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채소 뭣 모르고 먹었네"...영양 극대화 방법 따로 있다

김영섭입력 2024. 1. 31. 18:11
 

 

 

 

토마토 익혀 먹기, 견과류 냉동 보관, ‘궁합’ 맞는 식품 함께 먹기, 녹색 바나나 먹기 등

 

마늘을 곁들인 구운 토마토.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항산화물질 리코펜의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특히 토마토를 조리할 때 올리브 오일을 약간 넣으면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최대 4.4배까지 높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좋은 영양소만 쏙쏙 뽑아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없을까? 식물성 식품은 건강에 좋지만 좋은 영양소를 모두 섭취하는 건 쉽지 않다. 녹색 채소를 너무 익히거나 견과류를 실온에 보관하면 일부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다. 또 어떤 식품을 함께 먹으면 한 입 먹을 때마다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홍콩 유력 영자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식물성 식품을 더 건강하게 먹는 팁 10가지'를 소개했다.

토마토를 익혀 먹자

알고 있어도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건강에 도움이 안 된다. 토마토를 익히면 그 속에 들어 있는 리코펜 성분의 효능을 확 높일 수 있다. 리코펜은 토마토에서 밝고 붉은 색을 내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이다. 홍콩 통합의학연구소 카티아 데메키나 영양치료사는 "리코펜은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조직, 세포, DNA를 보호하는 항산화제"라고 말했다. 토마토에 열을 가하면 섬유질에서 리코펜이 방출돼 몸에서 더 많이 쓰일 수 있다. 요리 중 수분이 증발되면서 리코펜의 농도가 높아진다.

신선한 토마토보다는 익힌 토마토 제품을 먹으면 항산화물질 리코펜의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토마토를 조리할 때 올리브 오일을 약간 첨가하면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최대 4.4배까지 높일 수 있다. 토마토 수프는 영양이 풍부하고 수분 함량도 높다. 데메키나 영양치료사는 "토마토를 당근 등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다른 식품과 함께 쓰면 리코펜의 효과를 훨씬 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리된 토마토를 살 땐 유리 용기에 담긴 토마토를 고르는 게 좋다. 특정 화학물질(BPA)이 스며드는 걸 막기 위해서다.

마늘 양파 다지고 몇 분 동안 그대로 놔둔 뒤 먹는다

마늘, 양파, 부추, 파 등을 다져 몇 분 동안 그대로 놔둔 뒤 먹거나 요리에 쓰는 게 좋다. 채소를다지거나 으깨면 특정 효소(알리이나아제)가 활성화된다. 알리이나아제는 공기에 노출되면 유황 화합물인 알리신으로 변한다. 이 성분은 심장에 좋고 항균, 항암 효과를 낸다. 그러나 먹기 전에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알리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유익한 화합물과 함께 분해된다.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 조합'을 최대한 이용한다

특정 식품을 함께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브로콜리, 케일,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를 겨자, 물냉이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강력한 식물성 화학물질인 설포라판이 함유돼 있다. 이는 항암, 항당뇨 효과를 내며 항균, 항염증, 신경보호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심지어 노화 방지에도 좋다. 데메키나 영양치료사는 "십자화과 채소를 겨자, 양 고추냉이, 물냉이와 함께 먹으면 설포라판 함량을 3~5배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레몬 주스나 얇게 썬 토마토를 곁들인 십자화과 채소도 좋다. 철분 흡수율을 높여준다. 이들 채소를 날것으로 먹을 때 레몬 주스나 식초를 첨가하면 설포라판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효소의 활성도 높아진다. 그 결과 산성화하지 않은 채소에 비해 설포라판 수치가 2배로 증가한다. 아연 함량이 높은 병아리 콩을 양파와 함께 먹으면 양파 속 유황이 아연의 흡수율을 크게 높여준다.

강황과 후추를 함께 섭취하면 신체가 흡수할 수 있는 강황의 커큐민 양이 크게 늘어난다. 커큐민은 염증을 누그러뜨리고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화합물이다.

제철 식재료를 구해 먹는다

제철 농산물은 가까운 데서 생산된다. 신선하고 높은 영양가를 유지할 수 있다. 제철 농산물은 자연 성장주기에 적합한 조건에서 재배된다. 적절한 양의 자연 햇빛, 물, 영양분은 최적의 영양소를 함유하게 해준다.

채소에 건강에 좋은 지방을 추가한다

채소에는 비타민 A, E, K가 풍부하다. 이들 비타민은 지용성이다. 흡수하려면 지방이 필요하다. 데메키나 영양치료사는 "아보카도, 견과류, 씨앗, 올리브 오일 속의 건강한 지방을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을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소에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거나 아보카도를 식단에 추가하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채소를 너무 익혀 먹지 않는다

위슬라 건강코치는 "채소를 끓이거나 데치면 비타민C 등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대신 살짝 찌면 영양소 보존에 도움이 된다. 가장 낮은 온도에서 볶거나 빠르게 볶는 게 바람직하다.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다

홍콩의 식물성 요리 건강코치인 미셸 위슬라는 "시간을 들여 음식을 꼭꼭 잘 씹어 먹으면 소화효소가 음식을 더 작은 입자로 분해한다. 소화기관이 영양분을 더 쉽게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슬라는 미국의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위원회(PCRM)'에서 인가를 받은 영양교육 프로그램(Food for Life)의 강사다. 그는 "음식이 분해되면서 화학반응이 몇 가지 일어난다. 그 반응 중 일부는 우리 몸에 피토케미컬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피토케미컬은 채소, 과일에 들어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이다.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높여준다. 눈 건강에 좋은 당근의 카로티노이드가 한 가지 예다. 이 성분은 완전히 분해됐을 때 쉽게 흡수된다. 음식이 잘 분해되지 않으면 흡수 장애로 복부 팽만감과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흰 수박 껍질을 버리지 않는다

수박의 흰 껍질도 건강에 유익하다. 육즙이 풍부한 수박의 붉은 과육만 먹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분자학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2020년)를 보면 수박 껍질엔 섬유질, 아미노산, 미네랄, 항산화제 등 생리 활성 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다. 암, 당뇨병, 각종 만성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견과류와 씨앗류를 냉장고에 보관한다

견과류와 씨앗을 냉장 보관하면 영양 성분을 보호하고 지방의 산화로 부패하는 걸 막을 수 있다. 특히 날것인 경우 그렇다. 산소에 노출되면 산화가 일어난다. 견과류의 맛이 변하며 산패한 지방은 몸에 해롭다. 냉장 보관하면 산화 과정을 효과적으로 늦춰 견과류의 영양 성분을 보존할 수 있다. 견과류 날것을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바나나를 익기 전에 먹는다

녹색 바나나에는 건강에 좋은 수준의 저항성 전분이 포함돼 있다. 이 전분은 혈당 수치를 높이지 않는다. 소장에서 결장으로 이동해 발효된다. 저항성 전분은 체중 감량, 심장 건강 증진, 혈당 관리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도 한다. 장 건강 유지에 좋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Copyright©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40131181122441

조회 수 :
106
등록일 :
2024.02.08
06:22:4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148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52 6월부터 바뀐 교통법규, 모르면 벌금 세례 불씨 499 2017-06-28
  6월부터 바뀐 교통법규, 모르면 벌금 세례 | Daum 뉴스 6월부터 바뀐 교통법규, 모르면 벌금 세례     -주차 차량 긁고 연락처 안 남기면 최대 벌금 20만원 -통학차량도 운행뒤 어린이 남아 있는 지 확인해야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주부 민수경(58) ...  
151 '대변' 모양 평소와 다르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불씨 500 2020-05-17
'대변' 모양 평소와 다르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5.14. 17:34     변의 모양을 살피는 것은 간단하면서도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 건강 진단법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 대변을 본 후 모양을 자세히 확인하는 사...  
150 햇볕이 뿜어내는 영양소 '비타민D'..이런 효능이? 불씨 503 2017-09-14
햇볕이 뿜어내는 영양소 '비타민D'..이런 효능이?| Daum라이프 햇볕이 뿜어내는 영양소 '비타민D'..이런 효능이? 헬스조선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 입력 2017.09.13 17:19       비타민D는 뼈 밀도를 높이고 우울감을 줄여준다/사진=헬스조선 DB   최근 ...  
149 색깔의 심리학...녹색은 창조, 빨간색은? 불씨 503 2018-05-09
색깔의 심리학...녹색은 창조, 빨간색은?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색깔의 심리학...녹색은 창조, 빨간색은?   입력 F 2018.05.07 10:44 수정 2018.05.07 10:44   독일 뮌헨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공부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고 둔해진다면 잠깐...  
148 돌연사 막으려면...심장 튼튼하게 하는 방법 9 불씨 506 2022-12-12
돌연사 막으려면...심장 튼튼하게 하는 방법 9 권순일입력 2022. 12. 10. 13:06       유산소 운동, 오메가-3 식품 섭취 등이 도움     심장을 강화하려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심장은 보통 자기 주먹보다 약간 크고, 근육으...  
147 혀 보고 건강상태 진단..소화불량 있을 땐 붉고, 대변장애 있을 땐? 불씨 507 2018-06-17
혀 보고 건강상태 진단..소화불량 있을 땐 붉고, 대변장애 있을 땐? | Daum 뉴스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혀 보고 건강상태 진단..소화불량 있을 땐 붉고, 대변장애 있을 땐?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6.16. 09:00   혀는 흔히 '건강을 ...  
146 삶은 달걀, 양배추.. 아침에 좋은 흔한 음식 7 불씨 507 2021-11-13
삶은 달걀, 양배추.. 아침에 좋은 흔한 음식 7 김용 입력 2021. 11. 12. 11:30 수정 2021. 11. 12. 11:3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은 바쁘다. '위드 코로나'로 재택근무에서 벗어나 출근이 일상화되면서 아침밥 먹을 시간조차 없다. 당연히 '요리'할 생...  
145 걸을 때 10cm 보폭 넓히면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불씨 508 2019-12-25
걸을 때 10cm 보폭 넓히면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입력 2019.12.24. 15:01     10cm 넓은 걸음은 운동 수단---천연 우울증 치료 수단이기도 (시사저널=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2020년 새해를 맞아 여러 가지 ...  
144 이거 난데? 현실 속 나쁜 자세 6 #1 불씨 513 2019-06-28
이거 난데? 현실 속 나쁜 자세 6 #1 입력 2019.06.26. 11:35 곧고 바른 자세가 아름다운 몸과 건강을 모두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 우리가 흔히 하는 현실 속 프로 나쁜 자세들과 해결책을 알아봤다.     나 쁜 자 세 1  엎드려 자기 책상이나 침대에 자주 엎...  
143 나는 근감소증 아닐까? '종아리 둘레' 재보면 바로 알아 불씨 518 2019-11-22
나는 근감소증 아닐까? '종아리 둘레' 재보면 바로 알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1.13. 11:18     손을 이용해 종아리 둘레를 재는 '핑거링 테스트'를 해보면 자신의 근감소증 위험 정도를 알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근육 감소를 자연스러운 ...  
142 에너지 필요한 아침엔 '활성비타민제', 잠들기 전엔 '칼슘' 드세요 불씨 521 2017-06-18
에너지 필요한 아침엔 '활성비타민제', 잠들기 전엔 '칼슘' 드세요| Daum라이프 에너지 필요한 아침엔 '활성비타민제', 잠들기 전엔 '칼슘' 드세요 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17 10:08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영양제(건강기능...  
141 '품격있는 삶이란?' 품위 높이는 태도 10가지 불씨 524 2022-11-26
'품격있는 삶이란?' 품위 높이는 태도 10가지 정희은입력 2022. 11. 11. 13:00     품위를 갖춘다는 건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닌 행동을 변화시켜야 하는, 내면의 노력을 요하는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품위'란 말을 들으면 고급 레스토랑에 앉아 ...  
140 뇌졸중 5대 증상 생기면..3시간 이내에 상급병원 가서 치료받으세요" 불씨 526 2017-10-10
"뇌졸중 5대 증상 생기면..3시간 이내에 상급병원 가서 치료받으세요" | Daum 뉴스 "뇌졸중 5대 증상 생기면..3시간 이내에 상급병원 가서 치료받으세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10.09. 15:00댓글 339개SNS 공유하기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이형중 교수...  
139 [리빙포인트] 가습기 청소는 콜라·구연산으로 불씨 526 2017-10-22
[리빙포인트] 가습기 청소는 콜라·구연산으로| Daum라이프 [리빙포인트] 가습기 청소는 콜라·구연산으로 조선일보 | 입력 2017.10.20 03:09     창고에 넣어뒀던 가습기는 콜라로 만든 천연 세제로 닦는다. 콜라와 구연산을 2대1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가습기 ...  
138 [정형외과 운동법]목디스크 자가 진단·운동법 불씨 528 2017-11-28
[정형외과 운동법]목디스크 자가 진단·운동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정형외과 운동법]목디스크 자가 진단·운동법   은상수 정형외과 전문의, 테니스 국가대표팀 주치의, 청담 우리들병원 학술부원장 입력 : 2017.11.28 09:31     목을 위에서 옆방향...  
137 탈모·흰머리 치료 가능할 '줄기세포' 찾았다 불씨 530 2017-05-30
탈모·흰머리 치료 가능할 '줄기세포' 찾았다 | Daum 뉴스 탈모·흰머리 치료 가능할 '줄기세포' 찾았다 입력 2017.05.08. 11:36 수정 2017.05.08. 16:01 댓글 525개자동요약   탈모와 흰머리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줄기세포를 과학자들이 우연히 발견해냈다.  ...  
136 추운 날엔 운동 '이렇게' 하세요 불씨 530 2022-10-18
추운 날엔 운동 '이렇게' 하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10. 15. 14:00   날씨가 추워지면 평소보다 운동 중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운동 중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35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일본 노인들 매일 '헛둘헛둘' 불씨 533 2018-05-25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일본 노인들 매일 '헛둘헛둘' | Daum 뉴스 /조선일보 & chosun.com,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일본 노인들 매일 '헛둘헛둘'   도쿄/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18.05.24. 03:06 수정 2018.05.24. 14:31     [오늘의 세상] 인구 1...  
134 노화·암·만성염증 유발하는 몸속 '활성산소' 제거법 불씨 539 2017-12-23
노화·암·만성염증 유발하는 몸속 '활성산소' 제거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노화·암·만성염증 유발하는 몸속 '활성산소' 제거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22 10:55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만성염증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한다. 사진...  
133 [오늘의 운동] 근육 감소 막는 '뒤꿈치 들기' 불씨 541 2017-11-22
[오늘의 운동] 근육 감소 막는 '뒤꿈치 들기' | Daum 뉴스 [오늘의 운동] 근육 감소 막는 '뒤꿈치 들기'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7.09.11. 07:00댓글 1개자동요약   헬스조선이 추천하는 오늘의 운동은 근육 감소를 막는 '뒤꿈치 들기'입니다. 세계노화방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