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재촉하는 음식 5
이용재 입력 2021. 11. 24. 16: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쁜 습관을 가진 사람은 빨리 늙는다. 담배는 끊고 햇볕 노출은 줄일 것. 소파에 늘어져 하루를 보내는 대신 하루 30분 이상 밖에서 걷는 게 좋다.
노화를 재촉하는 음식을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음식일까? 미국 건강 매체 '잇디스닷컴'이 정리했다.
◆ 포테이토칩 = 해가 지면 TV 앞에서 감자칩을 먹는 사람은 또래보다 나이들어 보인다. 감자칩에는 소금이 많아서 부기를 유발하고 눈가 피부의 탄력을 앗아가기 때문. 영양학자 리사 헤임에 따르면, 감자칩에는 또 트랜스 지방산이 많아서 인터류킨 6를 자극한다. 인터류킨 6란 노화와 관련된 염증 지표. 바삭한 간식이 당길 때는 감자칩 대신 통곡물 크래커나 견과류를 먹는 게 현명하다.
◆ 에너지 드링크 = 설탕이 많이 들었다. 게다가 산성이라 치아에 손상을 가한다. 미소가 깨끗해야 젊어 보인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에너지 드링크 대신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적어도 하루 8~10잔을 마셔야 피부를 맑고 탱탱하게 유지할 수 있다.
◆ 타르트 = 머핀이나 케이크도 마찬가지. 달콤한 디저트는 노화를 앞당긴다. 당분과 지방이 너무 많아서 몸매가 퍼지는 건 물론, 치아 건강도 나빠지기 때문이다. 영양학자 알렉산드라 밀러에 따르면 단 음식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한다. 또 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 핫도그 = 안에 들어간 소시지가 문제다. 방부제가 들어간 가공육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프리 라디컬을 만들어낸다. 프리 라디컬은 세포와 DNA의 산화를 촉진하고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손상을 일으킨다. 베이컨도 멀리할 것. 역시 가공육인 베이컨에는 질산염이 들어 있어서 알츠하이머병 등 노화 관련 질병을 유발한다.
◆ 프라이드치킨 = 높은 온도로 기름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프리 라디컬이 생성된다. 한밤의 '치맥'은 허리 라인뿐 아니라 내부 장기에도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영양학자 캐서린 존은 "튀길 때 사용하는 기름은 식물성이라 하더라도 세포의 호흡을 방해하고 면역 기능을 떨어트린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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