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량을 암에다 곧잘 비유한다. 암 세포의 분열과 전이를 그대로 닮은 것이 바로 불량 제품에 관한 소문이다. 초기에 발견해서 잘라내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그냥 내버려두면 사람을 죽게 하는 것 까지 똑같다. - 이건희 삼성 회장, ‘이건희 에세이’에서
어느 회사 제품이 좋지 않다는 소문은 급속도로 번져 나가게 되어있습니다. ‘떡은 사람을 건널수록 줄어들고 말은 건널수록 보태진다’는 말 그대로입니다. 이 불량이라는 암도 내버려 두면 기업을 죽게 합니다. 결국 암적 증상의 조기 발견과 퇴치가 기업의 존폐를 좌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