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건강 365] 혈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6가지 방법
입력 2019.05.14. 09:34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첫째 성인병 삼총사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고혈압은 지속적인 높은 압력으로 혈관에 손상을 주고, 혈관의 탄력을 약화시킵니다.
고지혈증 역시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가 높으면 혈관벽에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달라붙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므로 혈관을 노화시킵니다.
고혈당 또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이 모세혈관에 손상을 주어 혈액순환 장애와 혈관소실을 초래합니다.
이 성인병 삼총사는 음식조절만으로는 조절에 한계가 있으므로 대개 약물복용을 병용해야 합니다.
다음은 금연입니다. 흡연은 혈압을 올리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를 감소시킵니다.
중년 남성 돌연사의 원인인 급성심근경색의 중요한 위험인자가 흡연인 만큼 금연해야 합니다.
셋째, 심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스트레스에 반응해 인체가 각종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로 인해 혈관노화가 촉진됩니다. 사교, 취미생활, 명상,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 완화가 필요합니다.
넷째, 노인성습관을 탈피해야 합니다. 하루 5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한다면 이미 노인과 같은 생활입니다. 일어나서 활동하고,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다섯째, 절주입니다. 하루 2~3잔을 넘는 음주는 고혈압을 일으키고, 동맥경화의 원인이 됩니다. 장기간 하루에 5잔 이상씩 마시면 심장 근육이 약해져 심하면 알코올성 심근증이라는 심부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복부비만 조절입니다. 복부비만 중 내장지방은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관상동맥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나쁜 지방입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허리를 날씬하게 가꿔야 합니다.
<도움말: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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