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50세 넘었다면 피해야 할 생활 습관 5가지

김용입력 2023. 11. 11. 15:57

 

 

 

탄수화물 과다 섭취, 가공식품, 긴 낮잠 등... 습관 바꿔야 건강 수명에 유리

 

나이 들면 튀김, 가공식품, 단 음식 등 트랜스지방, 단순당이 많은 음식을 절제하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년 이상이 되면 생활 습관을 조심해야 한다. 20~30대 때는 어느 정도 용인되던 사소한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좀 먹을 수 있다. 음식, 수면, 신체 활동 등 전반적인 습관을 점검해야 건강 수명에 유리하다. 중년이 되면 줄이거나 피해야 할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탄수화물 과다 섭취

적정량의 탄수화물은 꼭 먹어야 한다. 몸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내고 두뇌 활동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다만 많이 먹는 게 문제다. 나이가 들면 밥, 빵, 면의 양을 줄여야 한다. 당뇨병 전 단계나 혈액-혈관 건강이 걱정된다면 전체 식단에서 50~55% 정도로 줄이는 게 좋다. 맛이 떨어지더라도 현미, 통밀, 귀리처럼 건강한 탄수화물의 양을 늘려 가야 한다

과자, 튀김, 도넛

나이 들어가는 데 여전히 가공식품을 좋아하면 몸에 탈이 날 수밖에 없다. 특히 트랜스지방이 많은 과자, 라면, 도넛, 튀김 등은 살이 찌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늘어나 혈관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고등어, 참치를 비롯한 등 푸른 생선, 들기름, 올리브 오일, 견과류 등 혈관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을 더 챙겨 먹는 게 좋다.

긴 낮잠

하루 20~30분 가량의 낮잠은 오후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30분을 넘는 지나친 낮잠은 오히려 신체 활성도를 떨어뜨리고 밤에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장기간 낮잠을 오래 자면 심혈관질환,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아예 낮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보충제 의존

나이가 들수록 자연 식품이 최고다. 효율과 안전성이 매우 높다. 몸의 산화(노화)를 줄이는 항산화제도 채소-과일로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그런데 과도하게 보충제에 의존하는 사람이 있다. 비타민 C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최악의 통증을 유발하는 결석 위험 등 부작용이 있다. 각종 보충제는 자연 식단의 건강 효과를 능가할 수 없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암 예방도 채소-과일 등 자연 식품이 도움이 된다. 보충제는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

건강 검진 소홀

오십이 넘었는데 '무섭다' '귀찮다'고 위, 대장 내시경을 피하는 사람이 있다. 말기 위암, 대장암 환자가 아직도 많은 것은 검진을 소홀히 한 탓이다. 국가암검진만 제대로 받아도 암 예방,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 나이 들면 노화와 함께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매년 검진의 번거로움을 피하다가 고통스런 항암 치료와 마주할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31111155701203

조회 수 :
136
등록일 :
2023.11.12
08:04:0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098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947 “몸이 예전 같지 않네”...당신의 신진대사가 엉망된 이유들 불씨 121 2023-11-18
“몸이 예전 같지 않네”...당신의 신진대사가 엉망된 이유들 권순일입력 2023. 11. 13. 09:35       나이가 아니라 수면 부족, 다이어트 법 등이 방해 요인 신진대사가 방해를 받아 그 속도가 떨어지면 신체 기능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946 추위 달래려 뜨거운 물로 샤워… 아침엔 안 되는 이유 불씨 229 2023-11-17
추위 달래려 뜨거운 물로 샤워… 아침엔 안 되는 이유 김서희 기자입력 2023. 11. 14. 11:30         뜨거운 물 샤워는 심혈관질환 악화, 생식능력 감소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운 겨울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사람이 많다. 하...  
2945 전자레인지서 '이만큼' 떨어져야 전자파 안전 불씨 128 2023-11-16
전자레인지서 '이만큼' 떨어져야 전자파 안전 이지원입력 2023. 11. 11. 20:20수정 2023. 11. 11. 21:50       가정에서 해로운 전자파 줄이는 방법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음식에 쏘아 가열하는 조리방식으로 전자파 발생량이 매우 높다. 따라서 조리 ...  
2944 추위에 건조해진 피부... '집에서부터' 보호하는 방법 불씨 122 2023-11-15
추위에 건조해진 피부... '집에서부터' 보호하는 방법 김근정입력 2023. 11. 12. 17:10수정 2023. 11. 13. 13:44       '적당한 난방, 썬크림 필수'...자극 줄이고 보습 신경 써야   춥고 매서운 날씨, 피부가 추위와 건조함에 손상되지 않으려면 수분을 충분...  
2943 질병 없이 장수하려면 ‘이것’ 살아있는 음식 먹어야 불씨 136 2023-11-14
질병 없이 장수하려면 ‘이것’ 살아있는 음식 먹어야 에디터입력 2023. 11. 13. 06:30       [조승우의 과채보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효소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영어로는 엔자임(Enzyme)으로 불리는데 바로 이것은 에너지란 말과 같습니다. ...  
2942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심혈관은 괴롭다 불씨 123 2023-11-13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심혈관은 괴롭다 권대익입력 2023. 11. 11. 04:20       [건강이 최고] 한파로 인해 만성질환자 저체온증 위험   날씨가 영하권으로 접어들면서 시민들이 두터운 옷차림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  
» 50세 넘었다면 피해야 할 생활 습관 5가지 불씨 136 2023-11-12
50세 넘었다면 피해야 할 생활 습관 5가지 김용입력 2023. 11. 11. 15:57       탄수화물 과다 섭취, 가공식품, 긴 낮잠 등... 습관 바꿔야 건강 수명에 유리   나이 들면 튀김, 가공식품, 단 음식 등 트랜스지방, 단순당이 많은 음식을 절제하는 게 좋다. [사...  
2940 폐렴, 고령자에게 ‘암’ 보다 무서운 이유는? 불씨 119 2023-11-11
폐렴, 고령자에게 ‘암’ 보다 무서운 이유는? 임태균입력 2023. 11. 7. 17:33       폐렴은 암이나 심장질환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고령층에선 암보다 무서운 질환으로 통한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 의사 윌리엄 오슬러(William ...  
2939 같은 운동 해도… '3가지 수칙' 지키면 효과 ↑ 불씨 110 2023-11-10
같은 운동 해도… '3가지 수칙' 지키면 효과 ↑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1. 3. 07:30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전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은 필수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서 효과를 최...  
2938 기온 10도 떨어지면 '이 병' 발병률 7% 높아진다 불씨 108 2023-11-09
기온 10도 떨어지면 '이 병' 발병률 7% 높아진다 유정선입력 2023. 11. 8. 05:00수정 2023. 11. 8. 07:46         ⓒ게티이미지뱅크밤낮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며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다. 온도가 낮아지면 신체의 면역 작용을 방해하는 조건이 돼 각종 질병의 ...  
2937 '11월 여름'에서 갑자기 겨울됐다…특별히 주의해야 할 이 질환 불씨 110 2023-11-08
'11월 여름'에서 갑자기 겨울됐다…특별히 주의해야 할 이 질환 한지혜입력 2023. 11. 7. 07:21수정 2023. 11. 7. 08:19         지난주 역대 11월 최고 기온이 나타난 가운데 이번 주엔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갑작스럽게 추워지면서 혈관질...  
2936 윙크 말고 두 눈을 ‘깜빡깜빡’...안구 피로 푸는 법 불씨 147 2023-11-07
윙크 말고 두 눈을 ‘깜빡깜빡’...안구 피로 푸는 법 권순일입력 2023. 11. 2. 15:11         손바닥으로 감싸기, 물수건 온찜질, 20분마다 쉬기   2시간 마다 15분 정도 눈을 쉬게 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디지털 시대, 대부분의 ...  
2935 116세 세계 최고령 여성… 그가 밝힌 '장수 비결' 6가지 불씨 118 2023-11-06
116세 세계 최고령 여성… 그가 밝힌 '장수 비결' 6가지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0. 25. 17:39수정 2023. 10. 25. 18:05         마리아 브란야스는 현재 116세로 세계 최고령 여성이다./사진=데일리메일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미국...  
2934 “걸음 수 종결합니다”···사망 위험 확 낮추는 '최적' 걸음 수는? 불씨 112 2023-11-04
“걸음 수 종결합니다”···사망 위험 확 낮추는 '최적' 걸음 수는? 남윤정 기자입력 2023. 11. 2. 03:00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출처 = SBS[서울경제] 하루에 최소 1만 보를 걸어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지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절반도 안 ...  
2933 체온 떨어질 때 면역력도 감소… 고열, 기침, 인후통 있다면? 불씨 113 2023-11-03
체온 떨어질 때 면역력도 감소… 고열, 기침, 인후통 있다면? 이슬비 기자입력 2023. 10. 26. 16:15수정 2023. 10. 26. 16:27       일교차가 큰 가을은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교차가 큰 가을은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  
2932 밥 먹은 후 잠깐이라도...산책이 좋은 이유 불씨 176 2023-11-02
밥 먹은 후 잠깐이라도...산책이 좋은 이유 지해미입력 2023. 10. 25. 21:55       혈당 조절, 심장 건강에 유익 걷기는 몸에 무리가 적고, 특별한 기구도 필요 없으며, 마음만 먹으면 다른 운동에 비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다. 언제 걷든 좋지만, 식...  
2931 물 내리기 전… '변 색깔' 확인해야 하는 이유 불씨 156 2023-11-01
물 내리기 전… '변 색깔' 확인해야 하는 이유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0. 22. 23:00       변 색깔과 모양은 현재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다수 사람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따로 확인하는 절차 없이 물을 ...  
2930 간, 심뇌혈관 망가지는 가장 나쁜 식사 습관은? 불씨 118 2023-10-31
간, 심뇌혈관 망가지는 가장 나쁜 식사 습관은? 김용입력 2023. 10. 22. 16:31         기름진 음식 외에 탄수화물도 적게 먹어야... 열량 남으면 지방으로 전환   고지방-고탄수화물 식사를 장기간 지속하면 비알코올 지방간, 혈관병이 생길 수 있다. [사진=...  
2929 피가 맑고 잘 돌아야 오래 산다… '혈액 건강'에 좋은 식품 5 불씨 168 2023-10-30
피가 맑고 잘 돌아야 오래 산다… '혈액 건강'에 좋은 식품 5 김수현입력 2023. 10. 28. 18:31       혈액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섭취해야 성인병을 예방하고 장수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삼겹살, 치킨, 족발… 먹을 때는 행복하지만 혈액 속 콜...  
2928 아침? 점심? 식전? 식후?...비타민은 언제 먹어야 좋을까? [헬스톡] 불씨 131 2023-10-29
아침? 점심? 식전? 식후?...비타민은 언제 먹어야 좋을까? [헬스톡] 문영진입력 2023. 10. 28. 11:30       비타민 자료 사진. 뉴스1[파이낸셜뉴스] 매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비타민의 종류에 따라 효과적으로 먹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