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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괴로운 소화불량 이기는 법| Daum라이프

은근히 괴로운 소화불량 이기는 법

MEDICAL 위장 건강헬스조선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2.28 08:38

 

 

속이 더부룩하고 쓰린 소화불량 증상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다.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시도 때도 없이 속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 소화불량,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 그 정체를 파헤쳐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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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능성소화장애란?

 

특별한 원인질환 없는 ‘기능성소화장애’

소화불량이란 음식물을 잘게 분해하는 게 어렵거나, 음식물이 소화효소와 잘 섞이지 않거나, 영양소가 몸속에 잘 흡수되지 않는것을 말한다. 소화불량이 있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구역질·트림이 나거나, 속쓰림·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화불량은 소화를 주관하는 기관인 입·식도·위·십이지장·소장·대장 중 한 곳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겪는다. 위염·위궤양·담석증·식도염 등의 질환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소화불량 증세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위내시경 검사와 복부 초음파검사를 받는 게 좋다. 이런 질환이 없는데도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되면 ‘기능성소화장애’다. 기능성소화장애는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신경성소화장애’나 ‘과민성소화장애’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전체 소화불량 중 절반 차지

소화불량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소화불량으로 진료받은 사람이 2006년 48만9251명에서 2011년 64만514명으로 연평균 5.5% 증가했다.

소화불량 환자 중에서 기능성소화장애인 경우는 절반이 넘는다. 중앙대 의대 연구팀이 2006년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708명을 조사했더니, 23.6%(167명)가 소화불량을 호소했다. 그중 56.9%(95명)가 기능성소화장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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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소화장애, 스트레스가 원인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임종필 교수는 “기능성소화장애 환자들은 보통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며 “예민한 신경을 가라앉히는 신경안정제 등의 약물을 쓰면 기능성소화장애 증세가 호전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변연계(감정중추)와 연수(신경중추)가 영향을 받아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온몸에 퍼져 있는 교감신경은 신체를 긴장 상태로 만든다. 이 때문에 입과 식도에서는 점막을 촉촉하게 만드는 점액 분비가 잘 안 되고, 위장은 연동운동 기능이 떨어지면서 위산·소화효소 분비가 줄어든다. 음식물을 먹어도 몸이 제대로 분해·흡수하지 못하는 것이다. 기능성소화장애가 있으면 식사할 때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고,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소화불량 지속되는 흡연자, 췌장 문제일 수도>>

췌장암 초기일 땐 소화와 관련된 증상이 주로 생긴다.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병원을 찾게 된 이유를 보면, 대부분 속이 답답하거나, 속이 좋지 않거나, 식욕이 없거나, 체중이 줄어드는 증상을 호소한다. 복부 초음파나 위내시경 검사상으로 뚜렷한 원인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소화불량 증세가 지속되는 흡연자라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위험인자가 흡연이다.

 

2 소화에 도움되는 생활습관

기능성소화장애가 있으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음식물이 소화되는 과정과 각각의 소화기관에서 생길 수 있는 기능적인 문제에 대해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는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소화되기까지는 24시간이 걸린다”며 “매일 식사를 한다면 소화는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므로 소화에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입 - 30회 이상 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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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가장 먼저 소화되는 곳이 입이다. 음식물은 입에서 잘게 잘리고, 소화효소(아밀라아제)가 들어 있는 침과 섞여 녹말이 당분으로 분해된다. 나이 들수록 소화불량이 잦은 이유는 치아가 약하거나 없어서 음식물을 잘게 부수기가 어렵고, 침 분비량이 줄어서 분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입에서부터 소화가 잘 되게 하려면 음식을 30회 정도 씹어야 한다. 침은 보통 1분당 0.25~ 0.35mL씩 분비되는데, 음식을 오래 씹으면 최다 4mL까지 나온다.

 

식도 - 맵거나 뜨거운 음식 피해라

입에서 1차로 소화된 음식이 식도를 거쳐 위까지 내려가는 데 7초 정도 걸린다. 이 과정에서 식도가 특별한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은 식도 점막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점막 상처가 있을 때 식사를 하면 속쓰림 증상이 심해진다. 소화불량 개선을 위해서는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안 먹는 게 좋다.

 

위 - 즐겁게 먹고 물 충분히 마셔라

음식이 위벽을 자극하는 순간, 위에서는 가스트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본격적으로 소화가 시작된다. 가스트린은 위액 분비, 췌장액 생산, 위·소장·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킨다. 위액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효소(펩틴)와 위산이 함유돼 있다. 위산은 세균 등의 유해 물질을 죽여서 위에 들어온 음식물의 부패를 막는다. 이런 소화액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몸은 하루에 8L의 수분을 사용한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이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액 분비가 억제되고 위의 연동운동이 잘 안 이뤄진다. 마음이 편하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했을 때 잘 체하는 것도 음식물이 위에서 잘 쪼개지지 않고 오래 머물기 때문이다.

 

십이지장 - 규칙적으로 먹어라

소화액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십이지장이다. 위에서 넘어온 음식물은 위산과 섞여서 산성이 강한 상태다. 십이지장은 이를 중화시켜서 소장 점막이 상하지 않도록 해준다.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사 시간 등으로 위산 분비량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십이지장의 중화 기능이 떨어져 점막이 손상된다. 이는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십이지장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과 췌장에서 만든 췌장액을 분비하기도 한다. 담즙은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돕고, 췌장액은 지방·단백질·녹말을 분해한다. 담즙과 췌장액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분비가 잘 안 된다.

 

소장·대장 - 금연·금주·운동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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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다 분해되면 소장 점막에 있는 융털을 통해 몸속으로 흡수된다. 흡연이나 음주는 소장의 점막을 손상시킨다. 영양소가 거의 다 빠진 음식물 찌꺼기가 대장으로 내려가는데, 찌꺼기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대장은 수분을 흡수한다. 대장 기능이 떨어지면 무른 변을 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 대개 좋아진다. 대장에는 100여 종의 미생물이 있는데, 소장에서 흡수가 안 된 영양소를 발효시켜서 가스를 만든다.

 

3 소화 돕는 식품

평소에 식품만 잘 골라 먹어도 이유 없이 생기는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실, 양배추, 브로콜리, 무, 생강, 후추 등이 소화에 도움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매실

매실즙은 위액 분비를 정상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위산 과다와 위산 부족에 모두 효과가 있다. 매실의 피크린산 성분은 항균작용이 있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1% 농도의 매실 엑기스를 식중독균·장염비브리오균과 섞었더니 두 가지 모두에 강한 항균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매실은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그냥 먹으면 안 된다. 매실과 설탕을 1대 1 비율로 섞어 매실청을 담근 뒤, 5~7배의 물에 희석해 식후에 마시면 좋다.

 

후추

후추 열매 껍질에 많이 함유된 피페린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속 가스를 없앤다. 한방에서도 후추는 위장을 따뜻하게 해 식욕을 촉진하고, 열을 내려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속쓰림이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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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생강이 소화를 돕고 구토를 없앤다고 기록돼 있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위액 분비를 늘리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돕는다. 메스꺼움을 막는 역할도 한다. 위염이 있는 사람은 생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양배추·브로콜리·무

양배추와 브로콜리에 많은 비타민U는 위염이나 위궤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위염·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양배추·브로콜리를 살짝 데쳐서 반찬으로 먹으면 도움이 된다. 무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다. 익히지 않고 껍질째 강판에 갈아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탄산음료, 소화에 도움될까?

소화가 잘 안 될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된다고 믿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정말 그럴까? 일부 이견이 있긴 하지만 탄산음료가 소화를 돕지 않는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소화란, 섭취한 음식물 속 영양분이 잘 흡수되도록 잘게 쪼개지는 것을 말한다. 소화 과정에서 탄산음료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는 게 정설이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와서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는 몸에 흡수되고 남은 탄산가스가 입 밖으로 다시 나오는 것일 뿐이다. 탄산음료에는 음식물을 쪼개거나, 위산 분비가 잘 되게 하거나, 음식물이 매끄럽게 이동하도록 하는 성분이 없다. 탄산음료가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과 위 근육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위에 있는 가스가 쉽게 배출돼 트림이 나온다. 하지만 가스 배출과 소화는 전혀 무관하다. 오히려 탄산음료는 산성이어서 위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식도의 괄약근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위산이 새어나와 위식도역류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원활한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다만,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이 탄산수를 먹었을 때 소화기능이 나아졌다는 논문이 간혹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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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화 돕는 지압법

소화불량이 있을 때 손·다리에 있는 위장과 관련된 경혈을 누르면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체돼 있던 몸속 기운이 다시 원활하게 순환하면서 위장이 제대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음식물을 씹고, 위장에서 처리하고, 배변하기까지의 과정은 합곡(손등과 손바닥에서 엄지손가락 밑의 불룩한 곳), 내관(손목 안쪽 가운데 인대와 인대 사이), 족삼리(무릎뼈 3~4㎝ 밑)와 관련이 있다. 합곡은 대장에 흐르는 기운이 지나는 통로다. 내관은 심장과 관련이 있는 혈자리로, 우리 몸이 음식물을 소화해서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그 에너지가 온몸을 순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족삼리는 위에 흐르는 기운이 지나는 통로다.

배에 가스가 가득 찬 듯한 느낌이 든다면 합곡·내관·족삼리 외에 이간·대장 혈자리도 함께 누르면 좋다. 이간은 손등에서 둘째 손가락이 끝나는 지점에, 대장 혈자리는 둘째 손가락 첫 마디 가운데에 있다. 대장에 정체돼 있는 가스, 음식물 찌꺼기 등이 밑으로 내려가 배출되는 효과를 낸다. 지압은 손가락이나 볼펜 끝으로 하면 되지만, 너무 세게 눌러서 피부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각 혈자리는 2~10분씩 여러 차례 누르면 된다.

 

소화제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3

약국에서 파는 대부분의 소화제에는 돼지 췌장에서 추출하거나 미생물을 배양해서 정제해 만든 소화효소제가 들어 있다. 위 운동을 도와주는 운동촉진제와 가스제거제도 함께 넣는다. 소화제를 먹으면 소화불량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지만, 소화기관의 문제까지 해결되는 게 아니다. 어쩌다 생긴 소화불량이라면 위에 일시적으로 부담이 가해진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화제는 소화기관의 불편한 느낌을 일시적으로 줄여줄 뿐이고, 약을 먹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소화 문제가 해결된다. 소화제와 관련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모아봤다.

 

Q 소화제를 자주 먹으면 소화 기능이 떨어진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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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제를 너무 자주 먹으면 나중에 소화효소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소화제가 소화효소 분비를 줄인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는 없다. 소화제는 불쾌한 증상을 줄이는 작용을 할 뿐이고, 적게 먹든 장기간 먹든 소화기의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Q 소화제를 먹으면 효과가 즉시 나타난다?

A

대부분의 소화제는 위가 아니라 소장에서 작용하므로 약효가 발휘되려면 최소 30분이 지나야 한다. 먹자마자 바로 효과 있다고 느끼는 것은 위약 효과일 수 있다. 소화제의 위약 효과는 40% 정도로, 감기약이나 진통제보다 높다.

 

Q 제산제도 소화제다?

A

엄밀히 따지면 겔포스 같은 제산제(위의 산을 없애주는 약)는 소화제가 아니다. 위에 산이 많으면 점막을 자극해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질환을 일으켜 통증이 생긴다.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시켜서 통증을 없애는 효과는 있지만 소화기능을 촉진하는 효과는 없다. 제산제를 먹고 소화가 잘 된다고 느끼는 사람은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소화제 장기 복용하는 노인, 파킨슨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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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초기일 땐 소화와 관련된 증상이 주로 생긴다. 췌장암 진단을 받고 레보설피라이드나 클레보프라이드 성분의 위장운동촉진제를 장기 복용하는 노인이나 당뇨병 환자가 근육경직이나 손떨림 등 증상이 생기면 파킨슨병일 수 있다. 위장운동촉진제는 위장에 있는 도파민 수용체의 기능을 억제한다.

도파민은 원래 위장의 도파민 수용체와 결합해 위장운동 억제 기능을 하는데, 약물로 이 결합을 방해하면 위장이 활발하게 움직여 소화불량 증상이 개선된다. 그런데 위장운동촉진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체내 약물 농도가 높아져서, 위장뿐 아니라 뇌의 도파민 수용체 기능까지 억제된다. 뇌의 도파민 수용체가 도파민과 결합하지 못하면 뇌에서는 도파민이 부족하다고 인식해 파킨슨병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약물에 의한 파킨슨병은 약물복용 기간이 짧고, 초기에 증상을 발견해서 약물을 끊으면 3개월 이내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 만약 파킨슨병 유발 위험이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중 근육 경직이나 떨림 등 의심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도파민 영상 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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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법 10가지 불씨 945 2017-01-13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법 10가지| Daum라이프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법 10가지 세계일보 | 박윤희 | 입력 2017.01.12 16:39     현대사회는 계속된 일자리 부족과 무한경쟁, 고령화의 늪에 빠져 있다. 현대인들은 마음  속에 항상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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