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더 이상 늙기 싫다면 당장 '근력운동' 하세요

신수정입력 2023. 8. 1. 07:00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나이가 들수록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몸, 그저 노화의 일부라고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꾸준한 근력운동은 이런 노화를 늦추고 활동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다.

꾸준한 근력운동은 노화를 늦추고 활동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다. [사진=pexels]

우리 몸의 근육은 약 40살을 기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후 70세가 넘으면 더욱 급격하게 감소한다. 갈수록 줄어드는 근육을 인지하기는 하지만 운동을 하기에는 움직이기 힘든 몸에 귀찮음까지 가득하다. 결국 이 모든 게 '나이 탓'이라면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근육이 계속 떨어지게 되면 당연히 근력이 줄어들게 되고 힘이 없어진다. 또 면역력은 낮아지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져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가 올라가게 된다. 이와 함께 신체 활동 능력이 떨어져서 쉽게 낙상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근육이 없으면 우울감도 심해진다. 최근 실시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의 28%가 근감소증을 앓고 있으며 그중 5%가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감소증이 없는 사람이 우울증 증상을 보일 위험보다 2배 높은 수치였다.

이렇듯 나이가 들수록 근육의 유무는 몸 전체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근육이 없을수록 병의 위험은 커지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도 떨어지며 생기도 잃게 된다.

꾸준한 근력운동은 노화를 늦추고 활동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다시 말해 노년에도 젊은 사람들처럼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근육을 지키는 근력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만일 운동을 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선뜻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면 당장 시작하는 게 좋다.

물론 노년기에 접어들기 전부터 근육 관리를 시작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다고 운동을 할 수 있는 나이대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운동을 해본 적이 없고 70대, 80대의 노년이더라도 안전하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현재 나이나 체력 수준에 맞는 적절한 근력운동을 한다면 얻는 점이 더욱 많기 때문이다. 운동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만성적인 의학적 상태 역시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든 연령대에 대해 매주 150~300분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꾸준한 근력운동은 노화를 늦추고 활동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다. [사진=pexels]

그렇다면 어떤 운동을 어느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을까. 근력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2번에서 4번 사이가 적절하다. 갑작스럽게 너무 무리한 운동할 경우에는 관절이나 허리에 부상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팔굽혀펴기, 크런치, 스쿼트 같은 맨몸운동을 위주로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경우에는 가벼운 무게의 덤벨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신 유산소 운동이면서 근력 운동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영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수영은 물속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뼈에 체중이 덜 실리고, 연령·체격에 제한이 없어 근골격계질환이 있어도 쉽게 할 수 있다. 허리·어깨·팔·다리 등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 전반의 근육이 골고루 발달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출처: https://v.daum.net/v/20230801070012894

조회 수 :
107
등록일 :
2023.08.22
07:05:5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044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49 혈액 깨끗하게 하는 음식 3가지 불씨 298 2017-06-09
혈액 깨끗하게 하는 음식 3가지| Daum라이프 혈액 깨끗하게 하는 음식 3가지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05 17:08     깨끗하고 맑은 혈액은 온몸의 건강을 책임진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각 조직과 세포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  
348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 10 ① 불씨 298 2017-07-04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 10 ①| Daum라이프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 10 ① SPECIAL | 커버스토리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03 08:08     칼슘, 칼륨, 셀레늄, 오메가3, 철분, 엽산, 리보플라빈, 비타민 A·C·D   [헬스조선]■...  
347 몸의 중심 코어근육.. '플랭크' 자세로 단련 가능 불씨 298 2018-12-20
몸의 중심 코어근육...  '플랭크'자세로 단련 가능 이혜나 스조선 기자    입력 2018.12.19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 기둥 역할을 한다. 척추 건강을 유지하려면 척추를 받치는 복부·등·엉덩이·골반 근육인 '코어근육'이 튼튼해야 한다. 현...  
346 걷기.. 하루 몇 보나 걸어야 좋을까? 불씨 298 2019-10-09
걷기.. 하루 몇 보나 걸어야 좋을까? 이용재 입력 2019.10.08. 16:28     [사진=Brocreative/shutterstock]   걷기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걷는 데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다. 특별한 재능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양팔을 흔들며 가...  
345 요거트, 산책…아침보다 밤에 더 좋은 5가지 불씨 300 2023-03-20
요거트, 산책…아침보다 밤에 더 좋은 5가지 권순일입력 2023. 3. 19. 18:05수정 2023. 3. 19. 22:53       구강청결제, 세안제 사용 등   레티노이드가 들어간 화장품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사용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일상에서 몸을 가꾸기 위해 하...  
344 술 마신 뒤 먹지 말아야 할 5가지 불씨 301 2017-12-17
술 마신 뒤 먹지 말아야 할 5가지 술 마신 뒤 먹지 말아야 할 5가지   입력 F 2017.12.11 17:14 수정 2017.12.11 17:27     과음은 식욕을 북돋운다. 알코올이 식욕을 억제하는 뇌의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키기 ...  
343 마음 속 '火' 폭발할 때 다스리는 방법 8가지 불씨 301 2018-01-19
마음 속 '火' 폭발할 때 다스리는 방법 8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마음 속 '火' 폭발할 때 다스리는 방법 8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17 13:50   화병 앓고 있는 한국인을 위한 처방전     화가 났을 때 그저 참는 것이 능사...  
342 [따끈따끈 최신 연구] "80세 노인 뇌에서도 새 뉴런 만들어진다" 불씨 301 2019-04-01
[따끈따끈한 최신 연구] "80세 노인 뇌에서도 새 뉴런 만들어진다" 이해나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9년 3월29일  09:16     '평생 걸쳐 뇌 발달' 증명   신경과학계에서는 '청소년기에 뇌 발달이 멈춘 후에도 새로운 뉴런(신경세포)이 생성되는가'에 대한 논쟁...  
341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6 불씨 301 2021-02-01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6 기사입력 2021.01.25. 오후 7:31               흔히 아침 대용으로 먹게 되는 음식 중 빈속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들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빈속에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음식들이 있다. 흔히 아침 대용...  
340 지금 이 시기에 꼭 챙겨먹어야 할 영양제 불씨 302 2021-10-09
지금 이 시기에 꼭 챙겨먹어야 할 영양제 정윤지 입력 2021. 10. 08. 00:11     하루하루 체력이 딸리고 피로감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고? 좀 '먹어 본' 뷰티 인사이더들이 추천하는 영양제를 눈여겨보자.     RED GINSENG, FLAXSEED OIL, OLIVE OIL 20대 때...  
339 [이나영의 '고령사회 리포트'] ⑤어느 청년의 노인체험 프로젝트 불씨 303 2017-04-12
[이나영의 '고령사회 리포트'] ⑤어느 청년의 노인체험 프로젝트| Daum라이프 [이나영의 '고령사회 리포트'] ⑤어느 청년의 노인체험 프로젝트 경향신문 | 헬스경향 이나영 객원기자 | 입력 2017.04.10 10:11     [경향신문] 이나영 객원기자   부산시가 2월 유...  
338 김선신·이시형 등 '명의'의 생활습관..'생로병사의 비밀' 습관혁명 불씨 303 2020-02-19
김선신·이시형 등 '명의'의 생활습관..'생로병사의 비밀' 습관혁명 정상호 입력 2020.02.18. 14:40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로, 197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건강수명은 꾸준히 감소해 64.4년에 불과하다. 한...  
337 운동 후 아몬드 먹으면 근육 회복 도와 불씨 303 2023-01-17
운동 후 아몬드 먹으면 근육 회복 도와 김세진입력 2023. 1. 16. 16:15     신진대사 돕는 영양소와 폴리페놀 많아   운동 후에는 아몬드 두 줌을 챙겨 먹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새해를 맞아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특히 눈여겨볼 소식이 있다. 미국의...  
336 관절 강화 '걷기 운동'.. 바로 걷는 자세 따로 있다 불씨 305 2017-06-04
관절 강화 '걷기 운동'.. 바로 걷는 자세 따로 있다| Daum라이프 관절 강화 '걷기 운동'.. 바로 걷는 자세 따로 있다 올바른 걷기 자세 TIP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02 17:37       40~50대부터는 관절 노화가 시작돼 자연스럽게 관절...  
335 "인삼, 장기간 복용한 사람이 노년기 인지기능 좋다" 불씨 305 2018-09-01
    "인삼, 장기간 복용한 사람이 노년기 인지기능 좋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 6천422명 6년 추적 관찰결과 입력 : 2018-07-10 09:42:53      수정 : 2018-07-10 09:42:53   인삼을 장기간 복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년기 인지기능이 우수하다는 ...  
334 아침 공복에 마신 물 한 잔이 주는 7가지 건강 혜택 불씨 306 2016-11-27
아침 공복에 마신 물 한 잔이 주는 7가지 건강 혜택   당신의 아침 일상은 보통 이럴 것이다. 눈을 뜨고, 카톡을 확인하고, 커피 한 잔을 마실 것이다. 하지만 커피 대신 물 한 잔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면 건강에 좋은 점들이 아주 많다. 카페인을 섭취하지 ...  
333 노안(老眼) 예방하는 선글라스·스마트폰 사용법 불씨 306 2017-05-31
노안(老眼) 예방하는 선글라스·스마트폰 사용법| Daum라이프 노안(老眼) 예방하는 선글라스·스마트폰 사용법 [헬스조선과 아이러브안과가 함께하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눈 건강 체크 포인트①]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30 07:09     역...  
332 입술에 침 바르기·냅킨 깔기…건강에 '毒'되는 5가지 습관 불씨 306 2017-11-25
입술에 침 바르기·냅킨 깔기…건강에 '毒'되는 5가지 습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입술에 침 바르기·냅킨 깔기…건강에 '毒'되는 5가지 습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1.24 06:47   관절 닳고, 세균 감염 쉬워져 ...  
331 전신 운동인 '플랭크' 동작, 15초면 충분할까? 불씨 306 2019-12-23
전신 운동인 '플랭크' 동작, 15초면 충분할까? 문세영 입력 2019.12.20. 10:43     [사진=4 PM production/shutterstock]     헬스장에서 PT수업을 받든, 집에서 혼자 홈트레이닝을 하든 많이 접하게 되는 운동 동작 중 하나는 플랭크다. 플랭크를 복근 운동 ...  
330 올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는 방법과 음식 불씨 306 2023-06-11
올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는 방법과 음식 권순일입력 2023. 6. 9. 08:55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점점 더워져가는 여름철을 건강하게 잘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여름의 시작이다. 지금부터 최소한 두 달간은 더위가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