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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눈부시게 찬란한 신록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면 우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달은 국가적으로 5.16 국가혁명, 5.18 민주화 운동이 있었지만 중생을 제도 하기위해 오신 부처님의 날도 있습니다. 며칠 있으면 연등 행사를 위시한 각종 행사가 종로를 누비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유서 깊은 사찰들이 많지만 천개의 불상과 천개의 불탑으로 이름난 전라남도 화순 운주사는 창건 이력부터 기록이 별로 없는 신비스러운 사찰입니다. 특히 그곳 와불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누워있는 부처님 상”입니다. 두기의 부처님이 나란히 누워있는 기이한 모습인데 정확히 남북을 향해 함께 누워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와불이 일어설 때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확실한 내력은 알 수 없습니다. 

 

시인은 이 와불을 보고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천년의 세월을 서로 감싸며 일어날 날만을 계속 기다리지만 결코 둘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시를 지었습니다. 짧은 시이지만 사랑하는 이에게 그리운 마음을 바람에 실어 그 사람 마음의 추녀에 달아놓은 풍경을 울립니다. 그 은은한 소리는 그 사람만이 듣습니다.

 

요란했던 선거가 끝났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모두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우리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는 한 달이 되길 바랍니다.

 

 

                                                                                                                  2024년 5월 4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횃불장학회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hfi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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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4/1~4/30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회비: 양동훈, 성열훈(400,000), 박덕부(200,000), 정숙현(200,000), 박석민(200,000), 이승우(300,000),   (주)상우악기(300,000), (주)대안정공, 세무법인 유한탑, (주)세종감정법인,


*월회비: 김진홍, 이선철(2월), 김진홍, 오나영, 임지은, 김민재, 김덕길, 박은미, 박성은, 박주삼, 박현우, 장도용, 최갑순, 여희숙, 김신일, 김이숙,  송하규,  김한신, 한일수, 최 천, 천경기, 표성애, 김보일, 강효랑, 김기정가족, 최상춘(2월), 이민영, 김경완(2월), 김현숙, 김종인, 김영균, 김청자,  심재안, 선왕주, 최정남, 김진욱, 곽명숙, 이경희, 김예림, 최규열, 강성운, 박시원, 임정은, 태영순, 이근철, 김수연, 임민영, 최상현, 서안나, 서동환, 박혜민, 김민용, 임정은J  박복님, 방기태(2월), 이지선(2월), 방근영(2월), 배정민, 서명희, 이승호, 조기택, 임금순, 김재균, 김리안, 박소영, 최화숙, 장인송, 강공성, (유한회사)론 박, 임선영,

 

 - 알려드립니다

지난 달 25일, 개최한 이사회에서는 우리 모임이 시작했던 37년 전 당시와 많이 달라진 현실에 비추어 (국가나 지자체 그리고 큰 기업들이 다투어 장학생 선발하고 있음.) 우리 모임의 꿈나무 선발은 좀 더 절실한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 가족이나 탈북학생 등을 대상에 포함시켜 시행하자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축하합니다
 4월 28일 ; 임 병 안 님   장남   성관  결혼

 

- 온라인 구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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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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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횃불장학회 2022년 3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35 2022-03-03
위당 정 인보님은 일제 강점기에 상해에서 김 규식, 박 은식, 신 규식, 신 채호님들과 함께 광복단체 동제사를 조직해서 조국의 광복운동을 벌리신 분입니다. 그는 해방 후 귀국하였으나 1950년 7월 31일 서울에서 공산군에게 잡혀 북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러...  
19 횃불장학회 2022년 2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36 2022-02-04
설 날 / 윤석중 낯이 설어 설인가 서러워서 설인가 우리에겐 설날이다 일어서는 날이다 정월에도 초하루 첫 닭이 울면 어둠은 물러가고 새 해 새 아침 묵은 해 근심 걱정 홀홀 털어 버리고 역경 딛고 굳세게 일어서는 날이다 설 쇠려고 한 집에 모인 우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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