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이 음식’ 먹을 때마다 수명 36분씩 단축…가장 위험해” 연구 결과 ‘충격’

하승연2024. 12. 21. 07:01

 

 

핫도그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방부제가 들어있는 핫도그가 수명을 단축할 위험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연구진들은 핫도그 한 개를 먹을 때마다 평균 36분의 수명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초가공 식품이 인간 수명 단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연구는 5800개가 넘는 미국 식료품을 두고 첨가물, 지방, 설탕, 열량 등 영양소를 비롯한 복합적인 기준으로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연구 결과 연구진들은 핫도그, 피자, 맥앤치즈처럼 인기가 많은 음식이 수명을 단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핫도그는 방부제인 아질산염과 질산염을 함유해 수명을 단축할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핫도그 한 개를 먹을 때 평균 36분의 수명이 단축되며, 핫도그에 탄산음료를 함께 마실 경우 수명 12분이 추가로 단축된다.

2위는 프로슈토와 같은 훈제육과 햄 등 가공육으로 이 음식들은 수명을 평균 24분 단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아침 식사용 달걀샌드위치가 3위를 기록했다. 샌드위치는 하나당 13.6분 수명을 단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특정 생선을 섭취하면 수명이 28분 더 연장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 또 과일, 채소 등과 같은 음식은 실제로 사람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쇠고기와 가공육 대신 과일과 채소를 통해 하루 권장 칼로리의 10%를 섭취하면 수명이 48분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이끈 올리비에 졸리엣 박사는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식단 변화가 시급함은 분명하다”며 “이번 연구는 극단적으로 식단을 바꾸지 않아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미국 정부는 미국인에게 쇠고기를 줄이고 콩을 더 많이 먹는 등 가공식품을 되도록 자제하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그의 식습관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었던 결과다.

앞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식습관에 대해 “정말 몸에 좋지 않은 것”이라며 “유세 과정에서 먹는 음식은 모두 몸에 안 좋은 것들이지만, 특히 비행기에 실린 음식들은 독극물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예전부터 햄버거와 다이어트 콜라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도 트럼프 캠프 직원들은 유세가 진행되는 지역에서 다이어트 콜라와 패스트푸드를 구해놓고,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회 수 :
181
등록일 :
2024.12.21
07:47:3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380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383 이렇게 먹으면 머리카락 다 빠집니다! 지금 당장 멈추세요! 발모에 좋은 음식들 불씨 121 2025-02-02
이렇게 먹으면 머리카락 다 빠집니다! 지금 당장 멈추세요! 발모에 좋은 음식들 조회 3182025. 1. 30     탈모 고민은 더 이상 나이든 사람들만의 고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진 다음 다시 자라지 않아서 머리카락의 최대 갯수가 줄어들는...  
3382 '이것' 딱 한잔만 마셔도 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불씨 110 2025-02-01
'이것' 딱 한잔만 마셔도 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조회 5372025. 1. 30     미국 정부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하루 한 잔의 음주도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음주와 건강의 연관성에 대한 경고를 강화했습니다. 술 한 잔이 불러오...  
3381 이 '네 가지 병' 있는 사람, 잠자는 자세 요주의? 불씨 108 2025-01-31
이 '네 가지 병' 있는 사람, 잠자는 자세 요주의? 김영섭2025. 1. 30. 18:11     역류성식도염∙수면무호흡증∙심부전∙뇌졸중 환자 및 임산부, 옆으로 자는 게 바람직…수면 자세, 심장∙뇌 건강에 영향   잠 자는 자세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수...  
3380 무심코 지나친 부모님의 한마디,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불씨 105 2025-01-30
무심코 지나친 부모님의 한마디,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서지윤2025. 1. 29. 09:55     "TV 소리 작게 들려"...난청 의심 "밤에도 화장실"...야간뇨일 수도 "손이 떨려"...파킨슨병 증세일 수도 "재미가 없어"...노인 우울증 주목해야   노인. 사진=픽사베...  
3379 “이렇게 먹으면 칼로리 폭발”…설날 가장 살찌는 음식 1위는 불씨 110 2025-01-29
“이렇게 먹으면 칼로리 폭발”…설날 가장 살찌는 음식 1위는 김자아 기자2025. 1. 26. 10:33     한 전통 약과 제조업체에서 직원들이 명절 선물로 나갈 수제 약과 세트를 포장하고 있다. /뉴스1 서울아산병원이 명절에 비만과 대사 질환 위험을 유발하는 고칼...  
3378 설 연휴 보이스피싱 예방하려면… 불씨 107 2025-01-28
설 연휴 보이스피싱 예방하려면… 양진원 기자2025. 1. 27. 06:31     통신사, 설 명절 보이스피싱 예방에 사활   고객이 AI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KT 올해 설 연휴가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친척, 가족을 만나는 설렘이 커...  
3377 프로바이오틱스 vs 프리바이오틱스, 어떤 것을 챙겨먹어야 할까? 불씨 106 2025-01-27
프로바이오틱스 vs 프리바이오틱스, 어떤 것을 챙겨먹어야 할까? 조회 4622024. 9. 11.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단어가 비슷해 보여서 혼란스러울 때가 많죠. 이 두 가지는 장 건...  
3376 실내 오염물질이 눈&mi... 불씨 141 2025-01-26
실내 오염물질이 눈·목 자극하고 폐까지 도달… '새해 맞이' 창문을 엽시다! 한희준 기자2025. 1. 1. 07:34     클립아트코리아 춥다고 창문을 꽁꽁 닫아두기만 했다면, 지금 당장 창문을 활짝 열어보자. 실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폐를 망가뜨릴 수 있는데...  
3375 아플 때 절대 먹지 마세요! 전문의가 밝힌 최악의 음식 리스트 불씨 108 2025-01-25
아플 때 절대 먹지 마세요! 전문의가 밝힌 최악의 음식 리스트 조회 5822024. 12. 27. 아플 때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피해야 할 음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질병 회복을 방해하는 11가...  
3374 전기장판, ‘이때... 불씨 113 2025-01-24
전기장판, ‘이때’ 꺼야 밤사이 안 깨고 꿀잠 잔다   이슬비 기자 입력 2024.12.08 20:0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숙면하려면 전기장판은 잠들기 직전에 끄고 자는 게 좋다. '온도'는 질 좋은 수면을 위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다. 깊은 잠을 자려면 몸속...  
3373 최대 산소 섭취량, ‘체력이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은? 불씨 178 2025-01-23
최대 산소 섭취량, ‘체력이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은? 조회 9392025. 1. 22.     - 심장, 폐, 미토콘드리아의 작동 효율이 좋다는 것 - 강도 낮아도 꾸준히 사용하면 향상시킬 수 있어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은 '체력이 좋다'라고 말하는 핵심 지표다. ...  
3372 내 몸 불안정 하다는 신호...'이렇게 10초' 해보면 안다고? 불씨 123 2025-01-22
내 몸 불안정 하다는 신호...'이렇게 10초' 해보면 안다고? 김영섭2025. 1. 13. 18:11     균형 감각’ 깨지거나 무뎌지면 뼈 근육 등에 이상 생겨   중년 여성이 외발서기로 균형 감각을 키우는 운동을 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외발서기를 하면 고관절 근육...  
3371 일상으로 들어온 AI… '휴머노이드 로봇시대' 서막 예고 [CES 2025 결산] 불씨 126 2025-01-21
일상으로 들어온 AI… '휴머노이드 로봇시대' 서막 예고 [CES 2025 결산] 김준석2025. 1. 12. 18:08     '초개인화 스마트홈' AI 경험 확장 삼성·LG, 로봇비서 출시 공식화 젠슨 황, 피지컬AI로 새시대 주도 "혁신 볼거리가 없었다" 아쉬움도   【파이낸셜뉴스 ...  
3370 먹는 것 만으로 몸속 만성염증 줄이는 음식 10 불씨 112 2025-01-20
먹는 것 만으로 몸속 만성염증 줄이는 음식 10 조회 6,9122024. 12. 24. 수정     사진=서울신문 DB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 마그네슘, 칼륨과 같은 기타 영양소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아보카도에는 카로티노이드와 토코페롤가 풍부하다. ...  
3369 세포 손상, 독성 유발 ‘미세플라스틱’… 우리 콧속 점막에 존재한다 불씨 115 2025-01-19
세포 손상, 독성 유발 ‘미세플라스틱’… 우리 콧속 점막에 존재한다 정진수2025. 1. 10. 17:48     국내연구진이 사람의 콧속 점막 조직에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민현진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  
3368 자기 전 침대에서 1분만 해도 효과 있는 운동 BEST4 불씨 188 2025-01-18
자기 전 침대에서 1분만 해도 효과 있는 운동 BEST4 조회 4,4472025. 1. 2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들기 전에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누워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들은 피로를 풀어주고 숙면을 돕...  
3367 밖에서 걸으면 좋은 점 4가지로 10분만에 고통 확 날린다 불씨 129 2025-01-17
밖에서 걸으면 좋은 점 4가지로 10분만에 고통 확 날린다 협성여자상업고등학교 동문회 작성시간 25.01.10  14:26     밖에서 걸으면 좋은 점 4가지로 10분만에 고통 확 날린다     야외 걷기, 각종 ‘짱짱한’ 건강 혜택...”마음챙김, 집중력·창의력에 좋은 공...  
3366 "감기 안 걸리는" 사람들의 5가지 비밀 법칙 불씨 124 2025-01-16
"감기 안 걸리는" 사람들의 5가지 비밀 법칙 조회 2,9502025. 1. 10.     독감과 감기가 전국적으로 유행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무리 유행성 질병이 돌아도 늘 건강한 분들이 있습니다. 매년 감기 한 번 걸리지 않는다는 그들의 비결이 무엇인지 궁...  
3365 콜록콜록 '비상 시기'... 호흡기 지키는 비법 불씨 116 2025-01-15
콜록콜록 '비상 시기'... 호흡기 지키는 비법 이성주2025. 1. 13. 06:07     2025년 01월 13일ㆍ1653번째 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콜록콜록···, 롤러코스터 같은 기온 탓인지, 사람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며 면역력이 떨어져서인지, 지구가 몸부림치...  
3364 주5일 하루 30분씩 '이 운동'...심장병과 암 위험 뚝 떨어뜨린다 불씨 171 2025-01-14
주5일 하루 30분씩 '이 운동'...심장병과 암 위험 뚝 떨어뜨린다 권순일2025. 1. 13. 09:05     근력 운동과 같이 하면 효과 더 커져   걷기나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장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장은 우리가 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