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하루 4.4분만 숨차게!"...큰돈 안 쓰고 몸속 건강 바꾸는 8가지

지해미2024. 6. 6. 22:34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사과 하나, 뒤로 걷기, 일상 속 고강도 활동 등

 

일부러 시간을 들이거나 큰 돈을 들이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생활 속 건강 꿀팁, 영국 매체 더선이 소개한 내용으로 정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헬스장에 등록해 열심히 운동할 수도 있고, 잘 짜여진 식단을 실천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일부러 시간을 들이거나 큰 돈을 들이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생활 속 건강 꿀팁, 영국 매체 더선이 소개한 내용으로 정리했다.

△ 손톱 관리하기 =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네일샵에서 관리를 받는 동안 가벼운 마음으로 나누는 수다가 긍정적인 감정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저자인 아츠시 가와쿠보 교수는 이런 '가벼운 자기 노출'이 감정 상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주로 사용하지 않는 쪽 손 사용하기 = 오른손잡이라면 가끔 왼손을 사용해보라. 양치질 등 간단한 일상적 활동을 할 때 주로 쓰지 않는 손을 사용하면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16년 미국 워싱턴대 의대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10일 동안 주로 사용하지 않는 손으로 글씨 쓰는 연습을 한 후 피험자의 89%가 속도, 정확성, 부드러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새로운 신경 경로가 만들어진 결과인 것으로 보았다.

△ 뒤로 걷기 = 레트로 워킹이라고도 불리는 뒤로 걷기가 건강과 뇌에 실질적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네바다대 생체역학 전문가인 자넷 듀펙에 의하면, 한 달 동안 하루 10~15분씩 뒤로 걷기가 햄스트링의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척추 안정성과 유연성에 중요한 등의 근육도 강화할 수 있다.

△ 하루에 64분 동안 걷기 = 많은 사람들이 목표로 하는 만보를 걸으려면 보통 사람 기준으로 약 1시간 40분 가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호주 시드니대 엠마뉴엘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64분, 즉 6000~8000보만 걸어도 전반적인 건강이 개선될 수 있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매일 한 시간씩 걸을 필요는 없고, 일상적 활동 중 쌓인 걸음 수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팁은 여러 가지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매일 사과 하나 먹기 = '하루에 사과 하나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이 사실일 수 있다. 사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항산화성분, 플라보노이드 덕분이다. 50세 노인 2800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사과와 같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을 적게 먹는 사람은 20년 동안 치매에 걸릴 위험이 최대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2.6시간 동안 서있기 = 적게 앉고 많이 움직이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건 상식이다. 호주 스윈번기술대 크리스찬 브레이켄리지 박사는 하루에 얼마나 서 있어야 하는가에 있어 최적은 5시간 10분이지만, 2.6시간만 되도 건강에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브레이켄리지 박사에 의하면, 중요한 건 과도하게 앉아 있는 시간을 서 있기를 포함해 다른 활동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 4.4분 동안 숨차는 운동하기 = HIIT(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VILPA(간헐적 고강도 일상 신체활동)는 어떤가? VILPA는 하루에 4.4분 동안 60초 단위로 짧게 숨찰 정도로 하는 운동을 말한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VILPA란 "구조화된 형태의 운동이 아닌 일상적 활동으로, 하루 일과에 쉽게 끼워 넣을 수 있는 운동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원리를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것이다. 가령, 버스정류장까지 뛰어가거나 아이와 에너지 넘치는 게임을 하는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 따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 계단 이용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하루 동안 총 5분을 목표로 하면 좋다고 말했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40606223434338

조회 수 :
77
등록일 :
2024.06.11
05:34:1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257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3159 저항성 운동에 관해서... new 불씨 10 2024-06-18
1.저항성 운동 저항성 운동은 근육이나 다른 신체 부위에 대한 외부 저항을 활용하여 근육을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운동 형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대조적으로 근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저항성 운동은 다양한 형태와 도구를 ...  
3158 “벌써 처지네"...더위 속 활력 일으키는 방법 5 불씨 20 2024-06-17
“벌써 처지네"...더위 속 활력 일으키는 방법 5 권순일2024. 6. 13. 10:05       무더위 속 기운 차리고 여름 잘 나는 법   시원한 실내에서 하루 20분 동안 팔굽혀펴기 등의 운동을 하면 활력을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초복(7월15일...  
3157 새로 산 옷, 안 빨고 입다간… 피부에 ‘발암물질’ 묻히는 셈? 불씨 32 2024-06-16
새로 산 옷, 안 빨고 입다간… 피부에 ‘발암물질’ 묻히는 셈? 임민영 기자2024. 6. 13. 14:36       새 옷에 있는 포름알데히드 성분과 아조아닐린 성분은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새 옷을 사면 한 번 입은 뒤 빠는 사람들이 있...  
3156 가급적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하는 신체 부위 3 불씨 40 2024-06-14
가급적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하는 신체 부위 3 조수완2024. 6. 12. 22:31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손씻기에 ‘셀프백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만큼 손씻기는 전염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실제로 손만 깨끗이 씻어도 모든 감염성 질...  
3155 맨발로 흙 감촉 느끼며 걸을 땐··· ‘이런 질환’ 조심하세요 불씨 55 2024-06-13
맨발로 흙 감촉 느끼며 걸을 땐··· ‘이런 질환’ 조심하세요 김태훈 기자2024. 6. 12. 12:32       중장년층, 발 지방층 얇아져 부상 유의 신발, 충격 완충···맨발 땐 체중 부하 전달 족저근막염·종자골염 질환 발생할 위험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은 시민들...  
3154 "벌써 34도? 몸도 뜨거워진다!"...더울 때 체온 '이렇게' 조절하라 불씨 61 2024-06-12
"벌써 34도? 몸도 뜨거워진다!"...더울 때 체온 '이렇게' 조절하라 임종언2024. 6. 11. 16:04       고온에서 몸이 열받으면 기능 이상...폭염 속 몸 이상반응 나타나면 즉시 휴식, 수분섭취해야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11일 대구는 낮 기온이 34도...  
» "하루 4.4분만 숨차게!"...큰돈 안 쓰고 몸속 건강 바꾸는 8가지 불씨 77 2024-06-11
"하루 4.4분만 숨차게!"...큰돈 안 쓰고 몸속 건강 바꾸는 8가지 지해미2024. 6. 6. 22:34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사과 하나, 뒤로 걷기, 일상 속 고강도 활동 등   일부러 시간을 들이거나 큰 돈을 들이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과학적으로...  
3152 미세 먼지 심한 날… 실내서 가만히? 그래도 바깥 운동? 불씨 81 2024-06-10
미세 먼지 심한 날… 실내서 가만히? 그래도 바깥 운동? 이해림 기자2024. 6. 9. 10: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면 밖을 돌아다니기가 꺼려진다. 한강 자전거도로가 도시고속도로 옆에 있어 괜히 매연을 들이마시진 않을까 걱정도 된...  
3151 "물 꼭 마셔야 할 때 있다"...수분 보충에 좋은 타이밍 10 불씨 93 2024-06-09
"물 꼭 마셔야 할 때 있다"...수분 보충에 좋은 타이밍 10 정희은2024. 6. 6. 06:52       건강을 위해 의식적으로 챙기는 수분 섭취 tip   운동으로 흘린 땀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3150 “예고없이 목숨뺏는 심장마비”... '이 8가지'만 지켜도 위험 낮아져 불씨 101 2024-06-08
“예고없이 목숨뺏는 심장마비”... '이 8가지'만 지켜도 위험 낮아져 권순일2024. 6. 7. 09:35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심뇌혈관 질환은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을 아울러 이르는 ...  
3149 수명이 4~5년 늘어난다고?... 항산화 물질 풍부한 ‘이 과일’은? 불씨 102 2024-06-07
수명이 4~5년 늘어난다고?... 항산화 물질 풍부한 ‘이 과일’은? 김수현2024. 6. 6. 06:30       포도는 맛도 좋지만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치매 예방부터 수명 연장까지 놀라운 건강 효능을 자랑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초여름부터 달콤한 제철 과일들이 ...  
3148 "100년 안에 인간 멸망시킬 가능성 99.9%"…섬뜩한 경고 날린 美 교수 불씨 117 2024-06-06
"100년 안에 인간 멸망시킬 가능성 99.9%"…섬뜩한 경고 날린 美 교수 임주형2024. 6. 5. 19:47       "버그 없는 복잡한 프로그램 만들 수 있나"   인공지능(AI)이 1세기 안에 인간을 멸종시킬 가능성이 99.9%에 달한다는 학계의 전망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4...  
3147 고령 이유 암 검진 소홀히 하면 안돼… 개인 맞춤형 필요 불씨 102 2024-06-05
고령 이유 암 검진 소홀히 하면 안돼… 개인 맞춤형 필요 2024. 6. 4. 06:32       [신호철의 ‘건강하게 나이들기’] ⑩ 노인들의 건강검진 “부모님이 치매에 고령인데 암 검진이 꼭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일반적으로 정해진 기준은 있지만 일부 ...  
3146 만성질환의 주범, 설탕·소금 과다 섭취 시 우리 몸에 어떤 일이? 불씨 108 2024-06-04
만성질환의 주범, 설탕·소금 과다 섭취 시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조수완2024. 6. 2. 22:01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섭취는 권고 기준보다 낮지만, 일부 연령층에선 개선...  
3145 결혼생활 만족도 높이는 친밀감, 우리 부부는? 불씨 109 2024-06-03
결혼생활 만족도 높이는 친밀감, 우리 부부는? 채규만2024. 5. 29. 17:00       [채규만의 마음이야기] 부부 사이 애정과 친밀감은 결혼 생활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우리는 데이트를 하다가 결혼식을 올리면 "이제 드...  
3144 매일 쌓이는 피로...제때에 푸는 방법 5 불씨 103 2024-06-02
매일 쌓이는 피로...제때에 푸는 방법 5 권순일2024. 5. 28. 09:05       강한 아침식사, 가벼운 운동 등이 도움   건강한 식단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것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들은 피로하다. 정신이나 몸을 지치게 만드는 ...  
3143 귀지는 정말 더러울까? 귀에 대한 놀라운 진실 11 불씨 103 2024-06-01
귀지는 정말 더러울까? 귀에 대한 놀라운 진실 11 정희은2024. 5. 27. 07:30       처진 귓불부터 중심잡기까지 귀에 관한 모든 것   귀지는 더러운 것이 아니다. 귀가 스스로 청소하는 방식의 일부이며 먼지와 다른 형태의 오염물, 세균 등을 막아 귀를 보호...  
3142 운동하면서 ‘이 식단’ 먹으면 ... "15년 더 건강히 산다" 불씨 105 2024-05-31
운동하면서 ‘이 식단’ 먹으면 ... "15년 더 건강히 산다" 권순일2024. 5. 30. 08:35       생활 습관 바꾸면 8.5~15년 수명 연장 효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할 경우 남성은 8.5년, 여성은 15년 이상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41 딱 10분만 운동해도… 최고의 운동효과 ‘걷기 운동법' 4 불씨 105 2024-05-30
딱 10분만 운동해도… 최고의 운동효과 ‘걷기 운동법' 4 김수현2024. 5. 28. 06:30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10분 정도 짧은 휴식시간에 최고의 운동효과를 내는 걷기 운동이 제격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바쁜 직장...  
3140 손톱, 아무 때나 깎지 말고 ‘이 시간’에 깎아야 손톱 자극 덜 하다 불씨 106 2024-05-29
손톱, 아무 때나 깎지 말고 ‘이 시간’에 깎아야 손톱 자극 덜 하다 임민영 기자2024. 5. 26. 19:00       손·발톱은 샤워 후 살짝 말랑해졌을 때 깎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생관리를 위해서는 손·발톱을 주기적으로 깎아줘야 한다. 하지만 정확한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