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와 함께 매일 입는 옷 셔츠. 그 셔츠의 칼라(Collar)에 대해 신경 써 본 적이 있나요?
셔츠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칼라의 종류와 스타일, 어떻게 매치 시키는 것이 슈트와 조화로운지를 이해하고 입는다면 자신의 외모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
칼라의 시초는 셔츠와 함께 한다. 셔츠는 원래 칼라와 커프스(Cuffs)가 없는 티셔츠 같은 옷이었으나, 1400년대에 들어서면서 귀족들의 옷에 화려함을 더하는 포인트로 셔츠에 칼라가 붙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60° 정도의 넓은 깃의 각을 가진 ‘와이드 스프레이드 칼라’가 고안되면서 다양하고 특색있는 모습의 칼라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와이드 칼라는 세기의 멋쟁이로 통하는 윈저공이 창안한 윈저노트에 어울리는 칼라로 개발되면서 일명 ‘윈저칼라’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는 수십 종 수십 패턴의 칼라가 등장해 있지만 크게 보면 레귤러, 윙, 와이드, 차이나, 라운드 칼라 이렇게 6종으로 나눌 수가 있다.
자신의 체형과 얼굴형태, 슈트 스타일에 걸맞는 셔츠와 칼라를 선택해 진정한 패션 고수로 나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