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코털 뽑으면 시원하다? 절대 뽑으면 안되는 이유

전종보 기자입력 2023. 6. 25. 16:30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코털을 손으로 당겨서 뽑는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습관은 코 내부에 상처를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상처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기면 뇌막염이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코털은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코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걸러낸다. 모공이 크고 피부 깊숙이 박혀 있어, 세게 힘을 주거나 잘못 뽑으면 코 안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청결하지 않은 손이나 족집게 등을 이용해 함부로 뽑을 경우 세균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

코털이 길게 자랐다면 손으로 당겨서 뽑지 말고 전용 가위 등으로 잘라내도록 한다. 밖으로 삐져나온 코털 끝만 살짝 잘라주면 된다. 시중에 출시된 기계를 이용할 때는 콧속 깊숙이 넣지 말아야 한다. 기계가 깊게 들어가면 코털이 과하게 제거되거나 코 점막이 상할 수 있다. 가위로 코털을 자를 경우 코털 부위를 물로 적시고 코끝을 올려주면 더욱 자르기 쉽다. 코털 왁싱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또한 코털을 뽑아내는 것이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코털은 눈에 보일 때만 가끔씩 다듬어주는 게 좋다. 습관처럼 수시로 코털을 뽑으면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모공에 생긴 상처가 덧나면서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한편, 나이가 들면서 유독 코털이 길게 자라는 현상은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해 DHT라는 대사물질로 바뀌는데, 나이가 많아지면 DHT 생성량이 증가한다. DHT가 콧속 모낭에 도달해 성장촉진 인자(IGF-1)를 생성할 경우 털이 더 길게 자란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것과 달리, 눈썹, 코털이 길게 자라고 두꺼워지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https://v.daum.net/v/20230625163016543

조회 수 :
197
등록일 :
2023.06.27
06:14:2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014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812 중년 건강은 근력이 원천, 근육에 좋은 식품은? 불씨 292 2020-07-20
중년 건강은 근력이 원천, 근육에 좋은 식품은? 김용 입력 2020.07.19. 16:08 댓글 4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spukkato/gettyimagesbank]최근 근력이 건강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근력은 우리 ...  
2811 면역력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이상 신호 4 불씨 292 2018-11-01
면역력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이상 신호 4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10.31 14:53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낫지 않는다. 몸 여기저기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  
2810 소화력 향상..장 건강에 좋은 식품 6가지 불씨 292 2017-04-28
소화력 향상..장 건강에 좋은 식품 6가지| Daum라이프 소화력 향상..장 건강에 좋은 식품 6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27 17:28       소화 과정을 돕는 장내의 좋은 세균을 증가시켜 장 건강을 좋게 하는 식품들이 있다. 건강정보 매체 액티브...  
2809 관절 통증에 좋은 운동법 6 불씨 291 2018-04-01
관절 통증에 좋은 운동법 6 관절 통증에 좋은 운동법 6   입력 F 2018.03.31 10:14 수정 2018.03.31 10:14   몸 이쪽저쪽 관절이 아프면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운동을 쉬어야 할까. 전문가들은 "관절염 등 관절이 아프다고 해...  
2808 5월 가정의 달..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건강 체크리스트' 불씨 291 2017-05-02
5월 가정의 달..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건강 체크리스트'| Daum라이프 5월 가정의 달..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건강 체크리스트' 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01 09:08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21일 부부의 날. 5...  
2807 노화 현상 VS 질병 신호 불씨 291 2017-04-24
노화 현상 VS 질병 신호| Daum라이프 노화 현상 VS 질병 신호 노화와 질병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24 08:08       단순 노화와 질병, 이렇게 구분하세요   [헬스조선]   나이가 들면 온몸 이곳저곳이 쑤시는 통증이나 눈이 침침해지는...  
2806 흰 셔츠에 묻은 '얼룩' 깨끗하게 지우는 법 불씨 290 2023-08-19
흰 셔츠에 묻은 '얼룩' 깨끗하게 지우는 법 신소영 기자입력 2023. 8. 5. 20:00       옷에 빨간 김칫국물이 묻었다면 주방 세제로 닦아내면 효과적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흰 셔츠 등 밝은색 옷에는 작은 얼룩이라도 묻으면 하루종일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  
2805 칫솔, 식초에 5분만 담그면 살균된다 불씨 290 2018-12-02
칫솔, 식초에 5분만 담그면 살균된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11.20.  09:20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구강청결제, 두번째로 효과 높아   칫솔에는 입속이나 공기 중에 있던 세균이 묻어 잘 증식한다. 세균이 득실득실한 칫솔로 양치질을 하면 ...  
2804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의 생활 습관 9 불씨 289 2022-03-26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의 생활 습관 9 이보현 입력 2022. 03. 25. 18: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구촌에서 가장 오래, 가장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흔히 '블루존'(blue zone)이라고 한다. 이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지원을 받아 세...  
2803 좋은 외식 VS 나쁜 외식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메뉴 & 피해야 할 메뉴는 무엇일까?' 불씨 289 2018-03-02
좋은 외식 VS 나쁜 외식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메뉴 & 피해야 할 메뉴는 무엇일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좋은 외식 VS 나쁜 외식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메뉴 & 피해야 할 메뉴는 무엇일까?'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식...  
2802 중년 돌연사 원인 1위, 심장병 정복 프로젝트 불씨 289 2017-03-10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중년 돌연사 원인 1위, 심장병 정복 프로젝트| Daum라이프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중년 돌연사 원인 1위, 심장병 정복 프로젝트 헬스조선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10 09:55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  
2801 사레 들려 캑캑...자칫 치명적 손상 불씨 288 2022-11-16
사레 들려 캑캑...자칫 치명적 손상 김용입력 2022. 11. 14. 12:00     음식물이 폐로...흡인성 폐렴 일으켜 사망할 수도   흡인성 폐렴을 막기 위해 음식물을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물을 급하게 마시다 사레가 들려 캑캑거리...  
2800 악력에 주목하라, 고혈압·치매 위험까지 알려줘 불씨 288 2019-01-18
악력에 주목하라, 고혈압·치매 위험까지 알려줘 이헤나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01.17. 14:43 악력이 강하면 근력이 세다는 뜻이고, 근력이 센 사람은 치매, 고혈압 등의 위험이 적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악력, 근육 강도 쉽게 빠르게 알려줘   자신...  
2799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우는 6가지 기술 불씨 286 2022-04-15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우는 6가지 기술 정희은 입력 2022. 04. 14. 20:31     스스로 마인드를 조절하고 인내심을 기르려면 인내하는 것이 쉬워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금 바로 원하는 걸 얻을 것인가 아니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다리...  
2798 수명 10년 늘리는 법 불씨 286 2018-05-03
수명 10년 늘리는 법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수명 10년 늘리는 법   입력 F 2018.05.01 08:54 수정 2018.05.01 08:54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 절주 그리고 금연. 뻔해 보이는 다섯 가지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10년 이상 ...  
2797 입보단 코로...황사철 숨쉬기 요령은? 불씨 286 2018-03-19
입보단 코로...황사철 숨쉬기 요령은? 입보단 코로...황사철 숨쉬기 요령은?   입력 F 2018.03.14 10:53 수정 2018.03.14 10:54     부는 바람마저 살랑대며 봄기운을 내뿜는다. 오후 기온은 20℃를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를 마냥 즐기기...  
2796 ​더운 여름, 감기 안 걸리는 방법 5가지 불씨 286 2017-06-21
더운 여름, 감기 안 걸리는 방법 5가지| Daum라이프 더운 여름, 감기 안 걸리는 방법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6.19 16:06     점점 더워지는 와중에도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름 감기에 걸리는 것은 더위로 잠을 설치면서 면...  
2795 샤워기로 세수하기, 몸 말리고 로션 바르기.. 피부엔 '최악' 불씨 285 2019-08-16
샤워기로 세수하기, 몸 말리고 로션 바르기.. 피부엔 '최악'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14. 15:10   샤워 후 수건을 머리에 두른 채 방치하면 세균이 증식해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샤워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해왔던 습관...  
2794 때밀기 집착 버리고 샤워는 단 3분만 하세요 불씨 284 2018-02-14
때밀기 집착 버리고 샤워는 단 3분만 하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때밀기 집착 버리고 샤워는 단 3분만 하세요   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입력 : 2018.02.13 09:05 [의학자문위원이 쓰는 건강 노트] [10] 겨울철 피부 관리 6계명 건조하고 ...  
2793 골절 환자 희소식..뼈가 스스로 복구된다 불씨 284 2017-06-22
골절 환자 희소식..뼈가 스스로 복구된다 | Daum 뉴스 골절 환자 희소식..뼈가 스스로 복구된다 원호섭 입력 2017.06.04. 17:30 댓글 260개SNS 공유하기   뼈 부러지면 철심 박는 수술 대신 줄기세포·유전자요법등 활용..뼈이식 없이 골절치료 가능 ■ 미·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