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이 사람 결혼 상대자일까?"고민이라면...좋은 관계란 신호 3가지

지해미2024. 5. 19. 06:40

 

 

 

좋은 결혼 상대라면 함께 보내는 시간 즐겁고, 제대로 의사소통 이루어지며, 재정적 목표 일치해야

 

평생의 동반자를 찾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평생의 동반자를 찾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좋은 사람인 것 같지만 결혼까지 해도 좋을까, 확신을 갖기도 쉽지 않다. 결혼하기에 '적합한' 사람을 찾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수많은 경험적 데이터를 토대로 어떤 사람이 결혼하기에 좋은 사람인지 예측해 볼 수는 있다.

두 사람의 관계가 한 단계 나아갈 준비를 갖췄음을 보여주는 세 가지 모습을 미국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 소개된 내용으로 알아본다

1. 의무감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건 모든 연인관계에서 기본이다. 대화를 나누든, 어떤 활동을 즐기든, 그저 조용히 편안하게 앉아 시간을 보내든 연인과 함께 하는 시간은 기대되는 시간이어야 한다. 2021년 현대 가족치료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인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커플은 관계의 만족도가 높고 관계에서 더 긍정적인 부분을 볼 줄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커플은 발전적인 대화를 더 많이 하는데, 이는 결국 관계 및 결혼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좋은 연인관계라면 서로의 곁에서 속도를 늦추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줄도 알아야 한다.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을 흥미진진한 활동이나 대화거리로 채워야 한다는 압박이 없어야 한다. 편안한 침묵 속에서 각자의 일을 하면서 함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서로에게 즐거운 시간이라면, 당신은 좋은 사람과 함께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 한다

커플 사이에 어떻게 의사소통 하는지가 관계를 단단히 하기도, 깨뜨리기도 한다. 서로 양보하지 않는다든가, 잘못된 의사소통 패턴을 고집한다면 결혼 등 장기적인 관계를 이어 나가긴 어렵다. 파괴적인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다 보면 서로의 화를 돋울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잦은 말다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설적인 방식의 의사소통을 하는 커플은 관계 만족도가 높고, 결혼 생활에서 부정적인 부분을 덜 인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서로에게 확신을 주는 대화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긍정적인 행동이 커플 사이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열린 의사소통, 감사, 집안일이나 감정적 부담의 공평한 분담이 이루어지는 관계라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만큼 서로의 유대감이 깊어질 수 있다

3. 재정적 목표가 일치한다

재정적으로 궁합이 맞는다면 관계에서 여러 가지 걱정과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 재정적 목표가 서로 일치할 경우, 두 사람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지출과 저축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상대가 재정적인 면에서 결정을 내리는 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낀다면 만약의 상황에 대한 걱정을 덜 수도 있다.

국제 환경 연구 및 공중 보건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부부가 재정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관계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해당 연구는 재정 문제가 관계 및 결혼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효율적인 재정 관리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미래의 재정적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재정적 상황과 이를 관리하는 방식은 관계의 질과 그에 따른 행복을 결정하는 데 필수적 요소다. 따라서 재정에 관한 목표를 공유하고 건전하게 재정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적합한 인생의 동반자임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40519064035011

조회 수 :
106
등록일 :
2024.05.22
05:50:1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245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169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불씨 61993 2017-10-04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Daum라이프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03 09:32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사람과 동식물의 생체 주기 '서카디언 리듬(circadian rhythm)'을 연구한 미국...  
3168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불씨 35468 2021-04-10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이용재 입력 2021. 04. 09. 17:02   [사진=gettyimagebank]4월 6일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이들이 백만 명을 넘어섰다. 주사를 맞으면 그 부위가 붓고 아플 수 있다. 두통과 피로, 구역질, 근육통, 한...  
3167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불씨 25375 2017-11-13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 Daum 뉴스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이은 기자 입력 2017.11.06. 07:31 수정 2017.11.06. 10:36댓글 0개자동요약   Q.> 최근 백화점에 들렀다가 가을 블라우스를 하나 장만한 30대입...  
3166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불씨 11228 2017-07-23
[유재욱 칼럼]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Daum라이프 [유재욱 칼럼]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시사저널 |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 입력 2017.02.17 21:00     학창시절에 ‘투명의자’ 벌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 마치 의자가 있는 것처럼 허...  
3165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불씨 8441 2018-04-06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9 16:24     발톱무좀 치료에 레이저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3164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불씨 5665 2017-04-17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6.11.30 13:37   셀프 케어 간 건강은 AST·ALT, 신장 건강은 크레아티닌 수치가 중요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과 조...  
3163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불씨 4115 2019-10-25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9.10.24. 10:17     근육의 구조와 작동 원리   근육(muscle)은 신경의 자극에 따라 짧아지고 굵어지면서 수축(contract)하고, 자극이 사라지면 다시 원래의...  
3162 [오늘의 건강] 9월 가기 전에..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 불씨 3895 2020-09-24
[오늘의 건강] 9월 가기 전에..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 이지원 입력 2020.09.23. 06:0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ahirAtes/gettyimagesbank]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  
3161 "갑자기 눈이 안 보여!" 눈 나빠지는 질환 4 불씨 3423 2018-11-16
"갑자기 눈이 안 보여!" 눈 나빠지는 질환 4 권순일 기자  입력: 2018.11.9. 07:53  [사진=pathdoc/shutterstock]   춥고 건조한 날씨에 미세 먼지까지 나타나는 겨울철에는 눈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여기에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를 오랜 시간 들여...  
3160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불씨 3275 2018-02-09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입력 F 2018.02.04 11:00 수정 2018.02.04 11:00   실신(졸도)은 급작스런 뇌혈류 감소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쓰러지는 증상이다. 최근에는 이런...  
3159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불씨 3132 2018-01-16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입력 F 2018.01.15 07:16 수정 2018.01.15 07:16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를 항생제 내성균, 또는 슈퍼 박테리아라고 부른다.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다 ...  
3158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불씨 2792 2018-04-01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입력 F 2018.03.30 08:48 수정 2018.03.30 08:48     심하게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장이나 폐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 그런데 심장이나 폐...  
3157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불씨 2776 2017-05-21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Daum라이프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약 對 약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  
3156 내 몸의 독소 빼주는 운동법과 식습관 불씨 2561 2022-10-15
내 몸의 독소 빼주는 운동법과 식습관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10. 14. 07:30     스트레칭과 운동을 생활화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마늘·녹차·해조류 등 식품을 자주 먹으면 체내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에 독소...  
3155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불씨 2521 2018-02-13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2.08 14:41   붉은 반점이 대칭적으로 생겼다면 ‘HS...  
3154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불씨 2351 2017-12-27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입력 F 2017.12.25 10:39 수정 2017.12.25 10:55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 저녁보다 '기분이 상쾌해졌다'는 느낌이 없다면, 수면의 질을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수면 전문가인 마이클 데커 조...  
3153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불씨 2283 2017-11-30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1.07 17:35     돌발성 난청은 빨리 치료해야 청력을 회복할 수 있...  
3152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불씨 2245 2020-05-26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신문A17면 TOP 기사입력 2020.05.22. 오전 11:16   집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롭 던 지음·홍주연 옮김까치 | 368쪽 | 1만7000원온통 얼음으로 덮여 있는 툰드라, 가장 뜨거운 사막과 펄펄 끓는 온천, 웬만한 생물이 견딜 수...  
3151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불씨 2129 2021-05-02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29. 06:00     클립아트코리아   기능성 소화장애(원인 질병 없이 소화불량을 겪는 것)가 있으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급선무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간 뒤 완전히 ...  
3150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불씨 2017 2019-09-23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8. 14:57   환절기 목 건강 관리법   편도선염 등으로 가래가 많이 낄 때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저녁기온이 20도 아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