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난데? 현실 속 나쁜 자세 6 #2
입력 2019.06.26. 11:36
곧고 바른 자세가 아름다운 몸과 건강을 모두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 우리가 흔히 하는 현실 속 프로 나쁜 자세들과 해결책을 알아봤다.
나 쁜 자 세 4 고
개 숙인 채 스마트폰 사용하기 목과 어깨가 뻐근해 만성 두통에 시달린다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할 것. 목이 앞으로 쭉 빠지면서 어깨보다 귀가 더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 증후군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지만 사람 목은 앞으로 기울어질수록 지탱해야 하는 머리의 하중이 몇 배로 증가하는 것. 그로 인해 목뼈와 어깨 근육의 변형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에너지 효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동시에 피로도가 높아지게 된다. Do It!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시선이 위로 향하도록 한다. 깍지 낀 손을 뒤통수에 대고 머리를 앞으로 당기듯 힘을 주면서 목은 위로 쭉 펴는 것도 거북목을 예방하는 방법.
나 쁜 자 세 5
자주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 하기 이 2가지 모두 에디터의 최애 자세! “꽉 끼는 청바지만 입어도 하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는데, 다리를 꼬거나 무릎을 굽히는 자세는 종아리로 흐르는 림프를 정체시켜 노폐물이 쌓이고 통증을 유발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다리 꼬는 자세는 골반 틀어짐을, 양반다리는 연골 손상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요.” 루시필라테스 김유라 원장의 조언처럼 의자에 앉을 때 두 발을 바닥에 가지런히 두지 않는다면 하체 부종, 다리 저림, 수족 냉증 등을 피할 수 없다.Do It! 하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해 발목을 위아래로 꺾으면서 까치발 자세를 취하는 동작을 반복할 것. 또한 발가락으로 원을 그리는 스트레칭 역시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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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반쯤 걸쳐 구부정하게 앉기 가슴 명치 부분을 책상에 기댄 채 의자에 반쯤 걸터앉는 이 몹쓸 놈의 자세는 일하기 싫은 에디터가 자주 하는 습관! 가장 큰 문제점은 체중이 앞쪽으로 쏠려 허리가 할미꽃처럼 사정없이 구부러진다는 것. 또한 고관절 부위가 많이 접혀 혈액순환을 방해하면서 허리에 부담을 주게 돼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게다가 가슴과 배 경계에 위치한 명치에 압박이 가해지면 위장 운동이 더디게 돼 소화불량, 더부룩함, 헛배 부른 증상이 생긴다.Do It! 의자에 앉을 때는 반드시 등받이에 엉덩이를 밀착시켜 허리를 일직선으로 곧게 펼 것. 또한 팔의 반 정도가 책상에 자연스레 걸쳐질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 간격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바른 자세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유유클리닉 권유경 원장이 말하는 바른 자세와 다이어트의 연결 고리!
혈액순환이 잘되는 사람은 살이 덜 찐다
엄밀히 말해 부종은 지방 세포가 아니다. 하지만 지방 세포 주변의 체액이 배출되지 못하고 오랫동안 쌓이면서 노폐물과 뒤엉키면 울퉁불퉁한 덩어리, 즉 셀룰라이트가 된다. 따라서 바른 자세를 생활화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셀룰라이트가 형성될 확률을 낮춰준다.
발이 따뜻하면 다리 부종은 사라진다
혈액은 세포의 에너지원인 산소와 영양소를 동시에 운반하기 때문에 몸이 차갑다는 의미는 이 순환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 발을 따뜻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활성화하면 림프의 흐름이 좋아져 다리 부종을 해결할 수 있다.
복근이 있으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몸의 중심부에 있는 복부 근육이 단단하면 몸을 지탱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대신 복부 힘을 쓸 줄 모르면 배에서 쓸 힘을 다른 부위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자세가 불량해지고 몸의 밸런스가 깨져 결국 혈액순환이 더디게 된다.
editor 하윤진 photo by Getty Images(인물), Sam Kaplan(운동화) advice 김유라(루시필라테스), 권유경(유유클리닉 원장) web Design 조예슬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6261136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