutterstock]   오래 앉아 지내는 것이 흡연만큼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 연구진은 18세 이상 미국 성인을 대...  
672 잘 모르면 더 치명적인 뇌졸중..초기 증상·급성기 치료법·재활치료는? 불씨 221 2020-01-29
잘 모르면 더 치명적인 뇌졸중..초기 증상·급성기 치료법·재활치료는? 정상호 입력 2020.01.21. 10:30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연간 60만 명에 달하는 국내 뇌졸중 환자. 몸의 한쪽이 마비되거나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각 장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  
671 가스차고, 더부룩하고..복부팽만감 해소 식품 5 불씨 221 2020-10-26
가스차고, 더부룩하고..복부팽만감 해소 식품 5 권순일 입력 2020.10.25. 11:0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bhofack2/gettyimagesbank] 속이 더부룩하면서 팽만감을 느끼게 하는 이유는 여...  
670 운동 전후 수분 섭취 실수 6 불씨 221 2022-06-21
운동 전후 수분 섭취 실수 6 이보현 입력 2022. 06. 17. 15:01 댓글 17개     탈수증상은 피로를 유발하고 운동 동기를 위축시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분 공급은 언제나 중요하다. 특히 운동할 때는 그렇다.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 특히 땀...  
669 부정맥의 가장 큰 이유는 노화[경희대병원 명의토크] 불씨 221 2022-08-12
부정맥의 가장 큰 이유는 노화[경희대병원 명의토크] 이정명 교수|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입력 2022. 08. 08. 09:21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이정명 교수 부정맥은 원인과 종류가 다양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부정맥이라고 ...  
668 잠자기 전 ‘1분’만 투자해도 건강해지는 운동 3가지 불씨 221 2024-04-04
잠자기 전 ‘1분’만 투자해도 건강해지는 운동 3가지 임민영 기자입력 2024. 4. 3. 15:10       잠들기 전 누운 상태로 나비 자세를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평소 스트레칭도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잠자기 전 편...  
667 스마트폰 사용하는 노인 증가..목건강은 꼭 챙기세요! 헬스조선 222 2016-10-24
function MM_preloadImages() { //v3.0 var d=document; if(d.images){ if(!d.MM_p) d.MM_p=new Array(); var i,j=d.MM_p.length,a=MM_preloadImages.arguments; for(i=0; i0&&parent.frames.length) { d=parent.frames[n.substring(p+1)].document; n=n.subs...  
666 65세 이상 남성, 근육 줄면 사망·요양병원 입원 위험 5배 불씨 222 2018-04-13
65세 이상 남성, 근육 줄면 사망·요양병원 입원 위험 5배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65세 이상 남성, 근육 줄면 사망·요양병원 입원 위험 5배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4.10 11:10     평창군 노인들이 근감소증 예방과 완화를 위해 근력운동...  
665 한국 기대수명 82.7세.. 세계 9위 장수국가에 불씨 222 2019-04-10
한국 기재수명 82.7세... 세계 9위 장수국가에 김동섭 보건복지전문기자   입력:2019년 4월 9일 03:08   여성 85.6세.. 남성은 79.5세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세계 장수국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8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6년 태어난 아기의 기대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