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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몸에 좋은 물 섭취의 적절한 온도는?

서울문화사입력 2024. 1. 18. 09:02

 

 

 

매일같이 쌓이는 내 몸속 독소를 어떻게 해독하고 배출해야 할까?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시술, 관장을 하거나 다이어트 약을 먹거나 침을 맞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더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해독하고 배출하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주목받는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완전 배출> 이 제안하는 채소·과일식을 비롯해 독소를 더 건강하게 해독하고 배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음양탕

옛말에 “물이 건강의 근본임을 알고 병이 나면 먼저 정갈한 물을 마셔 몸속의 찌꺼기를 씻어내고, 그래도 병에 차도가 없을 경우 약을 썼다”고 했다. 즉, 물이 우리 몸을 치료하는 약에 버금가는 효능을 지녔음을 의미한다. 물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건강한 성인 기준 약 2L로 물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몸 전체의 혈류를 유지하고, 체온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며, 체액과 삼투압을 조절해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기능한다.

또한 물은 몸속 노폐물 배출의 중요한 매개체인데 물을 얼마나 잘 섭취하느냐에 따라 우리 몸의 정상적인 해독 기능이 큰 영향을 받는다. 물은 특히 폐와 몸속 중금속, 미세먼지 같은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은 각종 독소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호흡할 때 산소와 함께 들이마시는 황사와 미세먼지, 각종 대기오염 물질, 식품 속 첨가물, 생활용품 속 독성화학물질, 중금속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내 순환이 원활해져 각종 독소 배출은 물론 혈중 중금속 농도를 낮추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 사태가 더욱 심각해진 미세먼지는 폐 조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면역세포를 자극해 국소 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심혈관계, 뇌신경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크기가 아주 작은 초미세먼지는 우리 몸의 순환계로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셔서 몸속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야 한다. 우리 몸은 물이 공급되지 않으면 인체에 남아 있던 물을 재활용한다. 그러면 대장과 방광 등에 흡수된 물이 다시 빠져나와 탁한 상태로 간과 신장으로 이동하고 그 결과 변비가 유발되고 소변 색깔이 탁해지는 것.

또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 속 발암물질 농도가 높아지면서 장시간 방광 점막과 접촉해 방광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대변의 대장 통과 시간이 늘어나 대장암 발병을 촉진하는데,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방광암과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즉, 아침에 마시는 물 한 잔이 몸속 독소 배출은 물론 배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물은 마시는 것과 동시에 아주 빠르게 우리 몸으로 스며든다. 물을 마시고 1분이면 혈액과 두뇌 조직에 도달하며, 10분이면 피부로 간다. 20분 정도 지나면 간과 신장에 영향을 주며, 30분이면 인체의 모든 곳으로 퍼져나간다. 그만큼 우리 몸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물이며, 물은 우리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하루를 상쾌하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다.

몸속 독소 배출을 돕는 물 레시피

최근 SNS는 물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건강을 위해 마시는 ‘물’이 있다. 음양탕이 바로 그것. 음양탕, 음양수, 생숙탕이라고도 불리는 이 물은 끓인 물과 차가운 물을 반씩 섞어 마시는 것이 포인트다. 운동성이 강한 끓인 물과 운동성이 약한 찬물을 반씩 섞은 음양탕은 찬 기운과 뜨거운 기운이 섞이면서 에너지를 발생한다. 이때 레몬 반 개를 갓 짠 즙을 넣어 마시면 독소 배출에 효과적. 음양탕은 마실 수도 있고 목욕물로도 쓸 수 있다. 음양탕을 마시면 불안정한 에너지가 안정되면서 만성 소화불량과 신경성 위염, 구토나 설사 등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과음하거나 과일을 지나치게 먹었을 때 음양탕에 몸을 오래 담그고 있으면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물에서 술 냄새와 과일 냄새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몸속 독소 배출에 탁월하다

 

물을 마셔야 하는 최적의 타이밍

식사하기 30분 전 식사하기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소화관이 음식물을 소화시킬 준비를 할 수 있다. 아침 식사 전에 마시는 물은 소화에 큰 도움이 된다. 아침에 잠에서 깬 뒤 물 한 잔을 마시고 30분 뒤에 식사하면 몸 전체에 활력이 돈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장에 머물러 있던 음식물에서 수분이 다시 흡수돼 간과 신장에 독소가 쌓이고 혈액이 탁해지면서 온몸의 기운이 떨어지고 피곤해진다.

잠자고 일어난 뒤에도 꼭 물을 마실 것 사실 하루 중 수분이 가장 많이 필요한 때는 잠에서 깨어난 직후다. 잠자는 7~8시간 동안 물을 마시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침 기상 후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셔 인체의 모든 세포를 충분히 적셔줄 필요가 있다. 또 잠자는 동안에는 인체가 거의 활동하지 않아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세포에 독소와 노폐물이 정화되지 못한 채 남아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이 노폐물이 세포에 계속 남게 된다.

에디터 : 송정은 | 일러스트 : 게티이미지뱅크 | 참고도서 : <Detox 해독요법>(모아북스),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물 건강법>(전나무숲),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사이몬북스), <완전 배출>(사이몬북스), <1일 1분!! 디톡스 림프 스트레칭>(시사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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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401180902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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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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