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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매일 '이런 물'로 샤워하는 습관… 탈모 유발한다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1. 27. 17:50수정 2023. 11. 27. 18:15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탈모, 피부 질환 등이 생길 수 있어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씨가 추워지면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김이 날 정도의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자주 샤워하면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탈모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자극을 받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뜨거운 물이 두피를 손상시키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의 뿌리와 모낭은 물에 젖으면 평소보다 더 약해지는데 물이 뜨거울수록 두피가 민감해져 머리가 잘 빠진다. 머리를 말릴 때도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을 사용하는 게 좋다

◇피부 가려움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추운 겨울에는 피지분비가 줄어들면서 피부가 건조해진다. 이때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면 피부 장벽이 무너져 더 건조해진다. 피부 건조는 가려움을 유발하는데,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으면 심한 경우 상처가 생기며 모낭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식 능력 저하
뜨거운 물 샤워는 남성의 생식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정자를 생산해내는 고환은 체온(36.5℃)보다 낮은 환경에서 기능을 잘 발휘하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연구에 따르면 불임 문제가 있는 남성 11명 중 5명이 몇 달 동안 온수 사용을 중단하니 정자 수가 491%나 증가했다.

◇심혈관질환 악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욕실 밖으로 나가면 몸이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된다. 이런 급격한 온도 차는 혈관이 수축시키며 혈압을 갑자기 높일 위험이 있다. 뜨거운 물에 오래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반대로 혈압이 떨어져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기도 한다. 평소 고혈압·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뜨거운 물 샤워를 피하는 게 좋다.

샤워는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하며, 10분 내외로 짧게 마치는 걸 권장한다. 온도를 정확히 재는 게 어렵다면 팔꿈치를 물에 댔을 때 '미지근하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면 된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샤워 후 3분 이내에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Copyright© 헬스조선

 

 

출처: https://v.daum.net/v/2023112717501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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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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