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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당신은 91세에 죽습니다" AI가 알려주는 수명…`데스클락` 정산서

박양수2025. 1. 4. 12:40

 

 

'데스클락' 결과 이미지 [데스클락 캡처]

"당신은 수명은 50년 남았습니다. 2076년 11월, 13일의 금요일에 91세를 일기로 죽습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망 날짜를 알려준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데스클락'(death clock)이 화제다.

데스클락에 4일 기준으로 몇가지 항목을 입력한 순간, '세상에서 떠나는 날'을 이렇게 예측했다. 사망 원인 1순위로는 심혈관, 2순위 수면 문제, 3순위 암을 지적했다. 사망 2년 전의 예상 얼굴도 그려줬다

데스클락에게 '최후의 날'을 계산하게 하려면 여러 항목을 입력해야 한다. 나이와 성별, 인종,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 등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식습관, 운동 습관, 수면 패턴, 음주·흡연 여부, 가족력, 건강검진 빈도 등도 입력 항목이다.

식습관 항목에선 과일과 야채를 얼마나 자주 섭취하는지, 통조림·패스트푸드·냉동 식품은 자주 먹는지, 단 것은 얼마나 즐기는지, 하루 물은 몇 컵이나 마시는지 등이 데이터가 필요했다.

운동 습관 항목에선 러닝 등 심장 강화 운동과 웨이트, 스트레칭 등 종목별 운동 빈도, 하루에 얼마나 앉아 있는지 등을 물었다.

수면 패턴도 중요 항목이다. 7시간 이상 자는 경우와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빈도 등을 물었고, 건강 항목에선 매년 정기 검진을 받는지, 과체중 여부, 혈압·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확인했다.

또 조부모 생존 여부와 사망 나이, 결혼 여부, 자녀 유무, 친구 등 사회와 교류 정도, 스트레스 정도 등이 설문 항목에 포함됐다.

앱 개발자에 따르면 이 앱에 5300만명이 참여했고, 이 앱에 활용된 AI는 1217개 수명 연구를 학습했다고 한다.

'데스클락'은 단순히 수명을 예측하는 데 그치지는 않는다. 혈관 관리, 영양제 섭취, 꼼꼼한 검진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이뤄진다면 "2095년 1월 4일 화요일 109세까지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나름의 '덕담'을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밖에 피검사와 같은 중요한 건강문서 보관, AI와의 건강 상담 등 서비스도 제공되며, 유료 전환해 이용할 경우 매일 건강 및 잔존 수명 관련 알람도 해준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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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50104124016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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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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