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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아침 운동, 수분 보충… 여름철 운동 잘하는 방법 5

김수현입력 2023. 7. 12. 06:15

 

 

 

여름에 운동을 하면서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몸 안의 수분이 부족해지고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더위에 지치고 처진 몸에는 운동도 보양식처럼 꼭 필요하다. 보통 여름에 운동을 하면 땀을 더 많이 흘리고 체중도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몸 안의 수분이 부족해지고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야외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잃게 된다. 탈수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 몸이 과열되고 세포에 공급하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탈수 현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제때 수분을 공급하면서 운동효과를 올려야 한다. 여름철 운동 잘하는 방법 5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여름철 아침 운동하기

아침 운동과 저녁 운동 중 어떤 것이 더 좋은지는 오랜 논란거리이다. 최근에는 해질 무렵의 공기가 좋기 때문에 달리기 등 야외 운동은 오후에 하는 것이 좋다는 이론이 우세한 편이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 야외 운동이라면 경우가 다르다. 운동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이른 아침에 운동할 것을 권한다. 새벽의 시원한 공기 덕분에 운동하는 사람의 컨디션과 인내심이 증가해 운동 효과를 높이기 때문이다.

 운동 전에 물 마시기

운동 도중에 물을 마시는 것도 꼭 필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동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다. 운동 전에 마시는 물은 수분 공급 외에 몸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몸의 온도가 적절히 유지돼야 심장 박동수도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는다. 수분이 부족해 몸이 과열되면 더 많은 땀이 배출되고 탈수가 더 심해진다. 몸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에 물을 마셔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면이 아닌 기능성 운동복 입기

여름에는 아무래도 운동하면서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된다. 그런데 면으로 된 운동복은 여름철 운동시 최악의 선택이다. 면 운동복은 땀을 그대로 흡수해 축축한 채로 남아있다. 이런 상태로는 기분도 찝찝하지만, 몸의 열이 효과적으로 배출이 되지 않아 몸을 더욱 뜨겁게 만든다. 따라서 열과 땀을 효과적으로 흡수한 뒤 배출하는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땀으로 잃은 수분 보충하기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 전과 운동 직후의 몸무게를 맞춰 주는 것이다. 운동 직후 체중이 운동 전보다 낮게 나왔다면 이는 살이 빠졌다고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오히려 그만큼 땀으로 수분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500g 정도 몸무게가 빠졌다면, 그 만큼 땀으로 잃은 물과 전해질을 보충해 준다.

◆ 몸이 운동에 적응할 시간 주기

운동으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서는 몸이 운동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면 몸은 무더위와 운동량을 이겨내지 못한다. 따라서 몸이 더위와 운동에 모두 적응할 수 있도록 조금씩 야외 운동량을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여름철 야외 운동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약 2주 정도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첫 주에는 야외 운동을 10~20분 정도로 제한하고, 다음 주에는 2배로 늘린 후 조금씩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3071206154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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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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