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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한 달간 설탕 끊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최지우 기자2024. 7. 27. 12:00
 

 

 

설탕 섭취를 줄이면 피부, 치아 건강이 개선되고 체중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설탕을 뺀 ‘제로 슈거’ 식품이 여전히 인기다. 작년 한국소비자원 ‘제로 상품 관련 소비자 구매 행태 및 인식’ 조사 결과, 소비자의 72%가 일반 식품 대신 제로 식품을 구매했다. 설탕 섭취를 줄이면 건강해질까? 영국 전문 영양사 니콜라 루들람 레인이 폭스 뉴스에 ‘30일 이상 설탕을 끊으면 생기는 변화’를 공유했다.

◇인지기능 향상 
식단에서 설탕을 제외하면 인지기능이 개선된다. 루들람 레인 영양사는 “설탕은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며 높아진 혈당이 인슐린에 의해 다시 떨어지면 피로감이 상승하고 집중력이 저하된다”며 “설탕 섭취를 줄이면 에너지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피로감이 줄어들고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체중 감소
설탕을 끊으면 체중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개 설탕이 함유된 식품은 열량이 높다. 설탕 열량은 1g당 약 39kcal로 높은 편이다. 설탕은 보통 ▲콜라 한 캔에 41g(10 티스푼) ▲컵케이크 한 개 18g(4.5 티스푼) ▲케첩 한 스푼 당 설탕 1 티스푼 ▲흰 빵 한 조각 4분의1 티스푼만큼 첨가된다. 설탕으로 칼로리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지방으로 저장돼 살이 찐다. 반대로 설탕 섭취를 줄이면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

◇피부·치아 건강 개선
설탕은 구강 내 세균의 먹이가 돼 충치를 유발한다. 점착도가 높아 치아 표면에 달라붙으면 치아 표면이 침식될 가능성도 커진다. 설탕을 섭취하지 않으면 치아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설탕 섭취를 줄이면 체내 염증 반응이 감소해 여드름 등 잡티가 줄어들고 피부 결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

◇설탕 줄이려면
설탕 섭취량을 줄이고 싶다면 식품을 고를 때 제품에 부착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설탕 외에도 ▲옥수수 시럽 ▲옥수수 감미료 ▲과일주스 농축액 ▲고과당 옥수수 시럽 ▲당밀 ▲맥아당 ▲포도당 ▲전화당 등도 설탕이 들어간 첨가당을 나타내는 표기다. 가급적 설탕이 함유된 제품을 피하고 채소, 과일, 통 곡물 등 가공되지 않은 천연식품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천연식품 속 당은 비타민, 섬유질 등 기타 영양소가 함께 함유돼 단맛을 내면서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다.

단백질, 섬유질 등 영양소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켜 단맛에 대한 갈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때때로 우리 몸은 갈증을 단맛에 대한 갈망으로 착각한다.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인 1.6~2L를 지키는 게 좋다.

Copyright © 헬스조선

 

 

 

출처: https://v.daum.net/v/202407271200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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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06: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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