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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이런 습관'만 버려도 질병 피한다… 5가지 '악습' 정리

이지형 객원기자입력 2023. 7. 23. 07: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사소하지만 반복될 경우 우리 몸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생활 습관들이 있다. 그 정도로 병까지? 내 일상을 복기하다 보면, 사소한 습관들이 누적돼 만들어낸 병들이 꽤 많다. 그중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처럼 너무 확실한 ‘병원(病源)’은 그냥 두고, 다섯 가지만 정리해 보면….

◇ 눈 비비는 습관
일하다가 무심코 눈을 비비게 된다. 눈을 자주 비비다 보면 눈꺼풀 안쪽에 있는 각막이나 결막에 압력이 전달돼 상처가 날 수 있다. 눈을 비빌 때 손에 묻었던 균들이 상처를 통해 침투해 감염성 안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흰자위에 상처가 나면 결막염, 검은자위에 염증이 생기면 각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눈꺼풀에 다래끼가 생길 수 있다. 눈이 가렵거나 피로할 땐 냉찜질을 하거나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편이 낫다.

◇ 과도한 이중 세안
많은 여성이 이중 세안을 한다. 비누·클렌저 제품으로 1차 세안 후 클렌징워터나 토너로 2차 세안을 하는 식이다. 화장품이나 먼지 같은 피부 노폐물이 더 잘 닦인다고 생각해서다. 화장을 진하게 한 게 아니라면 꼭 이중 세안을 할 필요는 없다. 과도한 이중 세안은 피부를 민감하고 건조하게 만든다. 피부가 약해져 피부염에도 쉽게 걸린다.

◇ 한쪽 손으로 가방 들기
한쪽 손으로 가방을 드는 습관도 목과 어깨, 허리에 무리를 준다. 가방을 한쪽 손으로 들고 걷게 되면 신체의 중심과 가방의 무게중심 사이가 벌어진다. 그런데 가방의 무게중심이 신체의 중심과 멀어질수록 우리 몸은 무리해서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통증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자세가 변형되기도 한다. 목과 허리, 어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가방의 무게중심이 신체의 중심과 떨어지지 않게 해 주는 백팩을 메는 게 좋다.

◇ 술 마신 후 억지 구토
속이 안 좋을 때 억지로 토하고 시원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드물지만 과식 후 소화가 잘 안될 때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억지로 구토를 하는 사람도 있다. 습관적인 구토는 식도에 열상을 입히고 심할 경우 천공을 유발하기도 한다. 구토할 때 식도를 타고 넘어오는 음식물에는 위산과 소화효소가 섞여 있는데, 강한 산성이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한다. 식도염, 후두염, 위식도역류의 원인이 된다. 또 소화되어야 할 음식물을 이미 구토로 배출했는데도 위가 계속 소화액을 분비해 위염 가능성도 높인다.

◇ 귀지 억지로 제거하기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의 ‘귀 건강 지침’은 귀지를 억지로 파내는 방법으로 귓구멍을 깨끗하게 관리하려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귀를 보호하는 귀지가 없으면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귀지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귀 안쪽 피부에 상처가 날 수도 있다. 귓구멍을 잘못 쑤셔 고막에 문제가 생기면 청력 이상이 올 수도 있다. 귓속에 쌓인 귀지는 음식을 씹을 때나 말할 때처럼 턱이 움직이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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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307230700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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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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