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지금 혀 어디에 두고 계세요? 혀에도 ‘바른 자세’ 있어요

최지우 기자2024. 6. 28. 11:00

 

 

 

올바른 혀 위치는 혀의 끝, 중간, 뒷부분을 모두 입천장에 대는 것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혀에도 올바른 위치가 있다. 바른 자세를 넘어 올바른 혀 위치까지 신경 쓰려니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지만 혀를 올바른 곳에 둬야 치아와 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혀를 올바른 위치에 두지 않으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구강 건강에 영향 
캐나다 치과 전문의 프리야 미스트리는 “혀를 올바른 위치에 두지 않으면 호흡 문제가 생겨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해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소 혀가 입 밑으로 처진 상태를 유지한다. 이 상태에서는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하게 돼 입안이 건조해지고 치아와 잇몸이 박테리아에 무방비하게 노출된다. 미국 워싱턴 치과 전문의 브라이언 힐은 “구강호흡은 타액 생성량을 줄이는데 타액은 박테리아로부터 치아와 잇몸을 보호해 충치나 염증 생성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턱 관절에 무리
잘못된 혀 위치로 인해 위아래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으면 턱 관절에 무리가 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미스트리 박사는 “잘못된 혀 위치는 턱이나 얼굴, 목 등에 심한 통증을 유발해 편두통이나 치통 귀 울림, 턱 관절염 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실제로 턱관절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 대부분이 혀 위치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올바른 혀 위치
올바른 혀 위치는 혀의 끝, 중간, 뒷부분을 모두 입천장에 대는 것이다. 이때, 혀끝이 앞니에 닿지 않도록 혀를 입천장에 가볍게 붙여야 한다. 이 상태를 유지해야 구강 구조 및 입천장 모양을 알맞게 지지할 수 있다. 혀 위치를 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혀 힘이 부족한 탓일 수 있다. 입을 최대한 벌린 후 혀를 입 밖으로 쭉 내밀어 보자. 턱을 잡거나 입술로 받치지 않고 혀를 공중에 뻗을 수 있어야 정상이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껌을 활용해 혀 힘을 기르자. 입안에서 껌을 동그랗게 말고 혀로 껌을 입천장에 붙인 후 혀로 눌러 넓히기를 반복하면 된다. 껌 없이 혀로 연습하는 방법도 있다. 혀로 입천장을 10초간 누른 뒤 힘을 빼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Copyright © 헬스조선

 

 

출처: https://v.daum.net/v/20240628110030567

조회 수 :
135
등록일 :
2024.06.30
05:36:1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266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02 병균 득실대는 뜻밖의 물건 5 불씨 105 2021-09-04
병균 득실대는 뜻밖의 물건 5 이용재 입력 2021. 09. 02. 13: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코로나 19가 창궐하면서 스마트폰, 문고리 등을 자주 소독하는 게 상식이 됐다. 컴퓨터 자판, 리모컨 등 그 밖에도 병균의 온상이 되는 물건이 적지 않다. 미국 건강 ...  
201 우리 몸이 봄을 받아들이는 시간 '춘곤증' 불씨 105 2018-03-20
우리 몸이 봄을 받아들이는 시간 '춘곤증' 우리 몸이 봄을 받아들이는 시간 '춘곤증'   입력 F 2018.03.15 14:03 수정 2018.03.15 14:04     포근한 날씨는 기분을 북돋운다. 하지만 한편으론 나른하고 피곤해지는 원인이 된다.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졸음이 ...  
200 변덕 심한 봄, 컨디션 지키려면? 불씨 105 2018-03-18
변덕 심한 봄, 컨디션 지키려면? 변덕 심한 봄, 컨디션 지키려면?   입력 F 2018.03.15 00:59 수정 2018.03.15 00:59     어제는 덥기까지 했죠? 서울 낮 22.1도, 대전 24.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3월 중순 중 역대 가장 높았다고 하네요. 오늘은 봄비가 두두둑...  
199 몸에 안 좋은 ‘나트륨’ 얼마나 먹어야 안전할까 불씨 105 2018-02-22
몸에 안 좋은 ‘나트륨’ 얼마나 먹어야 안전할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몸에 안 좋은 ‘나트륨’ 얼마나 먹어야 안전할까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0.26 16:45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국물 요리의 건더기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  
198 건강을 위해 ‘덜 앉아 있는 요령’ 6가지 불씨 105 2018-02-09
건강을 위해 ‘덜 앉아 있는 요령’ 6가지 건강을 위해 ‘덜 앉아 있는 요령’ 6가지   입력 F 2011.11.02 08:12 수정 2011.11.02 08:27                                               움직이면서 전화 받기, S자로 앉기 등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생활하는 사...  
197 갈등 푸는 소통 방법 7 불씨 105 2018-01-30
갈등 푸는 소통 방법 7 갈등 푸는 소통 방법 7   입력 F 2018.01.28 09:41 수정 2018.01.28 09:41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상태는 갈등이 전혀 없을 때 가능하다기보다 그 갈등을 푸는 방법을 두고 합의해 나가는 과정을 ...  
196 3대가 알아야 할 연령별 눈 건강 관리 요령 불씨 105 2017-12-24
3대가 알아야 할 연령별 눈 건강 관리 요령ㅣ하이닥 3대가 알아야 할 연령별 눈 건강 관리 요령 등록 2017.12.22 16:51 | 추천 1 유아부터 소아청소년, 청년층, 중장년층, 노년층에 이르는 연령은 물론, 성별도 구분하지 않고 위협받는 공통적인 건강문제가 바...  
195 한파 시작, 올겨울 최강 추위에 심장 건강에 빨간불 불씨 105 2017-12-12
한파 시작, 올겨울 최강 추위에 심장 건강에 빨간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한파 시작, 올겨울 최강 추위에 심장 건강에 빨간불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11 11:06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에는 심장 ...  
194 금년도 3가 백신, 독감 대응 어려워 불씨 105 2017-12-10
금년도 3가 백신, 독감 대응 어려워 금년도 3가 백신, 독감 대응 어려워   입력 F 2017.12.08 16:25 수정 2017.12.08 16:25     올해 유행할 독감에 대한 전망이 빗나갔다. 예상치 못한 독감의 유행으로, 이미 생산된 3가 백신의 효과는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  
193 노년층 겨울철 건강관리는 이렇게 불씨 105 2017-11-29
노년층 겨울철 건강관리는 이렇게 노년층 겨울철 건강관리는 이렇게   입력 F 2017.11.27 11:39 수정 2017.11.27 11:39   - 햇빛 들 때 실내 환기 하루 3번 - 숨쉬기 운동만 잘해도 면역력 향상   나이가 들면 세포와 장기의 회복력이 떨어져 질병에 대처하는 ...  
192 마늘, 슈퍼 박테리아 막는다 (연구) 불씨 105 2017-11-29
마늘, 슈퍼 박테리아 막는다 (연구) 마늘, 슈퍼 박테리아 막는다 (연구)   입력 F 2017.11.28 09:09 수정 2017.11.28 09:09   마늘이 슈퍼 박테리아를 막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Garlic could ward off hospital superbugs)가 나왔다. 슈퍼 박테리아는 강력...  
191 미니 뇌졸중, 잠깐 왔을 때 알아채야 '사망' 막는다 불씨 105 2017-11-25
미니 뇌졸중, 잠깐 왔을 때 알아채야 '사망' 막는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미니 뇌졸중, 잠깐 왔을 때 알아채야 '사망' 막는다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1.23 14:57     일과성뇌허혈발작은 뇌졸중으로 이어질...  
190 '인류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 25년만에 업데이트 불씨 105 2017-11-14
'인류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 25년만에 업데이트 , 연합뉴스 | Daum 뉴스   '인류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 25년만에 업데이트   입력 2017.11.14. 00:01댓글 22개자동요약   과학자들은 온실가스 증가, 개간, 대량 사육 등으로 생명 다양성이 파...  
189 독감에 대한 오해와 진실 5 불씨 105 2017-09-30
독감에 대한 오해와 진실 5| Daum라이프 독감에 대한 오해와 진실 5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9.29 07:38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 주사 접종이 한창이다. 독감을 막으려면 이 질병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허프포스트' 자료를 토대로 독...  
188 물 많이 마시면 ‘생각의 속도’ 빨라진다 불씨 105 2017-09-24
물 많이 마시면 ‘생각의 속도’ 빨라진다 물 많이 마시면 ‘생각의 속도’ 빨라진다 수분 적으면 뇌 쪼그라들어 입력 F 2010.05.21 11:04 수정 2010.05.21 14:35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뇌에서 사고기능을 담당하는 회백질이 쪼그라들어 생각하는 게 어려워...  
187 노화 인정할 때 노년기 행복해진다 불씨 105 2017-08-06
노화 인정할 때 노년기 행복해진다| Daum라이프 노화 인정할 때 노년기 행복해진다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8.05 12:38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라고도 불리는 마음 챙김. 현실을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마음 챙김은 ...  
186 젊어지고 싶다면 피해야 할 4가지 불씨 105 2017-07-19
젊어지고 싶다면 피해야 할 4가지| Daum라이프 젊어지고 싶다면 피해야 할 4가지 코메디닷컴 | 송영두 | 입력 2017.03.19 16:18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이 기본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면...  
185 성공적으로 나이 들어가는 법 8가지 불씨 105 2017-07-10
성공적으로 나이 들어가는 법 8가지| Daum라이프 성공적으로 나이 들어가는 법 8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7.09 16:08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나이의 숫자를 늘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데 더 큰 관심이 생겼다. '이사...  
184 평소 즐겨 먹는 식품·과일로도 ‘건강한 노화’ 가능하다? 불씨 104 2024-06-27
평소 즐겨 먹는 식품·과일로도 ‘건강한 노화’ 가능하다? 권대익2024. 6. 23. 19:00         [문지숙 교수의 헬시 에이징] 차의과학대 바이오공학과 교수 게티이미지뱅크‘줄기세포(stem cell)’와 줄기세포에서 나오는 ‘세포 외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183 아프다고 운동을 안 해?... 운동하면 개선되는 뜻밖의 질환 6 불씨 104 2024-06-26
아프다고 운동을 안 해?... 운동하면 개선되는 뜻밖의 질환 6 김수현2024. 6. 25. 06:30       운동과 치료가 무관해 보이는 질환들도 많지만,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올리고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