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들을 사랑한다면 덕을 물려주십시오.
재물과 복은 아울러 따라갈 것입니다.
재물을 물려주면 덕과 재물이 모두 위험해지지요.
재물이라는 것은 온갖 죄악이 담기는 그릇입니다.
어린 아들이 많은 재물을 끼고 있는 것은 마치 사내가 예리한 칼을 지닌 것과 같습니다.
자기를 죽이고 남을 해치는 것을 모두 면치 못할 것입니다.
- 판투하, ‘칠극’에서
‘현재의 복을 누리는 것은 마치 등잔불 켜는 것과 같아
시간이 지날수록 기름이 줄어든다.
장래의 복을 배양하는 것은 마치 기름을 더 붓는 것과 같아
기름을 부어줄수록 그 등불은 오래간다.’
석시현문에 나오는 글입니다.
덕이 재물을 이긴다 했습니다.
재물 대신 덕을 물려주는 것이야말로 장래의 복을 배양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