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11월 여름'에서 갑자기 겨울됐다…특별히 주의해야 할 이 질환

한지혜입력 2023. 11. 7. 07:21수정 2023. 11. 7. 08:19
 

 

 

 

지난주 역대 11월 최고 기온이 나타난 가운데 이번 주엔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갑작스럽게 추워지면서 혈관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북부지역과 중부 내륙 곳곳에 올가을 첫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강원도와 경상북도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한파경보가, 서울 동북·서북권과 경기도, 충북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이런 큰 기온 차는 혈관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으로 알려졌다. 따뜻한 실내에 머물다가 갑자기 추운 바깥으로 나가면 큰 온도 차이 때문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위한 9대 생활수칙. 사진 질병관리청


김도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차가운 공기 때문에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약해져 막히거나 터지는 일이 생기기 쉽다"며 "특히 심뇌혈관 질환은 기온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같은 초겨울부터는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신체 일부의 마비 같은 혈관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119 등을 통해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노인이나 평소 고혈압 등 관련 질환을 앓던 환자들의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노인 등 혈관질환 위험군은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실외 활동을 삼가야 하고,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갈 때는 모자, 목도리 등으로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모든 혈관 질환은 대체로 유전 요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 비만 등에서 비롯된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면 정기검진으로 조금이라도 일찍 혈관질환을 발견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또 담배, 술을 끊거나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고 통곡물, 채소, 콩,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평소 생활 습관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s://v.daum.net/v/20231107072110761

조회 수 :
107
등록일 :
2023.11.08
07:40:0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096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47 “사후 세계 존재한다”... 美암치료 의사 주장, 뭐길래? 불씨 108 2023-09-05
“사후 세계 존재한다”... 美암치료 의사 주장, 뭐길래? 정은지입력 2023. 9. 1. 15:45수정 2023. 9. 1. 17:39       임사 체험 5000건 수집... 사후세계 존재한다고 주장 암치료 의사   아직도 미스터리 중에 하나, 인간이 죽은 후의 세계가 있을까? 세계 곳곳...  
346 ‘이 식단’ 실천하면, 심장질환 위험 약 20% 줄어 불씨 108 2023-08-31
‘이 식단’ 실천하면, 심장질환 위험 약 20% 줄어 신소영 기자입력 2023. 8. 29. 07:00       무염식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염식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  
345 생활 습관 ‘이렇게’ 바꾸면 수명 늘어난다 불씨 108 2023-08-27
생활 습관 ‘이렇게’ 바꾸면 수명 늘어난다 신소영 기자입력 2023. 8. 26. 05:00       초가공식품과 육류 위주의 식사는 수많은 질병을 유발하므로 자제하고, 건강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많이 먹으면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상 ...  
344 모기 물린 곳 침 발랐다간? 최악의 경우 '이렇게'까지… 불씨 108 2023-07-25
모기 물린 곳 침 발랐다간? 최악의 경우 '이렇게'까지… 이해나 기자입력 2023. 7. 23. 16:00       모기 물린 곳에 침을 바르는 행위는 봉와직염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기는 여름철 대표 불청객이다. 모기에 물리면 피부가 붓고 가려운데, ...  
343 아침에 먹기 좋고 영양가 높은 음식 6 불씨 108 2023-06-03
아침에 먹기 좋고 영양가 높은 음식 6 김용입력 2023. 5. 26. 11:37       양배추, 삶은 달걀-감자, 사과, 요구르트 등... 아침 공복에 좋은 건강식 아침 공복에는 흰 빵, 베이컨-햄 등 가공 식품 위주의 식단보다는 양배추, 삶은 달걀-감자 등 자연 그대로의 ...  
342 눈 뜨자 마자 '이것' 한 번 하면, 혈액순환 원활 불씨 108 2023-05-15
눈 뜨자 마자 '이것' 한 번 하면, 혈액순환 원활 김서희 기자입력 2023. 5. 13. 22:00       일어나 기지개를 켜면 근육이 풀어져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은 피로감으로 인해 개운하게 일어나기 어렵다. 기상 직후 기재를 켜면 ...  
341 '뇌 나이' 궁금한 사람 '이것' 해보세요 불씨 108 2023-05-05
'뇌 나이' 궁금한 사람 '이것' 해보세요 이금숙 기자입력 2023. 5. 4. 19:0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사람의 뇌는 20대까지 성장하고 40대가 되면 서서히 노화한다. 뇌의 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뇌의 부피다. 보통 성인 뇌의 부피는 최대 1350c...  
340 나이 들어 병원 신세 질까 걱정? 지금부터라도 ‘이것’ 실천 불씨 108 2023-05-04
나이 들어 병원 신세 질까 걱정? 지금부터라도 ‘이것’ 실천 이해림 기자입력 2023. 3. 23. 22:00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 빨리 걷기·계단 오르내리기 등 운동을 틈틈이 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며, 치아 관리와 수면 시간 확보에 힘써야 한다./...  
339 건강 좀먹는 뜻밖의 나쁜 습관 5 불씨 108 2022-07-30
건강 좀먹는 뜻밖의 나쁜 습관 5 이용재 입력 2022. 07. 29. 19:01 댓글 1개     찬 음료, 소셜 미디어, 뒷담화..   물 하루 권장량을 플라스틱 병에 든 생수로만 마시면 하루 9만 조각의 미세 플라스틱을 먹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매일 반복되는 행...  
338 건강 증진 돕는 작은 생활 습관 변화 10 불씨 108 2022-07-12
건강 증진 돕는 작은 생활 습관 변화 10 이보현 입력 2022. 06. 30. 13:01 댓글 1개     소소한 변화만으로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어 몇 가지 작은 변화를 고수하는 것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전반적 건강과 체력 수준을 높...  
337 탈모 막는데 좋은 식품, 그리고 몇 가지 예방법 불씨 108 2022-04-12
탈모 막는데 좋은 식품, 그리고 몇 가지 예방법 권순일 입력 2022. 04. 11. 08: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탈모는 정상적으로 머리털(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굵고 검은 머리털, 즉 성모가 빠지는 것을 ...  
336 잠 설친 이튿날, 할 일 vs. 하지 말 일 불씨 108 2021-12-30
잠 설친 이튿날, 할 일 vs. 하지 말 일 이용재 입력 2021. 12. 29.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런저런 걱정과 상념으로 뒤척이는 불면의 밤이 있다. 문제는 이튿날. 어떻게 해야 오늘 하루 잘 지내고, 밤에 푹 잘 수 있을까.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  
335 식사 후 하면 건강에 '독' 되는 행동 불씨 108 2021-07-14
식사 후 하면 건강에 '독' 되는 행동 김성은 기자 입력 2021. 07. 13. 16:43 수정 2021. 07. 13. 21:22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점심 식사 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습관상 식사 후 꼭 하는 행동들이 있는데, 의외로 건강에...  
334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증상 5 불씨 108 2021-06-05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증상 5 이용재 입력 2021. 06. 03. 15:16   [사진=Manuel-F-O/gettyimagebank] 큰 병은 아니지만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다. 병원에 가기엔 사소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증상들. 이유가 뭘까? 대책은 없을까? 건강 정보 사이트 '웹엠디'가...  
333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 가능할까? 불씨 108 2021-05-26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 가능할까? 최승식 입력 2021. 05. 24. 21:41   유전학 석학 박종화 UNIST 교수, "자연스러운 미래"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은 가능할까? 당연히 가능하고, 이에 따라 사람과 컴퓨터가 유전정보를 공유하고, 성의 형태가 변하는 사회가 올 ...  
332 심혈관계 건강에 유의…돌연사 예방법 6 불씨 108 2021-05-10
심혈관계 건강에 유의…돌연사 예방법 6 기사입력 2021.05.09. 오후 1: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돌연사는 외관상 건강하였던 사람이 갑자기 죽는 일을 말한다. 심장의 박동이 멎거나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진전된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 발병 24시간 이내...  
331 ‘뇌 박사’가 권하는 ‘7多3不’ 불씨 108 2021-03-26
‘뇌 박사’가 권하는 ‘7多3不’ 4락8당…스트레스 피해야 박양명 기자입력 2010년 6월 13일 19:08     “책을 많이 읽을수록 좋다고 잠도 안자고 무조건 읽기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고 신경세포가 망가져 해롭기만 합니다. 적절히,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합...  
330 혈관 건강 유지시키는 습관 3가지 불씨 108 2020-04-29
혈관 건강 유지시키는 습관 3가지 권순일 입력 2020.04.28. 09:01       [사진=SUNGSU HAN/gettyimagesbank]   혈액은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 등을 공급해주고, 노폐물을 운반하여 신장(콩팥)을 통해 배설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혈액이 온몸을 원활하게 ...  
329 내 운동법 올바른지 알려면.. '이것'에 민감해져라 불씨 108 2020-03-06
내 운동법 올바른지 알려면.. '이것'에 민감해져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04. 08:00   뻐근한 통증이 경고 신호   사진설명=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328 매일 하던 운동..쉬어야 할 상황 3 불씨 108 2020-02-22
매일 하던 운동..쉬어야 할 상황 3 권순일 입력 2020.02.21. 09:01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운동은 체력 소모가 크고 힘든 만큼 누구나 쉬고 싶을 때가 있다. 가끔은 명분 없이 쉴 수 있고, 그런 자신을 자책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매번 이런저런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