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요즘 제일 핫한 의사…'저속노화 쌤' 아침 식사 공개

구지윤 인턴2024. 8. 30. 14:46

 

 

 

정희원 교수, 직원 식당서 조합한 아침 식사 공개
"혈당 스파이크 없어야"…당분 최소화하는 전략
"과일 갈거나 착즙하면 액상과당 먹는 것과 비슷"

 

[서울=뉴시스] 정교수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아침식사다 (사진=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 캡처) 2024.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저속 노화'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한 의사가 자신의 표준 아침 식사를 공개했다.

'저속 노화 식단'이란 최근 젊은 층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균형 잡힌 식단이다. 올바른 식사를 함으로써 노화를 늦추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정희원 교수는 책 '저속노화 식사법'의 저자로, 토크쇼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한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속노화 식사를 알려왔다

또 그는 국내에서 '저속노화' 키워드를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2023년 엑스(X·옛 트위터)에 "새해에는 남들보다 뇌 늙는 속도를 1/4로 만드는 식사를 해보자"라는 글을 올린 후 해당 용어가 급속도로 퍼지게 됐다.

그는 지난 21일 '정희원의 저속노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희원 교수의 실제 아침 식사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아침은 혈당 스파이크(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했다가 하락하는 것)가 없어야 한다는 거다. 아침에 혈당 스파이크를 만들어 놓으면 점심의 식욕도 바꿔놓고 저녁까지 나빠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침 식사에) 탄수화물, 특히 당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에 단순당과 정제 곡물이 적게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사람이) 아침 식사로 선택하는 시리얼, 식빵과 잼은 혈당 스파이크를 만들어 몸을 좋지 않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표준 아침 식사'를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며 "직원 식당에 나오는 메뉴를 (내가 코너마다 골라) 조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단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양배추(채소) 많이, 찐 계란 두 개, 간장 드레싱 조금, 두유 두 개, 에스프레소 한 잔.

그리고 그는 "두유는 원액 99.99%짜리를 받아 에스프레소에 섞어 두유 라떼를 만들어 먹는다. 또 가끔 소시지나 스크램블드에그가 나오는데 그때는 찐 계란 대신 받아서 먹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계란 하나에 보통 6g 정도의 단백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두유와 그리고 계란의 단백질을 합치면 21g이 된다. 아침식사 동안의 근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양의 단백질이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정교수가 추천한 저속노화 식단 구성이다 (사진=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 캡처) 2024.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식단을 소개한 후에는 저속 노화 식단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몇 가지 제안을 했다.

그는 "초록색 채소를 많이 선택하고 리코타 치즈, 그릭요거트와 같이 단백질을 식단에 추가하는 것이 좋다. 음료를 먹는다면 단백질이 들어있는 것을 선택하라"라고 말했다.

또 많은 구독자가 궁금해한 "과일을 갈거나 착즙해 먹는 것"의 문제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과일에서 혈당이 느리고 오르도록 도와주는 성분이 물과 섬유질이다. 그래서 아침에 과일을 자체로 곁들인다고 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과일을 굳이 섬유 부분을 없애고 액체만 남겨서 먹게 되면 액상과당을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가장 아침식사가 궁금한 인물 1위" "보기만 해도 배고프다" "점심, 저녁 패턴도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출처: https://v.daum.net/v/20240830144624235

조회 수 :
239
등록일 :
2024.08.31
06:08:5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304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345 50만 명 경험한 부정맥... 불씨 107 2024-12-26
50만 명 경험한 부정맥...“내 맥박은 안전할까?” 김용2024. 12. 25. 14:01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가슴 통증에 급사 위험까지   심근경색으로 인한 부정맥은 가슴 통증과 쥐어 짜는 듯한 압박감, 식은땀,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  
3344 티백’ 편리한데 미세플라스틱 걱정…우릴 때 이렇게 불씨 122 2024-12-25
‘티백’ 편리한데 미세플라스틱 걱정…우릴 때 이렇게 최강주 동아닷컴 기자2024. 12. 24. 18:01     게티이미지뱅크.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어묵 육수 같은 각종 육수용 티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  
3343 당신을 친구보다 더 늙어 보이게 만드는 악습관은? 불씨 118 2024-12-24
당신을 친구보다 더 늙어 보이게 만드는 악습관은? 권순일2024. 12. 21. 09:16     수면 부족, 외톨이 생활 등은 노화 촉진해   가까운 사람들과의 연락을 끊고 외롭게 지내는 것도 노화를 촉진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는 ...  
3342 만성 염증 줄이는 10가지 식품 불씨 116 2024-12-23
만성 염증 줄이는 10가지 식품 권순일2017. 11. 3. 16:55     급성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에 체내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방어적 반응이다. 하지만 문제는 만성 염증이다. 염증이 만성이 되면 염증 반응이 계속해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만성 염증...  
3341 '이 음식' 많이 먹는 사람, 치매 위험 84% 높아 불씨 114 2024-12-22
'이 음식' 많이 먹는 사람, 치매 위험 84% 높아 지해미2024. 12. 21. 14:05     증 유발하는 식품 많이 먹는 사람 치매 발병 위험 크게 높아져   건강에 좋지 않은 식단으로 인해 몸속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항염증 효과가 있는 식품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  
3340 “‘이 음식’ 먹을 때마다 수명 36분씩 단축…가장 위험해” 연구 결과 ‘충격’ 불씨 143 2024-12-21
“‘이 음식’ 먹을 때마다 수명 36분씩 단축…가장 위험해” 연구 결과 ‘충격’ 하승연2024. 12. 21. 07:01     핫도그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방부제가 들어있는 핫도그가 수명을 단축할 위험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연구진들은 핫도그 한 개...  
3339 "몸 바로 망가져"...침대에서 건강 망치는 '이 습관'? 불씨 111 2024-12-20
"몸 바로 망가져"...침대에서 건강 망치는 '이 습관'? 김영섭2024. 12. 15. 18:11   "침대엔 3S(Sleeping, Sex, Sick) 때만 있어야"…나쁜 자세로 목뼈·인대·근육의 통증, 두통, 허리 뻣뻣함, 관절염 등 우려돼   침대 위에 쪼그리고 앉은 채, 일이나 공부를 하...  
3338 혈당’ 고민되기 시작했다면… ‘이 영양제’부터 복용해 보세요 불씨 105 2024-12-18
‘혈당’ 고민되기 시작했다면… ‘이 영양제’부터 복용해 보세요 최지우 기자2024. 12. 14. 21:07   오메가-3는 천연식품으로 보충하는 게 바람직하며 그중에서도 동물성 오메가-3가 체내 흡수율이 높다./그래픽=김민선 오메가3가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  
3337 “심장·뇌 혈관병 너무 많고 무섭다”...수명 줄이는 최악의 식습관은? 불씨 108 2024-12-16
“심장·뇌 혈관병 너무 많고 무섭다”...수명 줄이는 최악의 식습관은? 김용2024. 12. 15. 14:05     국내 사망원인... 심장병 2위, 뇌혈관병 5위 잡곡 위주의 식단에 짜지 않게 먹으면 비만 예방-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통계청이 지난...  
3336 '사람의 뇌' 일생에 3번 노화…'이 나이'에 급격히 늙는다 불씨 213 2024-12-15
'사람의 뇌' 일생에 3번 노화…'이 나이'에 급격히 늙는다 장지민 객원기자기자 구독 입력2024.12.11 20:36 수정2024.12.11 20:53   57세, 70세, 78세에 '급 노화'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체의 노화는 개개인의 특성마다 다...  
3335 ‘걷기 운동’ 좋은 건 알겠는데…얼마나, 어떻게 걸어야할까? 불씨 110 2024-12-14
‘걷기 운동’ 좋은 건 알겠는데…얼마나, 어떻게 걸어야할까? 김현주2024. 11. 21. 09:09     하루 8000보, 속보(速步) 20분…질병 예방의 황금 비율   20년에 걸친 장기 추적 연구가 걷기 습관과 질병 예방의 상관관계를 밝혀내며 주목받고 있다. 하루 8000보를 ...  
3334 “치매 막으려면 ‘무조건’ 실천하라”는 네 가지 불씨 114 2024-12-13
전문가들이 “치매 막으려면 ‘무조건’ 실천하라”는 네 가지 최지우 기자 입력 2024.12.10 07:30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이 치매 발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네 가지 요인을 꼽았다./그래픽=김민선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이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해 ...  
3333 온갖 음식에 든 ‘이 첨가물’, 몸속 암세포 키운다 불씨 116 2024-12-12
온갖 음식에 든 ‘이 첨가물’, 몸속 암세포 키운다 오상훈 기자 입력 2024.12.06 06:30     액상과당과 종양의 관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액상과당이 몸 안에서 지질로 대사돼 암세포를 성장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  
3332 세끼 챙기는 남성, 당뇨병 위험 낮다 불씨 105 2024-12-11
 세끼 챙기는 남성, 당뇨병 위험 낮다 김서희 기자 입력 2024.12.10 11:16 기사 복사   기사 인쇄   글꼴 설정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 식사 횟수와 중장년층의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 간 유의미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3331 지방간 예방하는 습관 '이것'만은 제발 지키세요! 불씨 107 2024-12-10
지방간 예방하는 습관 '이것'만은 제발 지키세요! 조회 24,0922024. 11. 21. 현대인의 바쁜 생활 속에서 지방간은 흔히 발생하는 건강 문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방식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방...  
3330 화장실에 비누를 넣으면 몇 달이 지나도 깨끗하고 냄새가 나지 않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불씨 113 2024-12-09
화장실에 비누를 넣으면 몇 달이 지나도 깨끗하고 냄새가 나지 않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조회 56,3052024. 11. 23. 비누 200% 활용법 화장실 비누 활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비누 하나로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3329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건…” 임종 직전 호스피스 환자가 언급한 세 가지는 불씨 120 2024-12-08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건…” 임종 직전 호스피스 환자가 언급한 세 가지는 조희선2024. 11. 24. 10:32     호스피스 자료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픽사베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을 돌봐온 호스피스 간호사가 임종 ...  
3328 하버드 의대가 제시하는 천천히 늙는 방법 불씨 133 2024-12-06
하버드 의대가 제시하는 천천히 늙는 방법 조회 6662024. 11. 21     노화는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이를 늦추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는 노화를 늦추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습관을 제시합...  
3327 나 자신도 모르게 "간이 망가지고 있다는" 신호 8가지 불씨 118 2024-12-05
나 자신도 모르게 "간이 망가지고 있다는" 신호 8가지 조회 8672024. 11. 21.     간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로, 해독, 소화, 면역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릴 만큼 손상이 진행되어도 특별한 증...  
3326 나이 들수록 잘 자고, 잘 먹고, 잘 움직여야 하는 ‘원초적인’ 이유 불씨 118 2024-12-04
나이 들수록 잘 자고, 잘 먹고, 잘 움직여야 하는 ‘원초적인’ 이유 최지우 기자2024. 11. 23. 22:09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활동량을 늘리고 저지방 고단백 식사를 하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그래픽=김민선 최근 미국 하버드대에서 발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