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 치실..입안 염증 대처법 5가지
권순일 입력 2019.10.20. 13:15
[사진=metamoworks/shutterstock]
입안 조직에 생기는 염증 즉, 구내염이 생기면 즐겨 먹던 매운 음식을 포기해야 하고 양치질 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혀나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다양한 고통과 불편을 초래하는 구내염이 잘 낫지 않으면 스트레스까지 유발한다. 구내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최근 치과 치료를 받았거나 면역력이 낮아 졌을 때, 또 스트레스, 질병, 음식, 알레르기, 비타민 결핍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구내염을 앓게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메디헬스데일리닷컴'이 소개한 구내염에 걸렸을 때 대처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1. 소금물 양치
양치할 때는 물론 입을 헹굴 때 따뜻한 물에 소금을 약간 녹인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수로 이를 삼켰을 때 위장을 자극하거나 구토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소금은 적정량만 타야한다.
소금물 양치는 구강 내를 살균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진정 효과로 잘 알려진 페퍼민트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페퍼민트 치약을 사용하면 구내염 완치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2. 얼음
일반적으로 구내염은 일주일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3일 쯤 경과했을 때 고통이 극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 얼음을 입속에 머금고 있는 것이 좋다. 얼음은 잠깐 동안 구강 내를 마비 시켜 고통을 줄여주며 또 염증과 구강 내의 마찰을 줄일 수 있다.
3. 마늘
세균 감염에 의해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는 마늘의 항균 및 항 곰팡이 효과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늘을 직접 구해서 염증 부위에 문지르는 것을 추천하지만 극심한 고통이 따르므로 음식에 곁들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재발 잦을 때
구내염이 계속해서 재발하거나 2~3주간 이어질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한다. 구내염은 크게 4가지 종류로 일반적인 구내염인 재발성 아프타성 궤양과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헤르페스 구내염, 흡연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편평태선, 어린이와 틀니를 사용하는 노인에게 자주 발병하는 칸디다증 등이 있다.
4가지 이외에도
구내염의 종류는 무수히 많고 증상도 다양하다. 따라서 병원을 방문해 구내염 종류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5. 생활습관 개선
건강한 입 속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루 2번 이상 정기적으로 칫솔질을 하고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는 등 식습관 역시 중요하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찾고 시도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