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물 꼭 마셔야 할 때 있다"...수분 보충에 좋은 타이밍 10

정희은2024. 6. 6. 06:52

 

 

 

건강을 위해 의식적으로 챙기는 수분 섭취 tip

 

운동으로 흘린 땀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일 1.5~2L 정도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한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8~10잔에 해당한다. 그러나 우리는 의식적으로 마시지 않으면 물 먹는 걸 깜빡하곤 하는데,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 자료를 바탕으로 물 마시기 좋은 시간대 10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1. 허기질 때

우리가 배고픔을 느낄 때 사실 갈증일 수도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배고픔을 느낄 때 실제로는 목이 마른 상태라는 것을 모른다. 뇌는 두 신호를 동일하게 인식한다. 그래서 간식을 먹기 전에 먼저 물을 마셔보고 몇 분 기다려 배고픔이 해소되는지 확인해 보면 좋다

2.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수분 보충 방법 중 하나다. 몸은 긴 단식 상태를 거쳤기에 이 때 물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 아침 첫 잔의 물에 레몬 반 개를 짜 넣으면 항산화 피톤뉴트리언트, 비타민 C, 칼륨이 풍부해져 활력도 챙길 수 있다.

3. 땀 흘릴 때

사우나나 온탕에 있거나 더운 날씨에 밖에 있을 때는 신체는 땀을 흘리기 마련이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근육이 따뜻해지면 몸이 열을 방출하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된다. 이때는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4.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

운동으로 흘린 땀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하기 전에 16~20온스(약 470~590ml)의 물을 챙기고, 활동 중에는 10~15분마다 약 6~12온스(약 180~350ml)를 마신다. 운동 후에는 다시 16~24온스(약 470~710ml)를 마시면 좋다.

5. 몸이 안 좋을 때

아플 때는 수분 보충이 정말 중요하다. 설사, 구토, 열 등은 극심한 수분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만약 몸이 좀 안좋다 싶을 때는 식욕이 없어도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알코올과 카페인 음료는 삼가는 게 좋다. 이는 체내 수분을 더 건조하게 만든다

6. 비행기에서

비행기에서 목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이유가 궁금한 적이 다들 한 번 쯤을 있을 것이다. 이는 비행기의 고도와 관련있다. 비행기가 높이 올라갈수록 객실 공기는 더 건조해진다. 이 때문에 객실 내 공기의 약 절반은 외부에서 유입된다. 초저습도를 극복하려면 비행 중에는 많이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7. 생리 전

생리 전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생리 전 불편함과 복부 팽만감을 줄일 수 있다. 탈수는 생리통이나 두통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생리통이 심한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물을 많이 마시면 생리 주기가 짧아지고 골반 통증이 줄어들며 진통제의 필요성이 감소했다.

8. 두통이 있을 때

편두통 유발 요인 중 하나는 탈수다. 일부 사람들은 약간의 수분 부족만으로도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 탈수는 또한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경우에 따라 의료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편두통에 잘 걸리는 사람이라면 항상 물병을 가까이 두고 수분 섭취량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통이 시작될 것 같으면 진통제보다는 물 한 잔을 먼저 마셔보자.

9. 식사 전

식사 전 물을 마시는 것은 체중 감량에 도움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식사 30분 전에 약 500ml의 수돗물이나 병에 든 물을 마시고 하루 종일 원하는 만큼 물을 마신 사람들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12주 동안 이러한 방법을 따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거의 3파운드(약 1.4kg) 더 많이 감량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10. 다이어트 시

물은 칼로리가 없으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최고의 방법이다. 물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물을 500ml씩 세 번 마시면 신진대사가 일시적으로 24~30% 증가할 수 있다. 또 물은 체내에서 지방을 에너지로 태우는 과정인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이 과정을 원활하게 한다.

차가운 물을 마시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몸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칼로리 소모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물은 신장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체내 독소가 제거되면 몸이 더 건강해지고 체중 감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40606065202898

조회 수 :
108
등록일 :
2024.06.09
06:50:3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256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3130 피를 맑게, 혈관을 튼튼하게… 혈액, 혈관 청소에 좋은 음식 5 불씨 110 2024-05-19
피를 맑게, 혈관을 튼튼하게… 혈액, 혈관 청소에 좋은 음식 5 김수현2024. 3. 22. 06:31       사과, 양파, 귀리 등은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관 청소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년이 넘어서면 무엇보다 혈액 혈관 건강에 신경 써...  
3129 ‘감속 노화’ 교수가 소개하는 느리게 늙는 식사법은? 불씨 111 2024-05-18
‘감속 노화’ 교수가 소개하는 느리게 늙는 식사법은? 박지민 기자2024. 5. 15. 06:00       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가 15일 고령화 시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노화’ 편을 공개했다.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노화 속도를 줄이...  
3128 소화제를 먹어도 답답한 속…위가 힘 잃는 ‘위무력증’이란? 불씨 114 2024-05-17
소화제를 먹어도 답답한 속…위가 힘 잃는 ‘위무력증’이란? 안세진2024. 5. 12. 16:01       식사 후 소화제를 먹어도 소화가 잘되지 않고, 위내시경을 했을 때 큰 문제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장기간 이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경...  
3127 당신을 빨리 늙게 하는 나쁜 습관 8가지 불씨 163 2024-05-16
당신을 빨리 늙게 하는 나쁜 습관 8가지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2024. 4. 26. 14:46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노화를 막을 순 없다. 하지만 늦출 방법은 있다.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게 첫 번째다. 노화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세포손상이 누적되어 장기적 기...  
3126 빈속에 먹으면 탈 나요…공복에 먹으면 안 되는 음식 5가지 불씨 129 2024-05-15
빈속에 먹으면 탈 나요…공복에 먹으면 안 되는 음식 5가지 윤새롬2024. 5. 12. 07:31       공복은 위장에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고 비어있는 것을 말한다. 특히 자고 일어난 아침에 공복인 경우가 많은데, 이때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좋은 영향을 ...  
3125 작은 실천으로 면역력 높이는 방법 7가지 불씨 108 2024-05-14
작은 실천으로 면역력 높이는 방법 7가지 김가영2024. 5. 11. 06:31       질환 없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가 있다. 바로 '면역력'이다. 면역력은 외부로부터 우리 몸에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응하는 힘이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  
3124 ‘이 근육’ 부실하면 피떡이 혈관 막아… 뇌졸중 위험 상승 불씨 109 2024-05-13
‘이 근육’ 부실하면 피떡이 혈관 막아… 뇌졸중 위험 상승 이해림 기자2024. 5. 8. 22: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을 놓으면 안 된다. 특히 하체 운동을 자주 해야 한다.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덴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 ...  
3123 나이 들면 ‘근육’이 재산… 단백질-운동으로 탄탄하게 불씨 111 2024-05-12
나이 들면 ‘근육’이 재산… 단백질-운동으로 탄탄하게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2024. 5. 9. 03:03       노쇠-근감소증 관리하려면 70대 되면 근육량 30% 줄어들어… 기력 떨어지며 일상생활에 장애 전노쇠 단계서 예방하면 정상 유지… 매일 고기-계란 등 단백...  
3122 병든 채 오래 살지 않으려면… ‘이 식단’ 오늘부터 실천 불씨 105 2024-05-11
병든 채 오래 살지 않으려면… ‘이 식단’ 오늘부터 실천 이해림 기자2024. 5. 9. 05: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도래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긴 했지만, ‘건강 수명’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몸 관리에 소홀하면 군데군데 병...  
3121 알약 습관적으로 ‘이렇게’ 삼키다간… 식도에 ‘구멍’ 생길 수도 불씨 110 2024-05-10
알약 습관적으로 ‘이렇게’ 삼키다간… 식도에 ‘구멍’ 생길 수도 임민영 기자2024. 5. 9. 14:13     알약을 먹을 때 충분한 양의 물을 함께 마시지 않거나 물 없이 그냥 삼키면 알약 흡수 속도가 더뎌지고, 식도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알...  
3120 "바이러스 계속 늘어"...창문 닫고 지내면 방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불씨 112 2024-05-09
"바이러스 계속 늘어"...창문 닫고 지내면 방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박주현2024. 5. 8. 20:04       이산화탄소 농도 높을수록 전염성 바이러스 활성화돼   공기 중 이산화탄소(CO₂) 수준을 낮게 유지하면 전염성 바이러스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3119 “운동 좀 하시죠”...활동 부족 알리는 징후 13 불씨 105 2024-05-08
“운동 좀 하시죠”...활동 부족 알리는 징후 13 권순일2024. 5. 4. 10:0       잦은 변비, 혈압·혈당 증가, 심한 기분 변화 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피로감과 함께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유지하려면 운동...  
3118 "병 나았다" 맨발 중독된 인간들…지금 대모산에 무슨일이 불씨 114 2024-05-07
"병 나았다" 맨발 중독된 인간들…지금 대모산에 무슨일이 김영주2024. 5. 5. 21:00     맨발걷기. 픽사베이 오월, 걷기의 계절입니다. 지난해 급증한 맨발걷기 저변은 이제 150만명(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추산) 이상이라고 합니다. 싱그러운 계절 오월, 신발...  
3117 숨 쉬는 법만 바꿔도 몸 상태 좋아져… 상황별 건강 호흡법 불씨 111 2024-05-06
숨 쉬는 법만 바꿔도 몸 상태 좋아져… 상황별 건강 호흡법 오상훈 기자2024. 5. 1. 22: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는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호흡한다. 그러나 몸 상태나 상황에 따라 호흡법을 바꾸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3116 잠깐만 화내도…“심장마비·심혈관 질환 위험 높아진다” 불씨 115 2024-05-05
잠깐만 화내도…“심장마비·심혈관 질환 위험 높아진다” 황규락 기자2024. 5. 2. 10:28       분노의 감정이 혈관 기능 장애를 일으켜 심혈관 질환 등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선일보DB화를 내는 것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  
3115 “이 자세만큼은 피하세요”…뼈·관절 건강 망치는 자세 5가지 불씨 111 2024-05-04
“이 자세만큼은 피하세요”…뼈·관절 건강 망치는 자세 5가지 윤새롬2024. 5. 2. 20:31       잘못된 자세는 뼈와 관절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고, 몸을 변형시키기도 한다. 뼈와 관절에 최악인 자세 5가지를 소개한다. 양반다리는 무릎 관절 수명을 단축시...  
3114 의사도 말리는 '눈 건강' 해치는 나쁜습관 3가지 불씨 107 2024-05-03
의사도 말리는 '눈 건강' 해치는 나쁜습관 3가지 조회수 1.3만2024. 4. 29. 06:20         눈은 우리 일상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습관들은 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주의해야 할 눈 건강을 해치는 습...  
3113 수명은 유전으로 결정? 생활방식으로 단명 유전자 60% 상쇄 가능 불씨 126 2024-05-02
수명은 유전으로 결정? 생활방식으로 단명 유전자 60% 상쇄 가능 오상훈 기자2024. 5. 1. 10: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명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건강한 생활방식이 유전적 요인의 영향력을 60% 이상 상쇄하고 수명을 5...  
3112 치매 위험 높이는 난청… 대처 빠를수록 좋아 불씨 110 2024-05-01
치매 위험 높이는 난청… 대처 빠를수록 좋아 2024. 4. 30. 06:16       [신호철의 ‘건강하게 나이들기’] ⑧ 노인 청력 장애에 관심 갖자 부모님이 TV 볼륨을 높이고 전화 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대화할 때 목소리가 커졌다면 난청이 꽤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3111 ‘촉촉·탱탱 ’ 피부 원하면…뜨거운 샤워와 헤어질 결심 불씨 112 2024-04-30
‘촉촉·탱탱 ’ 피부 원하면…뜨거운 샤워와 헤어질 결심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2024. 4. 24. 17:5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점점 더 뜨거워지는 햇볕에 꽃가루와 미세먼지까지. 피부 관리가 중요한 때다. 몇가지만 실천하면 피부 미용에 큰돈을 쓰지 않아도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