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12(목)일 오후 횃불장학회 창립28주년과 장학금수여식에 다녀왔습니다
변함없이 반갑게 맞이해주신 '임동신'회장님과 제 두아들의 안부까지 물어주시는 신승남'이사장님..그리고 '임성주'부회장님을 비롯하여 반가운 회원님들을 1년만에 뵙게 되었습니다
지난 9년전 제가 대표로있는 '전국부도가족 재기협회' 의 자녀가 회장님들 비롯한 임직원님들의 따뜻한 배려로 횃불장학생으로 선발이 되었습니다..그리고 9년이 지났습니다
한때는 산업의 역군으로서 20년~30년 국가부흥에 앞장섰지만..IMF사태,환율의 급락과 급등...거래처의 부도로 인한 연쇄부도에 이르기까지...많은 중소,자영업자들은 무너졋고 저역시도 IMF 당시수표부도로실형을 선고받고 만기출소를 한바 있습니다
아내는 뇌출혈로 쓰러져 3급중증 장애인이 되었고..두아들은 대학의 문턱도 못밟아봣으며..사회의 차가운 눈길과 냉대로 스스로 포기하고 알콜중독자 페인이 되었으며 햇빛을 보지못했던 4년여 지옥같은 시절이 있었습니다...난생처음 정수기 외판원이 되어 다시 사회에 나왓고...수많은 기업부도인들과 그에 가족들이 좌절하고 ..또 온가족자살이란 사회현상을 보며 ..'직접 겪었고 또 겪고 있는 내가 한가족에게라도 희망을 주겠다고 2005년 8월'전국부도가족 재기협회'를 증산동지하실에 사무실을 얻고 무료법률상담을 하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으며 현재 2,162명의 가족(회원)의 재기를 돕고 있습니다
횃불장학회을 만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수천년전 하늘에서 이미 맺게해준 '필연'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지난 13년간의 무료상담및 구치소,교도소방문..그리고 상설사무실운영등...
그러나 '전국 부도가족 재기협회'를 실질적으로 도와준 단체는 오직'횃불장학재단' 한곳 이었습니다 횃불장학회에서 저희 부도가족협회의 자녀 두명(대학1/고교1)을 선정하여 주셨음은 2162명 회원가족의 자녀들 수백여명 모두에게 장학금을주고.희망을 주고 기쁨을 주신 것과 똑같습니다.. 경제의 사각지대에 갇혀잇고 움추려지내는 우리들은 '너와 내가아니고' 모든일들이 한마음 한가족이상 뭉쳐 재기의 험한 가시밭을 가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진심으로 우리 부도가족 재기협회 가족 2162명 모두는 '횃불장학회' 임동신회장님과 신승남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수고해주시는 임직원님들과 모든 후원회원님들께 ..머리슥여 감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