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같은 옷 입어도 보온력 높이는 법은?
내복으로 2.4도 보온 챙기기… 장갑 모자로 체온 빠져나가는 것도 최대한 막기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나 갑자기 들이닥친 추위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개인 보온에 힘쓰는 것이 중요한데, 질병관리청이 전하는 한파 시 대처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소개한다.
한파 시에 보온력 높이는 복장은?
한파 시에는 적절한 복장을 갖춰야 한다. 평소 입지 않던 내복이나 카디건이나 조끼, 바지, 외투 등 여러겹을 겹쳐 있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내복의 경우 입는 것만으로도 약 2.4℃의 보온효과가 발생 한다.(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 피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속옷은 촉감이 부드럽고 흡수성이 우수한 소재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카디건과 조끼는 개인의 취향이지만, 실내에서 두께가 있는 카디건을 입는 다면 더 좋은 보온 효과를 볼 수 있다. 조끼는 솜이나 오리털 등을 넣은 소재로 어깨를 덮고 목까지 올라오는 형태가 더욱 따뜻하다.
바지는 밑단으로 갈수록 통이 좁아지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바지 안에 내복이나 타이즈를 착용하면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 외투의 경우 재킷이나 점퍼는 가볍고 조금 큰 것으로 선택하고, 안에 얇은 카디건 등을 겹쳐 입도록 한다.
양말이나 신발을 선택할 때는 남성은 정장에 양말을 착용할 경우 두께가 있는 긴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덧신이나 안쪽에 기모가 있는 부츠, 방한화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액세서리들도 보온에 효과적이다. 모자, 목도리, 마스크로 머리와 목을 감싸 체온이 빠져나가는 걸 막아줘야 한다. 장갑은 꼭 착용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벙어리장갑이 손가락장갑보다 보온효과가 높다. 특히 머리와 목은 심장에서 가장 가깝게 큰 혈관이 지나고 있어 신체부위 중 가장 빨리 열이 빠져나가는 곳이므로 보온이 더욱 중요하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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