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올리는 아침습관 3가지
김혜원 입력 2022. 01. 18. 06:01
간단한 변화로 하루종일 상쾌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흐릴 예정이다.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에서 -10도 이하로 낮을 전망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겨울은 여름보다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할 계절이다. 한랭 질환은 물론이고, 추위로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관이 수축해 심혈관질환 발병 확률도 높아진다. 건강한 아침 습관으로 더욱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하루가 쌓여 1년이 되고, 평생 건강이 좌우되는 법. 오늘부터 건강 습관을 실천해 보자.
◆ 상쾌한 시작, 스트레칭
밤새 올바른 자세로 숙면했어도, 근육은 움직이지 않아 뻣뻣하게 굳어 있다. 가벼운 기상 스트레칭은 몸의 혈류를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두뇌가 깨어나도록 돕는다. 직장인은 특히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강해 고질적인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3분 스트레칭으로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자.
○ 침대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다. 허리 뒤로 손깍지를 껴 어깨를 최대한 내리고 깊게 호흡한다.
○ 오른쪽으로 고개를 천천히 숙이고 유지해 왼쪽 목 측면이 이완되는 것을 느낀다.
○ 정위치로 목이 돌아온 뒤 양쪽으로 크게 세 바퀴씩 천천히 돌린다.
○ 왼쪽도 오른쪽과 동일하게 반복한다.
◆ 아침 식사로 달걀 2개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달걀의 50~60%는 흰자로,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 노른자에는 철분과 인을 비롯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가 함유됐다. 루테인과 지아잔틴도 풍부해 망막을 보호하고, 녹내장과 황반 변성을 예방한다.
콜레스테롤 걱정에 달걀 섭취를 피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하루 1~2개의 달걀은 콜레스테롤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발표 중이니 적정량을 지켜 섭취하자.
특히, 아침 삶은 달걀은 포만감 유지에 탁월하다. 이는 점심 과식을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위장 활동도 촉진한다.
◆ 커피 대신 따뜻한 물 한잔
심혈관질환도 기상 후 물 한 잔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아침엔 혈액 점도가 높다. 수면 중 땀과 호흡으로 체내 수분이 손실됐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면 체액이 늘어나고, 혈액을 다시 묽게 만들 수 있다.
또, 따뜻한 물 한 잔이 위장 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원활히 만든다. 탈수를 예방하고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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