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패딩, 잘 못 관리했다간 세균 서식지 된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니트·패딩, 잘 못 관리했다간 세균 서식지 된다?
입력 : 2017.12.26 11:32
니트류는 일주일에 한번이상 세탁하고 햇볕에 잘 말려야 한다./사진=헬스조선DB
겨울철 의류는 각각 소재별로 관리를 달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도 쉽고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겨울철 자주 입게 되는 소재별 옷 관리법과 관리를 잘 못했을 때 어떤 질환이 유발될 수 있는 지 알아본다.
◇니트류
니트류는 얼기설기 짜여진 탓에, 진드기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서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진드기는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고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이를 악화시킨다. 특히 털실 소재로 만들어진 목도리는 코와 입을 직접 감싸기 때문에 숨을 내쉬면서 목도리에 묻어 있는 각종 세균이 그대로 호흡기로 들어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세탁하거나 햇볕에 말려 진드기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서식을 방지해야 한다.
◇코트류
코트는 드라이클리닝 한 후 옷장에 보관한다. 이때 드라이클리닝 후 비닐을 벗겨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 옷에 남은 기름기를 휘발시켜야 한다. 이는 옷에 남아 있는 화학성분이 호흡을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을 차단함과 동시에 옷감이 상하는 것을 방지한다.
◇패딩류
패딩의 경우 솜이나 거위털 등이 들어서 두껍기 때문에 세탁 후 건조 과정에 있어 제대로 마르지 않을 수 있다. 습기와 깃털의 미세한 틈을 사이로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습기를 제거하는 것은 중요하다. 따라서 통풍이 되는 곳에 단독으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른 옷과 함께 옷장에 보관할 때에는 간격을 유지하고 습기 제거를 위해 종이나 방습제를 함께 넣어 보관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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