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뇌 노화 막는 '뉴로빅' 도전 어때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5.27. 10:29
클립아트코리아
하루 하루 지날수록 뇌도 조금씩 늙는다.
지금부터 뇌 퇴화를 막는 '뉴로빅'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뉴로빅이란 뇌신경세포인 뉴런과 에어로빅을 합친 합성어로, 뉴련을 단련하는 것을 말한다.
나이 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타우 단백질 같은 노폐물이 쌓이고 뇌 크기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뇌 기능 자체도 떨어지는데, 뉴런이라고 불리는 뇌신경세포 간 자극 전달이 잘 안되면서, 신경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도 형성되지 않는다. 찌꺼기가 쌓이고 작아진 뇌를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뇌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뉴로빅을 위해선 평소 안 하던 걸 수행해야 한다.
그러면 기억력과 관련 있는 전두엽이 활성화된다. 전두엽이 활성화되면 뇌 전반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뉴로빅은
▲눈 감고 식사하기
▲식사 때 음식 냄새 맡아보기
▲왼손(평소 안 쓰는 손)으로 머리 빗기·양치질하기·밥먹기
▲가족과 눈빛으로 대화하기
▲눈 감은 채로 대·소변 보기 등이다.
뒤로 걷기도 좋다. 영국 로햄턴대에서 성인 11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뒤로 걷기, 제자리 걷기, 앞으로 걷기를 각각 시켰다. 그 후 기억력 테스트를 했더니 뒤로 걸은 그룹이 평균 두 개의 답을 더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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