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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일어나서 기지개 한 번, ‘이런 효과’ 가져다준다

전종보 기자입력 2023. 4. 16. 18:3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활기차게 하루를 열고 싶다면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보자. 졸리고 정신이 없어도 한 번씩 기지개를 켜면 잠에서 깨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과 근육·관절이 풀어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은 자는 동안 움직임 없이 굳어있다. 몸이 굳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 움직이면 근육·관절이 자극을 받으면서 통증, 경련이 나타나곤 한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면 이 같은 문제들을 피할 수 있다. 기지개를 켜기 위해 몸을 쭉 펴고 스트레칭하면 굳었던 근육·관절이 풀어지기 때문이다. 성장기에는 근육이 당겨지면서 성장판이 자극되는 효과도 있다.

기지개를 켤 때 근육이 수축하면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혈액 순환이 원활할수록 몸 곳곳으로 혈액이 잘 전달돼 에너지 또한 많이 얻게 된다. 특히 아침에는 잠에서 깬 뒤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 만큼, 기지개를 켜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기지개는 척추기립근을 단련하고 목·허리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기지개를 통해 장이 자극되면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고 배변 활동도 촉진될 수 있다.

기지개를 켤 때는 팔과 다리를 쭉 뻗어주도록 한다. 뻗으면서 숨을 들이쉰 뒤 잠시 멈췄다가 몸을 이완시킬 때 다시 내쉰다.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호흡하면 혈액을 효과적으로 퍼뜨릴 수 있다. 앉아서 기지개를 켤 경우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등 양쪽 어깨뼈 간격을 좁힌다는 생각으로 가슴을 활짝 열어주도록 한다. 팔은 양옆으로 펼치고, 턱을 들어 올려 목을 천천히 뒤로 젖혀준다.

잠에서 깬 직후에는 몸이 굳어있는 만큼, 천천히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기지개를 켜야 한다. 과하게 몸을 젖힐 경우 오히려 통증과 함께 담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미 통증이 있거나 담 증세가 있다면 기지개를 삼가도록 한다. 간혹 기지개를 켜다가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잠시 의식을 잃기도 하는데, 이 경우 경동맥이 눌리고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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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30416183016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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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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