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삶의 질 높이고 싶다면 당장 버려야 할 습관 9가지

박주현입력 2023. 12. 13. 21:05
 

 

 

 

과도한 생각,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일 미루기 등

 

비교는 기쁨의 도둑이다. 비교는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대신 부족한 것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는 부적절함을 느끼게 하고 자기 의심과 불만족의 사이클에 갇히게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인생을 자신의 뜻대로 살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의 소망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스트레스와 불만 대신 기쁨과 성취감을 가져다주는 선택을 해야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기쁨을 앗아가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그런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조차 모른다. 따라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첫 번째 걸음은 기쁨을 앗아가는 습관들과 작별하는 것이다. 호주 대인관계 전문 출판 미디어 '핵스피릿(hack spirit)'은 당장 버려야 할 9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우리를 죽이는 지나친 생각

지나친 생각은 모든 결정, 모든 대화, 모든 상황을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분석하면서 머릿속을 맴돌게 하는 습관이다. 지나친 생각은 잘못될 수 있는 일에 대해 걱정하느라 위험을 감수하거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이는 자발성과 순간을 즐기는 능력을 빼앗는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고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모든 가능한 결과에 집착하는 것은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이어질 뿐이다.

핑계 찾기에 급급한 미루기

업무 프로젝트든 간단한 집안일이든 일단 다음으로 미루기 위해 핑계부터 찾는 경우가 많다. 압박을 받으면 더 잘할 수 있다는 등등. 일을 끝내야 한다는 스트레스와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다는 죄책감은 전반적인 행복을 해친다. 일을 즉시 처리하면 정신적 여유가 생기고, 죄책감 없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뒷전으로 밀리는 자기 관리

일상의 바쁨 속에서 자기 관리를 위한 시간은 대부분 뒤로 밀린다. 마감일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고,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느라 정신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해서 생기는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실제로 뇌의 배선을 바꾸고 기쁨과 행복을 느끼기 어렵게 만든다.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일부인 해마가 위축될 수 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비교는 기쁨의 도둑이다. 비교는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대신 부족한 것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는 부적절함을 느끼게 하고 자기 의심과 불만족의 사이클에 갇히게 한다.

자살과 같은 원한 품기

원한을 붙잡고 있는 것은 원한이 담긴 독약을 마시고 상대방이 굴복하기를 기대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는 궁극적인 정신적 자살 행위이다. 반면에 용서는 강력한 자기 사랑의 행위이다. 용서는 과거를 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행동을 묵인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 부정적인 에너지를 짊어지고 다니는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외로움으로 이어지는 인간관계 소홀

바쁜 일상 속에서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기 쉽다. 해야 할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진정으로 중요한 관계를 가꾸는 것을 잊어버린다. 하지만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은 업적이나 소유물이 아니라 삶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관계를 소홀히 하면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반면에 강력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행복지수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실패를 두려워하면 수많은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 실패는 성공의 반대가 아니라 성공의 일부이다. 모든 좌절과 실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디딤돌이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고, 더 강해진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면 가능성의 세계가 열릴 수 있다.

과거 또는 미래에 살기

과거에 살면 현재의 순간을 놓치게 된다. 내일이 오면 오늘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반추하게 될 것이다. 끝없는 자기 파괴의 악순환이다. 과거에 살면 후회가 생기고, 미래에 살면 불안이 생길 수 있다. 인생이 진정으로 존재하는 곳은 지금 이 순간뿐이다. 기쁨이 일어나고 진정한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현재이다.

열정을 무시하는 것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용성을 위해 자신의 열정과 관심사를 무시하는 것보다 더 빨리 인생에서 기쁨을 빼앗는 것은 없다. 열정은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목적을 부여하며, 헤아릴 수 없는 기쁨을 가져다준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긍정과 행복을 발산하고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Copyright©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31213210527656

조회 수 :
108
등록일 :
2023.12.15
06:30:5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115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2924 지긋지긋한 소화불량··· 건강한 식습관으로 치료와 재발 방지 두 마리 토끼 잡기 불씨 108 2023-10-25
지긋지긋한 소화불량··· 건강한 식습관으로 치료와 재발 방지 두 마리 토끼 잡기 우승호 기자입력 2023. 10. 24. 07:00수정 2023. 10. 24. 09:16       원인 못 찾는 ‘기능성 소화불량’··· 한약, 약침, 내장기 추나 등으로 증상 완화 기름지고 맵고 떫은 음식 ...  
2923 나도 모르는 사이 ‘암’ 유발하는 생활습관 6 불씨 110 2023-10-24
나도 모르는 사이 ‘암’ 유발하는 생활습관 6 신소영 기자입력 2023. 10. 22. 20:00       소고기 등 붉은 육류와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의 지나친 섭취는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암은 치명적이다. 누구에게도 절대 오지 않으...  
2922 손발 저리고 쥐가 잘 나거나 가슴통증·어지럼증 생기면 ' 이 것' 때문? 불씨 223 2023-10-23
손발 저리고 쥐가 잘 나거나 가슴통증·어지럼증 생기면 ' 이 것' 때문? 권대익입력 2023. 10. 20. 22:40       [건강이 최고] 혈액순환 잘 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   게티이미지뱅크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날씨를 연상하게 할 정도다. 낮아진 기온에도 ...  
2921 몸속 염증이 더 위험, 혈관 망치는 최악의 습관은? 불씨 108 2023-10-22
몸속 염증이 더 위험, 혈관 망치는 최악의 습관은? 김용입력 2023. 10. 21. 18:07       과식한 후 움직이고 않고 취침... 채소-과일 섭취, 운동 중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방울토마토. 통곡물, 양파 등은 혈관병 위험을 낮추는 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2920 100세 인생! 호모헌드레드 시대 속 가속노화 불씨 102 2023-10-21
100세 인생! 호모헌드레드 시대 속 가속노화 서울문화사입력 2023. 10. 12. 09:01수정 2023. 10. 13. 10:15       3040세대가 부모보다 빨리 늙는 첫 세대가 될 것이라며 한국 사회에 ‘가속노화’가 이슈다. 노화생물학자인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2919 노화를 늦추려면? 바르게 앉고 어제보다 더 많이 몸을 움직여라! 불씨 107 2023-10-20
노화를 늦추려면? 바르게 앉고 어제보다 더 많이 몸을 움직여라! 서울문화사입력 2023. 10. 16. 09:01수정 2023. 10. 16. 16:34       한 사람이 평소 걷는 속도가 그 시점에서의 기대 여명을 얼추 반영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노년 인구 집단을 대상으...  
2918 나는 언제 죽을까? "AI로 예측할 수 있다" 불씨 110 2023-10-19
나는 언제 죽을까? "AI로 예측할 수 있다" 박주현입력 2023. 10. 12. 14:01       평균 5.45년 이내의 정확도를 보여줘   실제 뇌 조직을 인공지능(AI)이 사용해 사람이 언제 죽을 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생물학...  
2917 뜻밖에 세균 범벅… 집안에서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곳 5 불씨 118 2023-10-18
뜻밖에 세균 범벅… 집안에서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곳 5 김수현입력 2023. 10. 13. 19:30       집안에서 놓치기 쉬운 청소 사각지대가 있는데, 바로 세면대 수도꼭지 손잡이 부분이나 칫솔꽂이, TV 리모컨 등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방이나 화장실 ...  
2916 푹 자고 싶다면..."잠자기 전 가볍게 걸어라!" 불씨 147 2023-10-17
푹 자고 싶다면..."잠자기 전 가볍게 걸어라!" 김근정입력 2023. 10. 15. 20:50수정 2023. 10. 15. 21:36         밤에 하는 가벼운 산책, 멜라토닌 분비 촉진해 숙면에 도움   잠들기 어렵거나 깊은 잠을 잘 수 없다면 밤 산책이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클...  
2915 급격히 추워진 요즘 따뜻하게… '체온 유지법' 3가지 불씨 104 2023-10-16
급격히 추워진 요즘 따뜻하게… '체온 유지법' 3가지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0. 11. 13:49수정 2023. 10. 11. 14:05       근육량이 늘어나면 체온이 올라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제 막 가을이 시작됐는데 체감 날씨는 초겨울이다. 급격히 추워지면서 체...  
2914 "치매 위험 57%까지 줄어든다"…美 의사협회가 추천한 운동 불씨 111 2023-10-15
"치매 위험 57%까지 줄어든다"…美 의사협회가 추천한 운동 입력 2023. 10. 14. 19:00수정 2023. 10. 14. 23:46       생활 속 한방 10월은 나들이의 달이다.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축제가 성행하고 있다. 가을에는 단풍놀이도 빠질 수...  
2913 4만 명 추적 관찰했다… '백년장수'의 비결은? 불씨 102 2023-10-14
4만 명 추적 관찰했다… '백년장수'의 비결은? 최지우 기자입력 2023. 10. 12. 06:00       100세 이상 산 사람들의 혈액 바이오마커로 장수 비결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0세 인구는 점차 증가하는 중이다. 1970년대 이후 약 10년...  
2912 "어쩌다 생겼을까"…암세포 생겼다는 뜻밖의 신호는? 불씨 101 2023-10-13
"어쩌다 생겼을까"…암세포 생겼다는 뜻밖의 신호는? 정희은입력 2023. 10. 12. 19:01수정 2023. 10. 12. 20:17       암 걸릴 확률 36.9% ...위치와 환부에 따라 증상 달라   우리의 삶과 함께하고 있는 암. 조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지만, 이는 쉽지 않다....  
2911 눈 뜨기 힘든 아침… 삶의 질 높이는 모닝 루틴 4 불씨 103 2023-10-12
눈 뜨기 힘든 아침… 삶의 질 높이는 모닝 루틴 4 신소영 기자입력 2023. 10. 6. 07:00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을 마시면 소화도 잘 되고 속이 편해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는 누구나 잠에서 깨기 힘들고 피곤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때 사소한...  
2910 건강의 시작 ‘입속 세균 관리’ 불씨 108 2023-10-11
건강의 시작 ‘입속 세균 관리’ 헬스조선 편집팀입력 2023. 9. 13. 15:50수정 2023. 9. 13. 16:30         사람들은 아침에 깨면 가장 먼저 뭐부터 할까? 필자는 양치부터 한다. 텁텁한 입안을 깨끗이 한 후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는 걸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  
2909 '10초만에 감별'... 신체 기관이 보내는 질병신호들 불씨 105 2023-10-10
'10초만에 감별'... 신체 기관이 보내는 질병신호들 정희은입력 2023. 10. 7. 18:46       혀와 눈, 피부를 통해 알 수 있는 건강 지표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체는 이상이 생겼을 경우 여러 기관에서 비상신호를 보낸다. 특히 우리가 평소에 잘 관찰할 ...  
2908 돈, 메뉴판, 키오스크...만진 손 바로 씻으세요 불씨 108 2023-10-09
돈, 메뉴판, 키오스크...만진 손 바로 씻으세요 김근정입력 2023. 10. 7. 14:30수정 2023. 10. 7. 16:26       독감, 코로나19 등 감염 예방의 기본 '손 씻기'...만졌으면 바로 손 씻어야 하는 경우   코로나, 독감 등 감염을 예방하려면 사람들이 자주 손 대...  
2907 몸속이 더 늙어 간다.. 노화 늦추는 습관-음식들은? 불씨 109 2023-10-08
몸속이 더 늙어 간다.. 노화 늦추는 습관-음식들은? 김용입력 2023. 9. 23. 15:30       주요 장기들의 노화 더 신경 써야... 항산화제 많은 채소-과일이 도움   나이 들면 얼굴 주름 뿐만 아니라 몸속 장기들의 노화에도 신경 써야 한다. 건강에 직접 영향을 ...  
2906 '만보 걷기'보다 '계단 5층' 오르기?…심혈관질환 발병률 '뚝' 불씨 161 2023-10-06
'만보 걷기'보다 '계단 5층' 오르기?…심혈관질환 발병률 '뚝' 이슬기입력 2023. 10. 5. 09:44       1만 보 걷는데 1시간 30분 소요 계단 5층 오르는 데는 1분 10초   지난 7월 2023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계단을 오...  
2905 슬슬추워지니 독감 유행주의보, 면역력 높이려면? 불씨 105 2023-10-05
슬슬추워지니 독감 유행주의보, 면역력 높이려면? 입력 2023. 9. 25. 15:17       홍삼은 인플루엔자(독감),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홍삼의 항바이러스 연구결과도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