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나이 들어 병원 신세 질까 걱정? 지금부터라도 ‘이것’ 실천

이해림 기자입력 2023. 3. 23. 22:00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 빨리 걷기·계단 오르내리기 등 운동을 틈틈이 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며, 치아 관리와 수면 시간 확보에 힘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20세 시대라지만, 내 건강이 그때까지 버텨준다는 보장은 없다. 아픈 몸으로 나이 들까 봐 걱정스럽다면, 지금부터라도 건강 관리를 시작하자. 튼튼한 몸으로 나이 들기 위해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을 알아본다.

◇빨리 걷기·계단 오르내리기 등 틈새 운동 하기
매일 약 15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로 운동하면 신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심장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막고,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인대, 심폐기관, 골격근 등에 자극을 줘 퇴행성 질환을 예방해준다. ▲힘차게 걷기 12분(100kcal 소모) ▲계단 오르내리기 20분(100kcal 소모) 등 운동을 일상 속에서 틈틈이 실천하는 게 좋다. 당장 운동하는 게 어렵다면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만이라도 줄여보자.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을 한 시간 줄이면 심장병 발생 위험이 26% 낮아진다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가 있다.

◇체중에 1.2g 곱한 양만큼 단백질 섭취하기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드는 만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뿐 아니라 호르몬·항체 형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한국영양학회와 대한노인병학회는 노쇠 예방을 위해 체중 1kg당 1.2g의 단백질을 섭취하길 권한다. 체중이 60kg인 고령자라면 하루에 72g의 단백질을 먹는 게 바람직하다. ▲우유 100g(약 100ml)에는 3.1g ▲삶은 달걀 100g(약 2개)에 13.5g ▲두부 100g(약 1/3모)에 9.6g ▲닭가슴살 100g(한 팩)에 28.1g의 단백질이 들었다.

◇치아 관리 소홀하면 뇌졸중·치매 위험도 커져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려면 치아를 잘 관리해야 한다. 입안 세균이 혈관을 타고 몸 곳곳으로 이동해 염증을 만들며, 잇몸병 외에도 다양한 질환을 유발해서다. 염증이 심장이나 뇌에 생기면 심장병, 뇌졸중, 치매 등 중증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치아 관리에 소홀한 탓에 음식을 잘 씹지 못하게 되면 음식에서 영양소를 잘 흡수할 수 없으며, 뇌에 자극도 덜 간다. 적어도 하루 두 번 양치질해 치아 위생을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하루 7~8시간 자고, 자기 전에 휴대전화 보지 않기
잠이 부족하면 뇌 속 알츠하이머성 치매 유발 물질 ‘베타아밀로이드’의 분비량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밤에 자지 않고 깨어 있으면, 뇌가 청소하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양보다 새로 생산되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베타아밀로이드는 뇌가 활동하며 자연스레 발생하는 부산물이지만, 제대로 청소되지 않아 세포나 신경세포에 쌓이면 조직을 손상시키기 시작한다. 노년기에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려면 하루에 7~8시간은 자야 한다. 수면 시간 못지않게 수면의 질도 중요하다. 밤에 푹 자려면 낮에 햇볕을 쫴 멜라토닌을 생성하고, 자기 전에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지 않는 게 좋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은 뇌를 각성시켜 불면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https://v.daum.net/v/20230323220015442

조회 수 :
108
등록일 :
2023.05.04
06:43:4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989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432 면역력 증강이 필수인 시기..강화법 및 식품 불씨 110 2022-03-28
면역력 증강이 필수인 시기..강화법 및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3. 26. 13:06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신진대사가 활...  
431 '이 운동' 조기 사망 위험 20% 낮춘다 불씨 110 2022-03-16
'이 운동' 조기 사망 위험 20% 낮춘다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15. 22:00     일주일에 30~60분의 근력 운동만으로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주일에 30~60분의 근력 운동만으로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430 아침? 저녁?…"시간대별로 운동 효과가 다르다!" 불씨 110 2022-02-20
아침? 저녁?…"시간대별로 운동 효과가 다르다!" 입력2022.02.02. 오전 8:03 박선우 기자       체중 감량에는 아침 운동이 효과적…공복 운동 과정에서 지방 소모   ⓒ픽사베이 꾸준한 운동을 목표로 잡은 직장인들이 맞닥뜨리는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운동을...  
429 스트레스 푸는 실질적인 방법 7 불씨 110 2022-02-15
스트레스 푸는 실질적인 방법 7 권순일 입력 2022. 01. 09. 15:31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트레스라는 말은 원래 물리학 영역에서 '팽팽히 조인다'라는 뜻의 '라틴어(stringer)'에서 나왔다. 의학 영역에서는 캐나다의 내분비학자인 한스 셀리에 박사가 '...  
428 [헬스 프리즘] 건강하려면 운동할까, 보양식을 먹을까? 불씨 110 2021-12-13
[헬스 프리즘] 건강하려면 운동할까, 보양식을 먹을까? 권대익 입력 2021. 12. 12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게티이미지뱅크건강을 위해 뭘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어떤 답이 나올까? 아마 ‘몸에 좋은 음식을 먹겠다’는 답이 높은 순위로 ...  
427 건강 위한 운동이 오히려 독? 자신에 맞게 조절해야 불씨 110 2021-07-21
건강 위한 운동이 오히려 독? 자신에 맞게 조절해야 이승구 입력 2021. 07. 17. 10:19 수정 2021. 07. 18. 11:43   코로나19로 '홈트레이닝' 하다 과도한 운동으로 부상당하는 경우 많아 서울대병원 한혁수 교수 "운동이 다 좋은 건 아냐..때로는 중지해야" "'...  
426 1분 투자로 건강 챙기는 비법 7 불씨 110 2021-03-10
1분 투자로 건강 챙기는 비법 7 이용재 입력 2021. 03. 09. 15:01   [사진=JV_LJS/gettyimagebank]신선한 재료로 밥을 해 먹고,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운동을 하면 건강에 좋다. 몰라서 못 할까? 너무 바빠서 실천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을 뿐이다. 그런 이들을...  
425 2021년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6 불씨 110 2021-02-13
2021년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6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2. 03. 14:01 댓글 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코로나로 인해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이 예상치 못한 ...  
424 뇌 건강 좋게 유지하는 방법 5 불씨 110 2021-02-02
뇌 건강 좋게 유지하는 방법 5 권순일 입력 2021. 01. 30. 15:06 댓글 10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johavel/gettyimagesbank]성인의 뇌의 무게는 약 1.4㎏이며 1000억 개의 신경세포...  
423 [오늘의 건강] 찬바람 부는 요즘, 면역력 지키려면? 불씨 110 2020-11-11
[오늘의 건강] 찬바람 부는 요즘, 면역력 지키려면? 문세영 입력 2020.11.10. 06:07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AleksandarGeorgiev/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영하 2도에서 ...  
422 추석 전 알아두면 좋은 응급 처치법 4 불씨 110 2020-09-30
추석 전 알아두면 좋은 응급 처치법 4 문세영 입력 2020.09.29. 17:10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JV_LJS/gettyimagesbank]추석 연휴가 되면 응급의료센터의 내원 환자가 늘어난다. 하지만...  
421 [카드뉴스] 얼굴에서 찾아보는 나의 건강상태 불씨 110 2020-08-21
[카드뉴스] 얼굴에서 찾아보는 나의 건강상태 임하율 입력 2020.08.15. 12:00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임하율 기자 (yul@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420 일교차 큰 환절기, 심장엔 어떤 변화 생길까? 불씨 110 2019-09-20
일교차 큰 환절기, 심장엔 어떤 변화 생길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9. 07:09   일교차가 큰 가을철엔 심근경색을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고 있다. 이때는 겨울철과 더불어 심...  
419 미리 알기 힘든 질환 5 불씨 110 2018-03-27
미리 알기 힘든 질환 5 미리 알기 힘든 질환 5   입력 F 2018.03.24 09:36 수정 2018.03.24 09:38   생명을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에 이를 때까지 징후가 잘 나타나지 않는 질환이 있다. 증상이 겉으로 표출되지 않거나 매우 약하게 나타나 병이 진척되고 있다...  
418 버려야 할 스트레스 습관 5 불씨 110 2018-02-26
버려야 할 스트레스 습관 5 버려야 할 스트레스 습관 5   입력 F 2018.02.11 10:22 수정 2018.02.11 10:22   주변 소음, 높은 노동 강도, 금전적 어려움과 같은 외적 요인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런데 이 같은 외적 요인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  
417 대설특보, 빙판길 낙상사고 줄이는 ‘3가지’ 방법 불씨 110 2018-01-11
  대설특보, 빙판길 낙상사고 줄이는 ‘3가지’ 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대설특보, 빙판길 낙상사고 줄이는 ‘3가지’ 방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1.10 13:45   무게 중심을 앞으로 해서 걸으면 낙상사고를 예...  
416 잘못 쓰면 세균 덩어리라는 생활용품 6가지 불씨 110 2017-11-29
잘못 쓰면 세균 덩어리라는 생활용품 6가지 | Daum 뉴스 잘못 쓰면 세균 덩어리라는 생활용품 6가지   최영아 입력 2017.11.28. 10:57댓글 683개SNS 공유하기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씨쓰루 최영아 기자]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생활용품...  
415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 되는 법 7 불씨 110 2017-09-20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 되는 법 7| Daum라이프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 되는 법 7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9.19 17:56       카리스마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신으로부터 받은 특수한 능력을 말한다. 현대에 와서는 대중을 심복시켜 따르게 하는...  
414 삶의 질 높이는 스트레스 해소법 3 불씨 110 2017-09-05
삶의 질 높이는 스트레스 해소법 3| Daum라이프 삶의 질 높이는 스트레스 해소법 3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9.05 08:30       누구나 삶을 살다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세는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스트레...  
413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 푹~자고 싶다면? 불씨 110 2017-08-05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 푹~자고 싶다면?| Daum라이프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 푹~자고 싶다면? 찬물 샤워 피해야​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04 14:31 | 수정 2017.08.04 14:32       열대야를 극복하려면 냉방기기로 실내 기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